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민
경향신문 기자
조망하되, 내려다보지 않겠습니다. 사회를 바꿀 제보부터 기사 오탈자 지적까지 겸허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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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핍박받은 이들에게 시선 거두지 않은 감독,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며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지난달 27일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부고가 전해졌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찾을 수 있는 그의 흔적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추리 소설 <용의자 X의 헌신>은 동명의 일본 영화로도, 한국 영화(<용의자 X>), 인도 영화(<자네 잔 : 용의자 X>)로도 각각 리메이크됐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소설이 사랑받았고, 일본을 중심으로 여러 드라마·영화로도 제작이 됐습니다. -
장충금 100억 노리는 조폭, 그 옆엔 더 나쁜 경찰···‘악인 코믹극’이 뜬다 ‘뇌물 1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의 100억원대 임자 없는 돈을 강탈하려는 전직 조직폭력배’. 뉴스 속 주인공 같은 이 인물은 설정만 놓고 보면 드라마 속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 빌런(악인)일 것 같다. 그러나 이는 JTBC 드라마 <아파트>의 주인공 ‘박해강’(지성)의 배경을 요약한 것이다. 박해강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역회사 간판을 걸고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다. 수사 무마를 위해 정기적으로 뇌물을 바치던 고위 경찰관이 갑자기 100억원을 요구한다. 박해강이 거부하자, 경찰은 도박장을 털고 그의 큰 형님 ‘박용만’(정진영)을 구속한다. 100억원을 마련하려 골몰하던 박해강은 도박장에 빚을 진 이들을 추심하다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장충금)의 존재와, 자신이 사는 고급 대단지에 쌓인 장충금의 액수가 178억여원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박해강은 장충금을 노리고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회장 자리에 출마한다. 그는 회장이 되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웃음을 유발하며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도 하는,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다. -
책과 삶 대여 요청이 가장 많은 ‘가짜 가족’, 자신이었다 ‘퍼펙트패밀리’는 시각예술가인 저자가 2019년 시작한 ‘가짜 가족을 빌려주는 가상 기업 예술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가짜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연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퍼포먼스나 상황극, 설치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프로젝트를 위해 저자가 메타버스에 만든 가상 기업 ‘퍼펙트패밀리 주식회사’에는 가짜 가족을 필요로 하는 이유가 담긴 사연이 모였다. 자연스레 현대인이 가족에 대해 품고 있는 고민이 묻어났다. 저자는 “8년간 사람들이 원하는 가짜를 들었고 그 안에서 정말로 원하는 ‘진심’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
H.O.T. 이후 아이돌 30년…매년 39팀 데뷔해 4년만 ‘반짝’ 최근 30년간 K팝 아이돌은 연평균 39.4팀 데뷔해 평균 4.12년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앨범을 100만장 이상 판매한 ‘밀리언 셀러’ 그룹은 1.61%, 30만장 이상 판매한 그룹은 3.55%에 불과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1996년 H.O.T. 이후 지난해 말까지 데뷔한 남녀 아이돌 그룹 1182팀을 전수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달 30일 발간된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
K팝 아이돌 30년, BTS·트와이스 등 8팀뿐이었다··· ‘꿈의 1000만장’ 그룹 최근 30년간 K팝 아이돌은 연평균 39.4팀 데뷔하며, 평균 4.12년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앨범을 100만장 이상 판매한 ‘밀리언 셀러’ 그룹은 1.61%, 30만장 이상 판매한 그룹은 3.55%에 불과했다.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 교수는 1996년 H.O.T. 이후 지난해 말까지 데뷔한 남녀 아이돌 그룹 1182팀을 전수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달 30일 발간된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
인물+뷰파인더 차무혁에서 김부장까지, 배우 소지섭 22년의 진화…“성룡처럼 오래 액션하고파” “제게 ‘미사’(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배우 인생의 첫 장을 열었다면, <김부장>은 배우 인생의 두 번째 페이지를 열어 준 작품이 되지 않을까요.” 회당 최고 시청률 2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월 첫 주(6월29일~7월5일)부터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쇼 주간 시청수 1위. SBS 드라마 <김부장>의 성공적인 성적표다. 극의 주인공 ‘김부장’을 연기한 배우 소지섭(49)은 단숨에 연말 연기대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소지섭 스스로도 “지금 (시청률) 20% 나온다는 게 말이 잘 안 되지 않나. ‘깜짝 카메라’ 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
산호 작가 ‘연옥당’, 미 ‘아이스너상’ 미국의 권위 있는 만화상인 아이스너 시상식에서 한국 만화 작품이 처음 수상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코믹콘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제38회 윌 아이스너 코믹 산업상 최우수 아시아 만화 미국판 부문에서 산호 작가의 만화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사진)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북미에서 영어로 출간된 아시아 만화 번역판 중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
‘한낮 40도’ 기록적 폭염 이어지는 경남···서울보다 온열질환자 수 더 많아져 경남권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올해 경남권 온열질환자 수가 서울의 환자 수를 넘어섰다. 1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환자는 총 1781명이었다. 13명은 사망했다. 이 기간 환자 수가 많은 곳은 경기(372명)였으며 경북(182명), 전남광주(163명) 순이었다. 경남 환자수는 161명이었는데, 이는 서울 환자 수(158명)를 앞지른 것이다. 경남 인구가 서울의 3분의 1 수준임을 감안하면 경남 지역 환자 집중도가 높은 것이다. -
재선거 ‘악성 민원인 묘사’ 논란 이수지, 자필 사과문···“신중하지 못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재선거”를 외치는 악성 민원인을 풍자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이수지가 1일 사과의 글을 올렸다.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자필 글을 올리고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수지는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며 책임”이라며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
‘41.6도’ 하루 만에 역대 최고 기온 갈아치운 양산···진짜 양산도 뚫을 기세 경남 양산시에서 지난달 31일 관측됐던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이 하루 만에 경신됐다. 양산 기온은 1일 오후 2시8분 41.6도로 관측됐다. 양산 기온은 이날 낮 12시14분 처음 40도를 기록한 뒤 점차 올라 41.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이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에서 41.6도가 관측된 적은 없었다.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은 기상청이 기온 등 기상 현상의 순위를 매기는 기준이다. -
‘너무 더워서 경기 못합니다’···프로야구 부산 사직·창원 경기 ‘폭염 취소’ 부산·경남지역의 폭염 여파로 1일 부산과 경남 창원에서 열릴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6시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롯데전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하려던 KIA-NC전이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는 “창원, 부산 지역은 어제부터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됐다“며 ”경기 개시 시각에도 기온이 37도 이상 지속된다는 예보에 따라 (취소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
“보완수사권 폐지 형소법, 국민이 얼마나 분노하는지 알릴 것”···국힘, 3일 청와대 앞 현장최고위 국민의힘이 3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처리된 ‘검찰 수사권 폐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권한쟁의심판과 헌법소원, 위헌법률심판까지 법적으로 다툴 생각”이라며 “중요한 건 국민이 이 사안에 얼마나 분노하는지 청와대에 제대로 전달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