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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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월간 이용객 증가…“기반시설 확충” 목소리도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13만8110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1997년 개항 이래 최다 월간 이용객 수로 지난 1월(12만3118명)보다 12% 증가했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해외여행 선호와 설 연휴 등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39만467명으로 1997년 개항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0월 37만7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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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나선다 충북도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이 대한민국의 인구정책과 이민정책을 선도하겠다”며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추진에 앞서 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민청 신설을 추진 중이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이민청 신설 내용이 포함된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충북도는 충북이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이민청 입지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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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보호’를 위한 동물생태해설…충북 청주동물원의 해설 프로그램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야생동물들을 보호하고 있는 충북 청주동물원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동물원은 오는 19일부터 동물생태해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이 프로그램을 6월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두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씩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동물생태해설사와 동물원을 둘러보며 동물생태에 대한 설명, 야생동물들이 이곳에 오게 된 사연을 들을 수 있다. 청주동물원에서 사는 야생동물들은 다양한 사연을 갖고 있다. 참매 ‘매르씨’는 유리창에 부딪혀 머리를 다쳤다. 오소리 ‘군밤이’와 너구리 ‘헝구리’는 어릴 때 사람들에게 구조됐지만 사람들을 좋아해 야생으로 돌아가는 데 실패했다. 붉은여우 ‘김서방’은 2020년 도심에서 발견돼 이곳에서 다른 여우들과 생활 중이다. 곰 농장에서 구조된 반달가슴곰 ‘반이’·‘달이’·‘들이’도 이 동물원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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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안 되는 ‘코로나19 숙소’ 충북 영동군이 송호관광지에 수억원을 들여 조성한 코로나19 안심숙소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곳을 찾는 이가 줄고 있지만 규정상 관광시설로 전용하기도, 의료시설로 보강해 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년 내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동식 주택 5동이 눈에 들어온다. 각 33㎡ 규모의 주택은 오랫동안 방치된 듯했다. 외부 곳곳이 거미줄로 뒤덮여 있고, 바닥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다. 반면 복층 구조의 주택 내부는 말끔했다. 주방과 마주 보고 있는 거실 한편에는 철 지난 여름 이불과 텅 빈 냉장고, 텔레비전 등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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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큰 박스 의원님 가져가세요”…‘정우택 돈봉투 논란’ 문자 공개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북 청주 상당에 출마하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사진)의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 정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알려진 카페업주 A씨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A씨 변호인은 A씨가 정 의원 측과 주고받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메시지를 보면 A씨는 2022년 8~9월 정 의원과 수차례 대화를 나눴다. 2022년 8월13일 오후 정 의원이 “9월3일 점심 어떠신지?”라고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는 “제가 예약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점심을 같이한 9월3일 A씨가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일 큰 박스는 의원님이 가져가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정 의원은 “감사!”라고 답장했다. A씨 측은 당시 정 의원에게 건넨 ‘과일 큰 박스’에 현금 100만원이 담겨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 변호인은 지난 2월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정 의원 보좌관 B씨가 A씨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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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큰박스는 의원님이”···‘정우택 돈봉투’ 논란 카페업자 카톡 공개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충북 청주 상당에 출마하는 정우택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돈 봉투 의혹’과 관련, 정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알려진 카페업주 A씨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7일 A씨 변호인은 A씨가 정 의원 측과 주고받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문자메시지를 보면 A씨는 2022년 8~9월 정 의원과 수차례 대화를 나눴다. 2022년 8월 13일 오후 정 의원이 “9월 3일 점심 어떠신지?”라고 A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A씨는 “제가 예약하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점심을 같이한 9월 3일 A씨가 “바쁘신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일 큰 박스는 의원님이 가져가 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정 부의장은 “감사!”라고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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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된 코로나19 안심숙소…충북 영동군, 활용방안 놓고 고심 충북 영동군이 송호관광지에 수억 원을 들여 조성한 코로나19 안심숙소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이곳을 찾는 이가 줄고 있지만 규정상 관광시설로 전용하기도, 의료시설로 보강해 쓰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년 내에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시설을 철거해야 한다.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동식 주택 5동이 눈에 들어온다. 각 33㎡ 규모의 주택은 오랫동안 방치된 듯했다. 외부 곳곳이 거미줄로 뒤덮여 있고, 바닥에는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다. 반면 복층 구조의 주택 내부는 말끔했다. 주방과 마주 보고 있는 거실 한편에는 철 지난 여름 이불과 텅 빈 냉장고, 텔레비전 등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3명이 잠을 잘 수 있는 침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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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의대·충북대병원 교수들, 미복귀 전공의 처벌 방침에 반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과 충북대학교 병원 교수들이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 처벌에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대 의과대학·충북대병원 교수 16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에 대한 처벌이 진행되면 교수들도 함께 사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교수들의 존재 이유인 제자들이 불합리한 정부 정책으로 인해 학교와 병원 밖으로 내쫓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직한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이 개인에게 전달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직 외에 없을 것 같다”며 “정부 의료정책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주어진 의료 현장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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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기록관, ‘증평, ( ) 집’전시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 수상 충북 증평의 증평기록관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본상을 수상했다. 증평군은 증평기록관의 ‘증평, ( ) 집’ 전시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증평기록관은 지난해 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같은 해 8월30일~10월30일 ‘증평, ( ) 집’ 전시회를 열었다. 원도심 거리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옛 성모유치원 건물이 전시장이 됐다. 이곳에서 증평기록관은 지난 5년간 주민과 증평군이 수집·생산한 890여 건의 기록과 마을·단체에서 활동하는 증평기록가들이 제작한 기록집 60권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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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저장강박증’ 전담 병원 지정 충북 청주시가 저장강박증 의심가구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을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의 저장강박 증상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내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저장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사용과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식으로 발현한다. 청주 지역에서 이런 증상이 의심되는 주민이 현재 96가구 정도로 추정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0여가구를 발굴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지만, 당사자가 청소를 거부하는 등의 이유로 여전히 지원하지 못하는 곳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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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돈 봉투 의혹’ 총선 앞두고 진실 공방으로 격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북 청주 상당에 출마하는 정우택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의 ‘돈 봉투 의혹’을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경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지역 일부 언론은 정우택 의원이 불법 카페 운영 업자인 A씨로부터 돈 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또 A씨가 불법으로 운영 중인 카페를 합법화해달라고 요구하며 정우택 의원에게 양주와 소고기를 접대했다고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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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의료지원 나선다 충북 청주시가 저장 강박증 의심가구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을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주민의 저장 강박 증상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가 지역 내 전문 의료기관을 지정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저장 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사용과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식으로 발현한다. 청주 지역에서 이런 증상이 의심되는 주민이 현재 96가구 정도로 추정된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0여가구를 발굴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지만, 당사자가 청소를 거부하는 등의 이유로 여전히 지원하지 못하는 곳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