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민
경향신문 기자
조망하되, 내려다보지 않겠습니다. 사회를 바꿀 제보부터 기사 오탈자 지적까지 겸허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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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월드컵 ‘아르헨 첫 우승’ 이끈 메노티 감독 별세 아르헨티나에 197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 우승을 안겼던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 전 감독이 5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향년 86세. 1938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메노티는 1960년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로사리오 센트랄, 라싱 클루브, 보카 주니어스 등 아르헨티나 리그 팀에서 주로 활약하다 1970년 뉴얼스 올드보이스에서 지도자로 옷을 갈아입었다. 1974년에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4년 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에 첫 우승을 안겼다. 메노티는 이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 등 명문 구단 감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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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키즈풀·키즈카페 안전관리 대책 올해 상반기 내 나온다 정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인 키즈풀·키즈카페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하기로 했다. 어린이가 자주 삼키는 ‘단추형 전지’는 보호 포장 및 주의·경고 표시를 연말까지 의무화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등 14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6550억원이 편성됐으며, 시행 대상 세부 과제는 총 65개다. 무인 키즈풀·키즈카페는 원격 관리를 통해 예약한 가족들만 전용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최근 그 수가 늘었으나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로 불려왔다. 지난해 7월 인천 서구의 무인 키즈풀에서 2세 아동이 물에 빠져 숨졌는데, 사고가 발생한 곳은 단순한 공간 대여업으로 영업신고를 했고 비영리 시설로 설치돼 안전 관리 의무가 없었다. 행안부는 “안전관리 대책을 상반기 내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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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출시 100일만에 누적 125만장…‘해치 카드’도 공개 서울시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출시 100일만에 125만장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7월 본사업 실시를 앞두고 서울시 캐릭터 해치가 그려진 새로운 기후동행카드 디자인도 공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이 124만9412장이라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카드는 67만771장, 실물 카드는 57만8641장이 각각 판매됐다. 이 수치는 30일간 사용 만료 후 재충전한 경우도 추가 판매량으로 집계한 것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27일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5일 출시 100일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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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상인이 스스로 시장 안전 감시한다…중구, ‘미어캣단’ 출범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상점가의 안전을 상인들 스스로 감시하는 ‘미어캣단’을 전국 최초로 출범시켰다. 중구는 지난 2일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37곳의 상인회장, 안전관리자 등 121명을 상인 안전감시단으로 위촉해 중구청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집단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위험을 감시하자는 의미에서 감시단에 ‘미어캣단’이라는 이름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감시단에 미어캣 캐릭터가 그려진 배지를 수여 하기도 했다. 중구는 지난해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조치 명령을 986건 내렸지만 실제 수행은 366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중구는 “관 주도의 안전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미어캣단 출범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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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온라인 포인트·상장 주식…7월부터 쉽고 편하게 기부하세요 오는 7월부터 백화점 상품권이나 네이버 포인트, 상장 주식 등으로도 기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품법이 제정된 2006년에는 유가증권의 종류가 적었고, 스마트폰도 활성화되지 않아 변화된 기부 환경을 규정하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월 기부금품의 범위를 유가증권으로 확대하도록 기부금품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행령에는 기부가 가능한 유가증권의 종류 등 세부사항이 담겼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선불 전자 지급 수단, 전자화폐와 선불카드 등이 기부금품 범위에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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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산망, 이번엔 개인정보 유출…‘정부24’서 1200건 문서 오발급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 다른 사람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200여건에 달하는 문서 발급 오류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지난해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 이후 전산 장애를 ‘재난’으로 규정한 정부는 종합대책까지 마련하고서도 관리의 전문성을 키우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에서 발급된 일부 민원 증명서에 오류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일 성적·졸업증명 등 교육민원 서류 646건이 잘못 발급된 데 이어 19일 법인용 납세증명서 587건이 오발급됐다. 