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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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자동차 배터리 공장서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어 숨져 전북 완주군 산업단지의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졌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50)는 이날 오후 3시 26분쯤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중 기계 사이에 끼었다. 동료 직원이 3분 뒤 이를 발견해 신고했으나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음에도 끝내 숨졌다. -
“촛불의 약속, 이제는 대개혁으로”···전북 시민사회, 전주서 대규모 시민대회 연다 전북개헌운동본부, 24일 전주 객사 앞서 ‘사회대개혁 시민대회’ 개최 전북 시민사회단체들이 새 정부 출범 4개월을 맞아 촛불의 힘으로 한국 사회 대개혁을 다시 시작하자고 나섰다. 전북개헌운동본부는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멈춰선 개혁 과제를 시민의 힘으로 다시 추진하겠다”며 “오는 24일 오후 전주 객사 앞에서 ‘새 정부에 바란다, 사회대개혁 시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조성만 열사 유서, 서각으로 되살아나다 문정현 신부 서각, 17∼21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서 전시 전북 전주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양심수 석방을 외치며 서울 명동성당에서 숨진 조성만 열사(1964~1988)를 기리는 전시가 열린다. 조성만기념사업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통일열사 조성만 유서 서각 전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에는 문정현 신부가 서각한 조 열사의 유서(9개 판재·1813자)와 1988년 민주국민장 당시 기록사진 등 20여 점의 사진, 복원 걸개그림이 선보인다. -
금강하굿둑서 보수 작업하던 일용직 노동자 추락사 15일 오전 9시 5분쯤 전북 군산시 금강하굿둑 갑문교에서 전기 케이블 보수 작업을 하던 일용직 노동자 A씨(50)가 강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함께 일하던 동료가 “직원이 보이지 않는다”고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 수색을 벌여 약 1시간 뒤인 오전 10시 17분쯤 물속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
이상직 전 의원, 항소심서도 실형···“이스타항공에 수백억 손실” 해외 항공사 설립 과정에서 자신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에 수백억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전 국회의원(62)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석호 전 타이이스타젯 대표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장수군, 전국 첫 ‘보조사업 알림톡’ 도입···신청부터 지급까지 실시간 안내 전북 장수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보조사업 신청부터 선정, 지급까지 전 과정을 휴대전화로 실시간 안내하는 ‘똑똑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행정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주민의 편의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15일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 기존 마을방송과 이장회보 중심의 정보 전달 방식이 한계에 부딪힌다고 판단하고,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새로운 알림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후 6개월간 관련 부서 협의와 시스템 연계 기술 검토, 전 직원 교육을 거쳐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지난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
노동자·취약계층 돌봄 거점 꿈꾸는 ‘전주노동공제회’ 첫발 노동자와 취약계층이 서로 돕는 ‘상호부조’ 조직인 가칭 ‘전주노동공제회’ 설립이 본격화된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사단법인 풀빵을 중심으로 공제회 출범 취지 및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구상의 중심에는 환경운동가 출신의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있다. 한 의원은 노동자가 서로 의지하며 돕는 관계망을 복원하자는 취지로 전주노동공제회를 제안했다. 그는 “노동자가 고립되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서로를 지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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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전력 집중, 지방은 에너지 식민지”···국회서 송전선 갈등 해법 모색 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 문제를 짚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송전선로·변전소 건설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14일 송전탑건설백지화 전북대책위에 따르면 ‘용인 국가반도체산단 대규모 전력 집중 문제와 지역 RE100산단의 과제’ 정책토론회가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서왕진·안호영·윤준병·이원택·박희승·김종민·한창민·전종덕·용혜인·차규근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기후시민프로젝트, 공익법률센터 농본 등 기후·환경·농민단체, 전북·충남·전남·경기 송변전시설 대책위가 공동 주최한다. -
산골 마을서 만나는 세계 영화···‘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 16일 개막 2만여 명이 사는 전북 장수군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세계 영화 축제가 열린다. 장수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천천면 구신마을에서 ‘제4회 장수산골마을영화제(JMVFF)’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마을에서 세계가 보인다’를 슬로건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제에는 173개국에서 총 2184편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8개국 24편이 최종 상영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은 산골 마을에서 다양한 문화와 시선을 담은 세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
“노동자가 서로 돕는 관계망 복원해야”···전주노동공제회 설립 추진 전북 전주에서 취약계층과 일하는 시민이 서로 돕는 상호부조 조직인 (가칭) 전주노동공제회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사단법인 풀빵을 중심으로 공제회 출범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 구상의 중심에는 환경운동가 출신의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있다. “노동자가 서로 의지하며 돕는 관계망을 복원하자.” -
춘향이 날던 남원 하늘에 드론 뜬다…국내 최대 ‘드론·로봇 축제’ 개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16일 개막···드론레이싱 국제연맹 공식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로봇 융복합 축제가 전북 남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오는 16일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한다. -
“캄보디아서 실종” 신고됐던 20대 여성, 범죄조직 유인책 의혹···경찰, 내사 착수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이 현지 범죄조직의 유인책으로 활동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범죄 연루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으며 경찰은 실제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