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민
경향신문 기자
조망하되, 내려다보지 않겠습니다. 사회를 바꿀 제보부터 기사 오탈자 지적까지 겸허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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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2주년 박준희 관악구청장 “잘 사는 공동체 머잖아…유니콘기업도 보인다” 서울 관악구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한강에 이르는 도림천은 2022년 8월 수도권 집중호우 때 범람했다. 도림천에서 멀지 않은 반지하 가구에 물이 차 일가족이 숨지는 비극도 있었다. 지난달 23일 관악구청에서 만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금도 ‘비가 온다’고 하면 그 때 호우 생각이 나서 바짝 긴장하게 된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와 올해는 그 때만큼 많은 비가 내린 날이 없긴 했지만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20만여 반지하 가구 중 가장 많은 2만여 가구가 관악구에 몰린만큼 물막이판 등 침수·역류 방지시설 무상 설치에 주력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침수·역류 방지시설 무상 설치 대상을 반지하 창문에서 주차장 입구, 창고, 보일러실 등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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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티메프’ 피해 기업 융자 최고 ‘5천만→1억5천만’ 늘린다 서울시가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사태 피해기업 융자지원 규모를 기업당 최고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보증료 포함 금리도 연 3.5%에서 2.5%로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6일 ‘티메프 입점 피해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후속대책으로 피해 소상봉인 지원범위를 확대한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이커머스입점피해회복자금’ 지원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융자지원 한도가 5000만→1억5000만원으로 늘고, 보증료 포함 금리는 연 3.5%에서 2.5%로 내려간다. 다만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융자 규모는 피해 금액을 넘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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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UAM 환승시설·첨단산업 클러스터…김포공항 혁신지구 지정 김포국제공항 일대에 이르면 2030년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과 복합환승시설, 미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 일대 35만4000㎡가 9일 ‘김포공항 혁신지구’로 지정된다고 8일 밝혔다.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및 김포공항세관, 대한항공 본사 앞에 조성되는 혁신지구는 지난해 6월 공공기관 사업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개발제한구역 해제 없이 혁신지구 지정이 가능하다’는 법제처 법령해석 질의회신을 받은 후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고시되게 됐다.. 혁신지구에는 국비 및 시비 100억원,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 부문에서의 490억원, 민간에서의 2조9050억원이 사업비로 각각 투입된다.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로 3개 블록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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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관악구, 도림천 마지막 복개 구간 복원…걸어서 한강까지 서울 관악구가 관내를 흐르는 도림천의 마지막 복개 구간을 복원했다. 관악구는 도림천 마지막 복개 구간인 서울대 정문~동방1교 구간 1.35㎞ 복원을 완료하고 지난 5일 도림천 복개 철거·친수공간 조성사업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관악구 신림동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로지른 뒤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를 거쳐 안양천에 합류해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관악구는 민선 7기부터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를 붙이고 시비 포함 총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복원해왔다. 복개 구간을 복원한 뒤 천변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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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동·번동·중화동·구로동에 모아타운 총 8607가구 공급 서울 강북구 수유동과 번동, 중랑구 중화동,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모아타운 총 8607가구가 들어선다. 모아타운은 서울시의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 재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4건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수유동 52-1번지 일대에는 모아주택 5곳 공급이 추진된다. 주택 수는 임대주택 400가구를 포함해 총 1811가구다. 지역 내 공원면적이 2341㎡에서 3387㎡로 확대된다. 이 지역의 사도 1필지를 한 업체가 매입해 23명에게 쪼개 팔았는데, 해당 필지는 투기 행위 근절 차원에서 사업시행구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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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성급 호텔 90%…첫 화면과 결제 화면 금액 다르게 표시 서울시 내 5성급 호텔 27곳 중 90%는 초기 광고화면에는 세금·기타비용을 제외한 가격을 표기했다가 결제 단계에서 세금 등을 포함해 10~21% 높은 금액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호텔 숙박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연휴 시즌을 앞두고 서울 소재 5성급 호텔 홈페이지를 실태조사한 결과를 6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주요 온라인여행플랫폼에서 5성급으로 분류된 호텔로, 지난 6월10일~7월26일 정상영업하며 홈페이지에서 객실 예약이 가능한 곳이었다. 호텔 27곳 중 객실 상품 검색 첫 화면에 세금 및 기타비용을 포함한 최종가격을 표시하는 곳은 3곳(11.1%)뿐이었다. 세금을 뺀 가격을 표시한 곳은 16곳(59.3%)이었으며, 세금에 봉사료까지 뺀 가격을 표시한 곳도 8곳(29.6%)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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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곤돌라 착공…“자재 공중 운반 등 숲 훼손 최소화” 서울시가 5일 남산곤돌라를 착공했다. 2026년 봄 개통이 목표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 과정에서 남산공원 숲이 파괴된다는 우려가 있어 자재를 공중으로 운반하고 훼손 면적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중구 예장공원에서 곤돌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예장공원은 곤돌라 하부승강장이 들어서는 곳이다. 