교육서류에는 신청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정보가, 사업자등록번호를 표시해야 하는 납세증명서에는 법인 대표 성명·주민등록번호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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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백화점·마트 상품권, 상장 주식, 네이버 포인트도 기부 가능 오는 7월부터 백화점 상품권이나 네이버 포인트, 상장 주식 등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품법이 처음 제정된 2006년에는 유가증권의 종류가 적었고, 스마트폰도 활성화되지 않아 변화된 기부 환경을 규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1월 기부금품의 범위를 유가증권으로 확대하도록 기부금품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행령에는 기부가 가능한 유가증권의 종류 등을 세부사항이 담겼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선불 전자 지급 수단, 전자화폐와 선불카드 등이 기부금품 범위에 명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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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에서 개인정보 유출…대책 내놔도 끊임없는 전산망 사고 정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 다른 사람의 민원서류가 발급되는 오류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200여건에 달하는 문서 발급 오류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지난해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 이후 전산 장애를 ‘재난’으로 규정한 정부는 종합대책까지 마련하고서도 관리의 전문성을 키우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에서 발급된 일부 민원 증명서에 오류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일 성적·졸업증명 등 교육민원 서류 646건이 잘못 발급된 데 이어 19일 법인용 납세증명서 587건이 오발급됐다. 교육서류에는 신청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정보가, 사업자등록번호를 표시해야 하는 납세증명서에는 법인 대표 성명·주민등록번호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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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105→55층 변경안, 서울시 반려…“105층 전망대 무산돼”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이 아닌 55층 2개 동 낮춰 짓겠다는 계획을 서울시가 사실상 반려했다. 용적률 혜택 대신 공공기여로 제공하기로 한 ‘105층 전망대’ 등이 무산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설계 변경을 하려면 사전협상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GBC는 2026년 완공이 현실적으로 힘든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현대차 측이 지난 2월에 보낸 계획안에 대한 이 같은 의견을 지난달 26일에 전했다. 공식 공문도 곧 보낼 것”이라며 “서울시는 당초에 합의한 대로 (105층) 초고층 건물을 희망하는 게 사실이며 현대차 측이 층수를 절반으로 줄여야 할 타당한 근거를 아직 입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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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찾아가는 수유 매니저’ 9개월간 산모 5379명이 콜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시작한 ‘서울맘 찾아가는 행복수유 지원사업’에 9개월 간 산모 5379명이 1만254번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자 대상 조사에서는 응답자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2일 행복수유 지원사업이 지난 3월까지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서울에 사는 출산모 가정에 모유수유 매니저가 찾아가 수유 방법, 유방 상태 진단, 맞춤형 마사지를 1대 1로 알려주는 사업이다. 출산 후 8주 이내의 산모는 2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대한조산협회와 함께 간호사, 조산사에게 모유수유 전문가 과정을 운영했고, 모유수유 매니저로 43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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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도지구 50여년 만에 전면 개편…국회 앞은 ‘보류’ 1970년대 서울 시내에 처음 지정된 고도지구가 50여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대한 높이 제한 완화는 국회의 반대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6차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서 고도지구 등의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내용은 지난 1월 1차 도계위에서 수정가결된 뒤 3월 재열람 공고했고, 주민·관계기관 의견을 반영해 다시 도계위에 상정됐다. 서울 지역에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첫 고도지구가 지정된 후 남산·북한산 등 주요 산과 경복궁과 같은 시내 주요 시설물이 위치한 8개 구역의 높이가 제한돼 왔다. 서울시는 최근 도심 고밀개발을 추진과 맞물려 지난해 6월 ‘신 고도지구 구상(안)’을 발표해 고도 규제에 대한 대대적 개편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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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판매 어린이 점토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점토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알리·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9개 종류에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를 2일 이같이 밝혔다. 어린이 점토 제품 중 2개 제품에서는 어린이 점토에 쓰여서는 안 되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와 메탈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 성분은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호흡기, 눈에 강한 자극을 주는 위해 성분이다. 문제가 된 제품 중 1개 제품에는 유해물질인 붕소가 기준치의 39배가 추가 검출되기도 했다. 붕소는 눈, 코,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며 생식계통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