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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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수도권 전기 식민지 아니다”···초고압 송전망 백지화 요구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초고압 송전망 건설을 두고 전북 시민사회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첨단산업은 수도권에 집중시키면서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환경·사회적 비용은 비수도권에 떠넘기는 ‘전기 식민지’ 구조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용인반도체국가산단재검토와 초고압송전탑건설반대 전국행동’과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는 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부담을 떠넘기는 국가전력망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
경찰, ‘언론인 금품 제공 의혹’ 안병윤 예천군수 구속영장 신청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병윤 경북 예천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안 군수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내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안 군수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안 군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일 오전 11시 대구지법 상주지원에서 열린다. -
‘경산 아파트 방화’로 중상 입은 관리직원 숨져···사망자 2명으로 늘어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온 50대 관리사무소 직원이 숨졌다. 이 사건으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북경찰청은 31일 오후 5시35분쯤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5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군산 월명공원, 국내 첫 ‘국가도시공원’ 도전 전북 군산시가 월명공원의 국내 첫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추진한다. 금강과 서해, 도심을 연결하는 산림 공간에 근대역사문화 자원과 생태 요소를 결합하는 방안이다. 31일 군산시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 완화 이후 부산·대구·인천 등 전국 1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나선 가운데 군산시는 월명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
폭염 속 밭일 나선 90대 또 숨져···전북 온열질환 사망 2명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에서 밭일을 하던 90대 노인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30일 경찰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김제시 하동의 한 밭에서 A씨(92)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를 만나러 온 지인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 장시간 야외활동으로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출근 두려워하던 딸”···동군산병원 방사선사 사망 진상규명 촉구 전북 군산 동군산병원에서 근무하던 방사선사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철저한 진상조사와 병원 측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군산병원 임가현 방사선사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유족지원단’은 30일 동군산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에 이르게 한 업무 환경과 조직문화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전북경찰청의 수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
전주 아파트 경비원 해고 논란···‘쪼개기 계약’이 만든 고용 불안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의 업무 개입에 문제를 제기한 경비원이 초단기 ‘쪼개기 계약’ 끝에 해고 통보를 받았다. 지자체 보조금으로 조성된 휴게시설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한 뒤 근로계약이 종료되자 노동계는 이를 초단기 ‘쪼개기 계약’을 악용한 사실상의 보복성 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다. 30일 전북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전주 A아파트 경비원 B씨(63)는 위탁관리업체로부터 오는 31일 자로 근로계약 종료를 통보받았다. -
‘발암물질 논란’ 고창 석산 2배 확대 추진···주민 “생명권 침해, 허가 불허해야” 전북 고창군에서 30년간 가동된 석산 사업자가 기존 면적의 2배 규모로 토석채취 확대를 추진하자 주민과 환경단체가 건강권 침해와 허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허가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세영개발 석산개발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 공익법률센터 농본은 29일 고창군에 세영개발의 토석채취 허가 신청 반려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
익산 청소대행업체 ‘직접노무비 집행’ 공방···노조 “특별근로감독” 요구 전북 익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인 금강공사의 노무비 집행과 노동환경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직접노무비 목적 외 사용과 직장 내 괴롭힘,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 회사 측은 일부 관리상 미흡한 점은 확인했지만 핵심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존폐 기로 선 ‘전주맛배달’···“독자 운영 접고 광역형으로 전환해야” 중개수수료 0원을 내세워 출범한 전북 전주시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이 이용자와 가맹점 감소 속에 존폐 기로에 섰다. 실적이 해마다 뒷걸음질치면서 전주시의회에서는 기초지자체별 공공배달앱을 유지하기보다 ‘전북형 광역 공공배달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맛배달 매출은 2023년 48억1400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4년 33억4700만원, 2025년 19억3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6월 말 기준 7억3200만원에 그쳤다. 가맹점 수도 지난해 4290곳에서 올해 6월 말 1608곳으로 줄었다. -
또 증거인멸…‘교사 불법촬영’ 아들 휴대전화 부순 경찰 간부 전북의 한 중간 간부급 현직 경찰관이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10대 아들의 휴대전화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전남광주와 경남 등에서 경찰 간부가 연루된 사건이 잇따라 불거진 데 이어 전북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되면서 경찰 조직의 기강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은 전주 시내 한 파출소 소속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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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안 나가도 즐겁게 배워요” …전북 김제 ‘버스 교실’ 큰 인기 전북 김제 금산면 용화마을 경로당 앞에 지난 20일 대형 버스 한 대가 멈춰 섰다. 보행보조기(실버카)를 밀고 온 어르신들이 한 명씩 차례로 버스에 올라탔다. 30도를 웃도는 바깥 열기와 달리 버스 내부는 쾌적했다. 어르신들 교육용으로 가져온 꽃의 향기가 버스 내부에 퍼졌다. 금세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찼다. 김제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체험형 이동학습 공간 ‘달리는 모두 배움터’를 시작했다. 버스가 교육 공간이 되는 형태다. 이날 버스는 작은 원예교실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