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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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8억 들여 나무 401만 그루 심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등을 위해 총 40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148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주 발생원인 도시 안팎 산림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 주변 1640㏊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나무를 심는다. 또 주요 관광지와 도로변 등에는 ‘큰 나무 공익조림’ 40㏊를 만들어 경관과 함께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목재 자원 공급을 위해 1194㏊에 경제 수를 집중적으로 심는다. 50㏊에는 단기 소득 창출 가능한 두릅·옻나무 등 특용 자원 숲을 조성하고 대형 산불 확산 방지 및 산불 발생 시 사찰·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 수림대 50㏊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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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전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난임부부에 대한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횟수를 늘렸다.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20회로 4회 늘린 것이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도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 가운데 가장 낮다. 조출생률도 0.38명으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북 출생아 수는 660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북도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신선배아 9회, 동결 배아 7회 등 시술별로 최대 지원 횟수를 한정했던 것을 폐지해 시술 구분 없이 총지원 횟수 내에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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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질환 영·유아 ‘119구급 서비스’ 첫 운영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희소 질환을 앓는 영·유아의 신속한 구조를 위한 ‘영·유아 스마트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법정 희소 질환이나 소아암, 발달장애, 소아 당뇨 등을 앓는 6세 이하 환아가 대상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등록된 어린이 희소 질환 환자는 2600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북에 등록된 환자는 91명이다. 소아암 환자는 전국에 900여 명, 뇌전증 환자는 약 1만1000명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 정보를 파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증상 표현이 부정확한 영·유아에게도 신속한 병원 이송 등 맞춤형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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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함안2터널 입구서 4중 추돌···3명 부상 13일 오후 4시 25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함안 2터널 입구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함안 2터널 입구에서 차량 정체로 정차한 승용차를 1t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앞에 있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 화물차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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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구 못 찾는 일 없게···군산 원룸·다가구주택 ‘상세주소’ 부여 전북 군산시가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위기 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동·층·호’를 표시해 거주자의 거주 장소를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하는 정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준공 때 상세주소가 자동 부여된다. 하지만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해야 상세주소가 부여된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이 편의를 위해 필요할 때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으면 우편물을 받지 못하거나 방치 우려가 클 뿐 아니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거주지를 찾기 어렵다. 복지 정책을 펼 때도 정확한 호수를 몰라 도움을 주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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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배움의 권리’···9~18세 학교 밖 청소년 ‘전북에듀페이’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전북 에듀페이’를 확대 지원한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를 도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9~18세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고등학생 나이(16~18세) ‘학교 밖 청소년’은 학습지원비가 매월 10만원씩 지급됐지만, 상당수가 연락이 안 돼 지급률이 68%에 그쳤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충분히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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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고로쇠부터 산수유·벚꽃까지, 봄 향기 피어나는 전북의 3월 딸기, 고로쇠 등 제철 먹거리부터 산수유, 벚꽃 등 봄꽃까지 축제로 전북의 3월이 들썩인다. 전북 완주군에서는 딸기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10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제22회 완주 삼례 딸기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삼례 딸기축제는 딸기 수확 체험과 딸기케이크, 딸기파이 등 딸기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딸기 초코분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풍물패 길놀이, 난타 공연, 딸기가요제, 특집공개방송 등의 문화 행사도 열린다. 9~10일에는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제20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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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전북대 의대 교수 “전공의·의대생 피해 발생 땐 단호하게 대응” 원광대학교 의대에 이어 전북대학교 의대 교수들도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사직서와 휴학계 제출한 제자들을 지지하고 나섰다. 7일 원광대 의대에 따르면 교수 전원은 전날 밤 성명서를 내고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의견 청취도 없이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붙였다”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게 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현재 3058명의 의대 정원을 갑작스럽게 2000명을 추가한다는 발표는 질 높은 의료인 배출의 불가능을 의미한다”며 “대학등록금 확충에 눈이 먼 대학 당국과 총장에 의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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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치유 공간’ 만든다 암 집단 발병으로 고통을 겪은 전북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이 생태복원을 통해 도시민의 치유·회복을 돕는 자연마을로 바뀐다. 익산시는 ‘함라면 도시생태 축 복원사업’에 대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안에 환경오염이 발생한 비료공장의 건축물 일부를 철거한다. 2022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함라면 도시생태 축 복원사업’은 57억원을 들여 함라면 신목리 장점마을 일원의 자연 생태계를 잇는 환경 복원사업이다. 이와 함께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하고 주민이 누릴 수 있는 도시 생태 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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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과 상생’ 청년마을 5곳 키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마을이 기획한 상생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마을은 김제의 ‘오후협동조합’과 ‘영업협동조합’, 장수의 ‘사계 art&culture’, ‘산골감상부’ 마을, 고창군의 ‘청년짓다’ 마을이다. 총 14개 팀이 응모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쳤다. 선정된 단체에는 각 1억원이 지원된다. 최종 선정된 김제 ‘오후협동조합’은 지역 유휴공간을 재생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영업협동조합’은 예비 청년 농들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작물별 농업교육, 체험 행사 등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영농활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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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쏘아 올린 93.5MHz···“시사·정치 대신 동네 소식 나누는 방송국 생겼어요” “오늘 우리 지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런 것을 듣고 싶은데, 그런 것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아주 적습니다. 지역 사회 문제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방송을 하는 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4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에 있는 전주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서 만난 최성은 본부장은 “전북 유일의 시민라디오는 우리 이야기를 우리 목소리로 전달하고 싶다는 열망 덕분에 탄생했다”고 말했다. 전북 지역 유일 공동체라디오인 전주공동체라디오가 전주시의 지원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지난달 14일 개국했다. 2021년 4월 전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자, 시민들이 모여 사단법인 전주공동체라디오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같은 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FM 93.5MHz로 방송 허가를 받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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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서관 여행’, 역사 해설·체험까지 즐긴다 전국 최초 도서관 여행프로그램인 전북 ‘전주 도서관 여행’이 올해 더욱더 다채로운 코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전주시는 오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4년 전주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전주에 있는 특화 도서관과 시립도서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2월 시작됐다. 올해는 기존 코스 9곳에 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와 정원문화센터, 팔복예술공장, 전주천년한지마을 등 복합문화시설 4곳을 추가해 13개 시설을 찾아다니며 문화예술과 역사 해설을 포함해 체험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