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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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간제 채용 수년째 ‘쪼개기 계약’ 전북 익산시가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을 피하려고 1년에서 단 며칠이 모자란 이른바 ‘쪼개기 계약’을 수년째 반복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비정상적 고용 형태를 유지하며 노동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5일 손진영 익산시의회 의원(진보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익산시에서 근무한 기간제 노동자 3301명 가운데 91.6%에 해당하는 3025명이 계약 기간 1년 미만으로 고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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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회피성 ‘11개월 28일’ 쪼개기 계약, 익산시 기간제 92%가 겪었다 전북 익산시가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을 피하려고 1년에서 단 며칠이 모자란 이른바 ‘쪼개기 계약’을 수년째 반복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비정상적인 고용 형태를 유지하며 노동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손진영 의원(진보당)은 최근 열린 제275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익산시의 기간제 고용 실태를 문제 삼았다. 손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익산시에서 근무한 기간제 노동자 3301명 가운데 91.6%에 해당하는 3025명이 계약 기간 1년 미만으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주 테니스부터 고창 씨름까지···전북 ‘전천후 동계훈련장’ 변신 전북도가 겨울철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의 체육 인프라와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후가 선수단 사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타 시·도와 국외 선수단이 도내 곳곳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종목은 테니스·축구·육상·유도·핸드볼·배드민턴 등이다. 유도와 육상 종목에는 국가대표 상비군(후보선수)과 청소년 대표, 꿈나무 선수들이 합류해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을 이어갔다. -
단독 농어촌 기본소득 인구증가 효과 벌써 ‘시들’…청양·신안은 올들어 인구 줄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의 인구증가 효과가 올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전입 인구 수가 지난 11~12월 대비 절반 이하로 줄거나 전출이 더 늘어 인구가 순감된 지자체도 있다. 4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인구가 늘던 충남 청양군은 올 1월 들어 인구가 감소했다. -
“나를 지켜준 ‘문화카드’…나눔의 끈 이어갈게요” 육군 제35보병사단 11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 한종혁 대위(33)의 가슴에는 두 개의 표식이 있다. 하나는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장교의 계급장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회원 유공장 ‘명예장’이다. 임관 이후 8년간 이어온 기부와 봉사의 기록이 남긴 흔적이다. 전북 익산에서 자란 한 대위에게 ‘나눔’은 나중에 선택한 가치가 아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한부모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 시절 익산시로부터 지원받은 ‘문화카드(문화누리카드)’는 그에게 각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
제주 첨단과학단지 실험실서 유해 가스 누출···50여 명 긴급 대피 4일 오후 제주시의 한 산학연 클러스터 실험실에서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건물에 있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9분쯤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한 건물 실험실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실험실 관계자들이 황산과 질산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유독성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전북 장수·순창 주민 10명 중 9명 ‘기본소득’ 신청 대통령 공약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전북 장수·순창에서 신청률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신청률은 장수군 90.5%(1만8926명), 순창군 86.8%(2만3998명)로 집계됐다. 두 지역 평균 신청률은 89%다. 기본소득은 이달 27일부터 1인당 월 15만원씩 지급되며 전액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
“어린 날 나를 키운 ‘문화 카드’ 한 장···이제는 제가 누군가의 문이 될게요” 육군 제35보병사단 11해안감시기동대대 소속 한종혁 대위(33)의 가슴에는 두 개의 표식이 있다. 하나는 국가 방위를 책임지는 장교의 계급장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받은 회원 유공장 ‘명예장’이다. 임관 이후 8년간 이어온 기부와 봉사의 기록이 남긴 흔적이다. 전북 익산에서 자란 한 대위에게 ‘나눔’은 나중에 선택한 가치가 아니다. 어린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한부모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 시절 익산시로부터 지원받은 ‘문화카드’는 그에게 각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
“사랑하는 사이” 로맨스 스캠 덫에 빠진 지적장애 할머니…경찰, 끈질긴 설득으로 피해 막아 “왜 사랑하는 사이를 방해하느냐.” 지난 1월20일 오전 전북 익산시의 한 농협 지점에서 70대 여성 A씨가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당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만난 이른바 ‘얼굴 모르는 연인’에게 대출금 등을 포함해 1000만원을 송금하려던 참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A씨의 자산을 지켜낸 것은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소속 고은성 순경과 조성훈 경사였다. -
전북, 여성 일자리는 늘었지만 ‘임금 벽’은 여전 전북도의 합계출산율이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1인 가구 비율은 전체의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전북 14개 시·군의 여성과 가족 삶을 성별 관점에서 분석한 <통계로 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시·군별 여성·가족의 삶>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는 인구·가구·경제활동 등 주요 지표를 통해 지역 사회 변화를 정리했다. -
“사랑 방해 말라”던 70대 할머니···30분 설득 끝에 ‘로맨스 스캠’ 막은 경찰 “왜 사랑하는 사이를 방해하느냐.” 지난 1월 20일 오전 전북 익산시의 한 농협 지점에서 70대 여성 A씨가 출동한 경찰관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당시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만난 이른바 ‘얼굴 모르는 연인’에게 대출금 등을 포함해 1000만원을 송금하려던 참이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A씨의 자산을 지켜낸 것은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소속 고은성 순경과 조성훈 경사였다. -
고창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청정지역’ 전북 뚫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북까지 번지며 가축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접수된 돼지 폐사 신고를 정밀검사한 결과 ASF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올 들어 전국 총 4곳에서 5건(강원 1건, 경기 2건, 전남 1건, 전북 1건)의 ASF 발병이 확인됐다. 그간 ASF 청정지역을 유지해온 전북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생 농장은 돼지 1만7658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지난달 26일 ASF가 발생한 전남 영광 종돈장을 통해 감염이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