김지원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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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아 ‘창조’ 개념에 ‘창조적’으로 접근하십시오, 휴먼 지난 8월 미국 콜로라도주박람회 미술전에서 제이슨 앨런과 인공지능(AI) 미드저니가 ‘그린’ 그림이 디지털 아트 부문 대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대단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죠. ‘창조력(예술)’은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고 AI에 비해 인간의 솜씨가 썩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점이 사람들을 큰 실의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들게 합니다. “AI는 창조적일 수 있을까?” “인간은 AI에 의해 대체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책들을 지팡이 삼아 AI에 대해 해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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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계급·차별에 저항…어디서? 우주서 325년간 정처 없이 우주를 유랑한 거대한 우주선이 있다. 거주 불능이 된 고향 행성을 떠난 마지막 인류는 커다란 우주선 ‘마틸다호’에서 철저한 계급제 사회를 이루며 산다. 상층계급과 하층계급은 사는 장소, 쓰는 말, 외모, 하는 일이 서로 철저하게 구분되어 있다. 군주는 신이나 다름없다. 그의 말은 절대적이다. 군주의 말 한마디에 재판도 없이 공개처형을 당하고 경비원들에게 감시, 모욕당하는 하층계급은 단지 마틸다호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연료’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이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조차 없다. 원인 모를 정전 때문에 에너지 배급제가 시행되자, 이들은 추위에 떨어야 할 처지다. 하층계급인 주인공 에스터는 기계공 출신의 죽은 어머니가 남긴 메모 속 암호를 따라가며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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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11만6030명 확진, 전일 대비 3042명 감소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국적으로 11만 6030명 발생했다. 전일(12일 대비) 3042명 감소한 수치다.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6030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5만1453명(44.34%)으로 집계됐으며, 비수도권에서 6만4577명(55.66%)이 나와 비수도권 확진자 수가 수도권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44명, 서울 1만9596명, 경남 7716명, 경북 6454명, 인천 6028명, 충남 5599명, 대구 5240명, 전북 5107명, 부산 4666명, 전남 4475명, 광주 4460명, 충북 4299명, 대전 4112명, 강원 3463명, 울산 2813명, 제주 1909명, 세종 10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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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회 로또 1등 무려 20명··· 당첨번호 5, 7, 12, 13, 18, 35, 당첨금은 얼마? 13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7, 12, 13, 18, 3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8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20명으로 11억8천12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1명으로 각 4천32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810명으로 140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2천77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33만3천653명이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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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또 큰 비온다”…수도권, 중부지역 시간당 30㎜ 강한 비 예상, 남부는 폭염주의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일요일엔 또다시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남부,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서 20∼70㎜, 강원영서 중·북부, 강원영동, 전남권, 경남권,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서 5∼40㎜가량이다. 충청권에서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수도권 지역에 예비 수준의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다. 주말인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1도, 인천 25도와 29도, 대전 26도와 30도, 광주 27도와 32도, 대구 27도와 35도, 울산 27도와 33도, 부산 27도와 32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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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여성 시위대 “탈레반 집권 1년은 여성에게 암흑기”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고 사격을 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여성 40여명은 이날 카불 교육부 건물 앞에서 ‘블랙 데이’를 앞두고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8월 15일은 블랙데이’라는 팻말을 들기도 했는데, 이는 탈레반이 지난해 8월 15일 재집권 성공 후 아프간이 ‘암흑’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여성들은 “빵, 일 그리고 자유”, “우리는 무시당하는 것에 신물이 난다”고 구호를 외쳤다. 이에 탈레반은 허공에 총을 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시위대의 일부는 탈레반이 휘두른 총에 구타당하거나, 감금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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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가 호우 피해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를 지시했다. 13일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미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대비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에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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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내갈등 책임은 나 아닌 윤핵관” “주호영이나 윤 대통령 만날 계획 없어” 13일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이어진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 갈등’에 대해 “(책임 소재는) 내가 아닌 윤핵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비론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백히 이번 사태는 윤핵관이 일으킨 것”이라며 “제가 최소한 할얘기했다고 쌍방 논란으로 가져가는 건 옳지 못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최근 한달간 일어났던 ‘내부총질 당대표’ 문자 해프닝, 비대위 체제 전환 과정 등을 회상하며 “(지난 한달 동안) 저는 지방 돌며 당원만난 것밖에 없고 책쓰며 시간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더니 비상사태 선언하고 이런 상황 만들었다”며 “그 과정에서 정작 저에 대한 뒷담화라면서 사진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사과, 입장)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자기들끼리 괜찮다’고 했다(고 한다). 어디부터 지적해야될지 모르는 리더십 위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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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가부 폐지’ 나발만 불면 젊은 세대 지지? 착각” “윤핵관, 열세지역 승부 걸어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을 향해 수도권 열세지역에 출마해 승부수를 띄울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날 “결국 이 정권이 위기인 것은 ‘윤핵관’이 바라는 것과 대통령이 바라는 것, 그리고 많은 당원과 국민이 바라는 것이 전혀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 김정재 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거명했다. 이 대표는 “소위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모두 우리 당의 우세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경상도나 강원도, 강남 3구 등에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때문에 딱히 더 얻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총선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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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부총질 문자에 “당 위기 아닌 대통령 지도력의 위기” 이준석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6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사이 오간 ‘내부총질’ 문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이 원내대표에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것은 당의 위기가 아닌 대통령 지지력 위기”라며 “부주의로 (해당 문자메시지가) 노출이 되었는데, 그들이 내린 결론이 당 대표를 쫓아내자는 일사불란한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면 (이는) 공정하지도 논리적이지도 정의롭지도 않은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어 “(가장 놀라운 것은) 씹어돌림 대상이던 저에게, 어떤 사람도 그 상황 대한 해명이나 사과 안한 것”이라며 “이것은 인간적 비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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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회견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 불태워 버려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 징계 과정, 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국힘 내부에 대한 강도높은 저격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그간 페이스북, 현장 소통 등을 통해 입장을 간간이 밝혀 왔지만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36일만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당내 권력 구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시대에 맞게 지지자도 당원도 변한다. 그에 걸맞게 당도 변화해야한다 저는 생각한다.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정당이 지금까지 가져왔던 민족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고 계획경제를 숭상하는, 파시스트적 세계관 버릴 때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진정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번에 우리가 벗어야 할 허울은 보수진영 내 근본없는 일방주의”라고 말했다. 이어 “북의 선당정치와 다르려면 민주적 운영돼야하고 자유 발언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당원과 국민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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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아 우리의 공감은 착하기만 할까…공감에 공감만 할 수 없는 이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우영우에 사람들은 공감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영우에 공감하지만 전장연 시위엔 냉소적인 시민들을 비판한 만평을 발표한 이후 각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를 비난하는 글로 가득해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길이 머물렀던 한 댓글이 있습니다. “공감도 공감할 만한 사람한테 공감을 하는 거지. 우영우가 지하철을 막았나? 피해주는 시위를 하면서 공감을 바라는 게 말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