서울시는 곤돌라 설치를 위해 이곳에 있던 이회영기념관을 이전했고, 각종 인허가 후 오는 11월부터 본공사를 시작한다. 남산곤돌라는 명동역에서 200m 떨어진 예장공원의 하부승강장과, 남산 정상부에 세울 상부승강장 사이 832m를 운행한다. 내년 11월 준공 후 2026년 초 시운전을 거쳐 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곤돌라가 운행하면 케이블카와 노선버스, 도보로만 가능했던 남산 정상 접근법이 다양해진다. 곤돌라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탑승할 수 있어 노약자와 아이 동반 부모,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남산 접근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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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 17년간 저소득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온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이 22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3개 분야 총 10명(단체)을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은 2003년 제정돼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은 서울 성북구 내 집수리 전문기술자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결성해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총 125가구의 집수리를 진행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의 전기, 도배, 장판, 보일러 등을 수리한다. 성북구 밖에서도 활동하는데, 2011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때는 집수리가 필요한 3가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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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집수리한 전문가 봉사단…22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17년간 저소득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 온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이 22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3개 분야 총 10명(단체)을 서울시 복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복지상은 2003년 제정돼 복지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은 서울 성북구 내 집수리 전문기술자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결성해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씩, 총 125가구의 집수리를 진행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의 전기, 도배, 장판, 보일러 등을 수리한다. 성북구 밖에서도 활동하는데, 2011년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때는 집수리가 필요한 3가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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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육아 아빠’ 콘텐츠 만든 다둥이 아빠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이면서 육아하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놀이자료를 개발하고 남성 양육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온 김기탁 아빠육아문화연구소 소장이 ‘2024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 수상자가 됐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2024년 서울여성대회’에서 서울시 성평등상 시상식을 연다며 5일 수상자를 공개했다. 김 소장은 성평등 시민인식·육아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놀이자료를 개발해 온 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 900여건을 생산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누적조회수는 2000만건에 이르러 남성의 양육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고도 서울시는 전했다. 김 소장은 서울시 ‘100인의 아빠단’ 일원이면서 보건복지부 ‘100인의 아빠단’ 멘토로 활동하는 등 공공기관 정책 자문 활동에도 참여했다. 다자녀 가구의 혜택을 두 자녀 가구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는 데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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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소득’의 새 이름…‘디딤돌소득’ 서울시가 실질적 빈곤 상태인 주민에게 지원하는 ‘서울안심소득’의 새 이름으로 ‘서울디딤돌소득’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안심소득의 새 이름을 공모해 5개를 추려 시민 선호도 투표를 한 결과 디딤돌소득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실제 소득과 기준 소득(중위 85%)을 비교해 부족한 차액의 절반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 등에는 포함되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득보장 실험이다. 출범 2주년에 맞춰 공모를 진행했다. 총 1만2580건의 접수 제안 등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5개 후보를 추렸고, 시민 선호도 투표에 참여한 4만5000명 중 약 34%가 디딤돌소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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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 시내버스·지하철 ‘새벽 2시’에도 다닌다 올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지하철·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과일을 비롯한 주요 성수품의 거래물량이 추석을 앞두고 평소의 105% 수준으로 오르고, 문을 여는 약국·병원의 수도 올해 설날의 150% 수준까지 오른다. 서울시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귀경객이 많을 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신림선은 마지막 열차가 새벽 2시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차편이 하루 121회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서울·청량리·영등포·용산·수서역 등 역 5곳과, 서울고속·동서울·남부터미널에 종점 방향 막차가 새벽 2시에 통과하게끔 배차 시간이 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