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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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형편 어려운 학생에 ‘따뜻한 밥상’ 지원금 준다 전북도교육청이 추석을 앞두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따뜻한 밥상’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북교육청은 교육급여 수급자 1만9000여 명에게 추석 명절 전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4만원이다. 또한 9월 생일 축하 지원금 대상 1600여 명에도 이달 말까지 지급한다. 따뜻한 밥상은 생계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에게 교육기회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생활보장 급여 중 하나인 교육급여 수급자에게 연간 12만원을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 강화 사업이다. 생일 축하 지원금 4만원과 설, 추석에 명절맞이 지원금 각 4만원(1인당 연 3회) 등 총 12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2만 100여 명의 학생에게 24억여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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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필요 기업이 생산 지역으로 이전해야”···송전선로 건설 논란 한국전력이 전북 부안·고창·전남 신안 등 호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산업단지에 공급하려고 신정읍~신계룡 변전소까지 115㎞ 구간에 걸쳐 모두 250기에 달하는 철탑을 세우는 계획에 해당 지역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관련 토론회에서는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업이 해당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북도의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 한국과총전북지역연합회 등 주최로 5일 전북도의회에서 ‘재생에너지 송전선로 신설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유남희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도권 집중 문제와 송전탑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가 필요한 기업이 생산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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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이웃에 나눠요” 전주시, 전국 첫 ‘재봉틀 사업’ 추진 “웃음치료, 악취제거, 호스피스, 전셋집 알아봐 주기···기존 복지서비스에는 없지만,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재능을 기부하세요.” 전북 전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을 기부받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나눔 확산을 위해 ‘재능봉사자 100인 모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리수납, 이·미용, 누수 탐사 등 3개 분야 30명의 재능봉사자를 위촉하는 것을 시작으로 100명의 재능봉사자를 뽑아 ‘전주시 재봉틀 사업’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 ‘재봉틀 사업’은 재능봉사자를 모집해 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제공되지 않던 새로운 복지서비스(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봉틀 사업’은 재능봉사자로 꾸려진 복지 틀의 줄임말로 사업 이름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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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든 나는’···전북여성영화제 ‘희허락락’ 5일 개막 제17회 전북여성영화제 ‘희허락락’이 전북 전주시 메가박스 객사점에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4일 전북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어디에 있든 나는’을 주제로 자신의 색깔을 지키는 여성들을 조명한 영화 12편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제 개막작은 어린 시절 꿈이었던 여군 장교를 3년 만에 전역하고 무전여행을 떠나는 여정을 그려낸 박정미 감독의 ‘담요를 입은 사람’이다. 이 작품은 런던에서 직장을 잃고 생계 위기에 몰린 주인공이 ‘1년 동안 돈을 사용하지 않고 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겪는 변화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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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사고’ 전주 리사이클링 운영사, 전주시 다른 사업 참여···시민사회단체 ‘반발’ 폭발 사고로 노동자 5명의 사상자를 낸 전주 리사이클링타운 운영사인 성우건설과 에코비트워터가 전북 전주시 하수처리장 관리대행 용역 사업에 참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관리 운영을 맡을 자격이 없는 기업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3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성우건설은 지난 5월 2일 화재폭발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입어 고용노동부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파행운영을 고발한 11명의 노동자를 해고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성우건설 2023년 외부감사보고서를 보면 회계법인으로부터 ‘한정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영업손실이 73억원 발생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노동계는 “이런 기업이 운영을 맡는다면 이윤만 추구하고, 시민안전은 나 몰라라 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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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어민에 공익수당 711억 지급 전북도가 농어민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공익수당을 농어가에 60만원씩 지급한다. 전북도는 지난 2월부터 4월 말까지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약 11만 7000 농어가를 지급대상으로 확정, 추석 전까지 711억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농어민은 물론이고 전북에 주소를 두고 다른 시·도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도 포함한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도내 14개 시·군 전체가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선순환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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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으로의 초대···장수 ‘빨간색 음식 페스티벌’ 연다 한우·사과·토마토·오미자, 전북 장수군이 지역 대표 농축산물로 ‘빨간 맛’ 축제를 연다. 장수군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장수읍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2024 레드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장수군이 앞세운 ‘빨간 맛’은 장수 특산품인 한우와 사과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다. 여기에 오미자와 토마토 등 붉은 식품을 상징하는 ‘레드 푸드’로 확대 적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축제 명칭을 기존 ‘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 올해 ‘레드 푸드 페스티벌’로 새롭게 이름을 바꿔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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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한 조국 “윤석열·김건희 비리 덮으려 전 대통령 가족 수사” 문재인 정부 당시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옛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된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31일 검찰에 출석했다. 31일 오전 9시 37분쯤 전주지검에 도착한 조국 대표는 “수사가 최종적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목표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윤석열, 김건희 두 분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고 국민의 공분이 일어나니까 이런 걸 덮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사 앞에서 기다리던 조 대표 지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끝장을 냅시다’ 등의 손팻말을 들고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조 대표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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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소림무술 무주서 만난다 한국의 태권도와 중국 소림무술이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만난다. 전북 무주군은 28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태권도 시범단과 중국 소림무술 시범단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소림무술시범단은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 소림사무술시범단이다. 이들은 오는 31일 축제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무주군 학생·실버태권도시범단과 중국 덩펑시 소림사무술시범단의 시범이 펼쳐진다. 9월 1일에는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싸울아비팀과 소림무술단의 봉술과 취권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주대 싸울아비팀은 영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골든 버저를 받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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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어야 합니까”···입사 6개월 만에 제지공장서 숨진 19세 노동자 산재 신청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왜 죽어야 합니까. 아들이 숨진 지 두 달이 넘는 지금까지도 경찰 수사 결과와 부검 결과를 확인 못 하고 있습니다. 책임자는 책임지고 처벌받고, 다시는 제 아들 같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주세요.”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19세 노동자 A씨 유가족이 산재 신청에 나섰다. 유해가스로 숨졌는지를 산재 신청을 통해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와 전북노동권익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는 29일 전주 덕진구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세 청년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산재 입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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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든 지자체 ‘화재피해 주민 지원’ 조례 제정 전북 모든 시·군이 화재피해 주민 지원 조례를 만들어 피해 주민 생활 안정 돕기에 나선다. 전북소방본부는 28일 “정읍시와 완주군이 오는 9월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 도내 14개 모든 시·군이 이 조례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모든 시·군에 조례를 갖춘 광역자치단체는 전북이 처음이다. 이 조례는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 주택 긴급 복구 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다. 2021년 순창군이 가장 먼저 조례를 제정했고 같은 해 부안군·전주시·남원시가 동참했다. 올해 7월까지 12개 시·군이 조례를 만들었으며, 다음 달 완주군·정읍시가 제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14개 시·군 모두가 조례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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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 첫 ICT 접목 ‘동물복지 농장’ 추진 “드넓은 농장에 소가 한가롭게 거닐고 로봇이 소 젖을 짜며 소똥도 치우는 국내 첫 지능형 목장이 진안에 설립됩니다. 전북도가 국내 처음으로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이 손을 잡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날 도청에서 풀무원과 라트바이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동물복지 미래목장 설립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풀무원의 투자금 10억원 등 20억원을 들여 진안군 성수면 전북축산연구소의 기존 축사를 리모델링 한다. 미래목장은 소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충분한 운동장 면적을 확보하고, 개체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