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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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입 검토’가 대미 통상 협상 카드?···사과 주산지 “즉각 철회하라” 반발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물론 지역 농민단체들도 정부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북 장수군의회는 14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장수는 전북을 대표하는 사과 주산지로, 지역 농민들의 거센 반발에 군의회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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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산후조리원서도 가능 전북도가 산모 건강 회복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 지원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14일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 사용처를 산후조리원까지 확대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권역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1년 이내 산모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출산 가정이면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산부인과나 한방 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산후조리원 이용도 가능해졌다. 전북도에 따르면 5월 말까지 1834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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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동상계곡서 가족들과 물놀이 하던 중 초등생 숨져 전북 완주 동상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18분쯤 완주군 동상면 한 계곡에서 A군(8)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보호자가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중이던 A군을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군은 부모와 형제 등 가족 5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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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냄새 난다” 신고에 가봤더니···대전서 어머니·아들 숨진 채 발견, 생활고 추정 대전에서 60대 어머니와 40대 아들이 숨진 지 20여 일 만에 발견됐다. 13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대전 서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방 안에서는 6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부패 정도와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토대로 이들이 지난달 중순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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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 고교 무단침입···전직 기간제 교사·학부모 입건 시험 기간 중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전직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전직 기간제 교사 A씨(30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함께 학교에 들어간 학부모 B씨(40대)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쯤 안동시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학교 출입을 도운 시설 관리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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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서 만취 상태로 남성 승객 추행한 온두라스 외교관 부산 도시철도 열차 안에서 승객을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온두라스 국적의 외교관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온두라스 외교관 A씨를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6시 30분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열차 안에서 남성 승객 B씨에게 신체 접촉을 하고, 실랑이 끝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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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경상·제주에 많은 비···중대본 1단계 가동 전라·경상권에 잇달아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하천이 통제됐고 일부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전남 여수시와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시와 전남 나주와 곡성, 구례, 화순, 고흥, 보성, 광양, 순천, 완도, 영암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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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풀 꺾였지만···“제주, 시간당 30㎜ 폭우 주의” 13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김녕 66.5㎜, 건입동 62㎜, 대흘 60㎜, 와산 54.5㎜, 외도 49㎜의 비가 내렸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45㎜, 남벽에는 35㎜를 기록했다. 15일까지 최대 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와 북서쪽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 대기 불안정이 심화됐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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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 요금 8월부터 200원 오른다 전북도가 8월부터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요금을 일괄 200원 인상한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조정이다. 전북도는 13일 “8월 1일부터 도내 14개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2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각 자치단체에 통보했다”며 “각 시·군은 의견 수렴과 조정을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상 후 요금은 △전주·완주 1700원 △익산·군산·정읍·김제 1800원 △남원 1750원 △농어촌 지역 1800원이다. 평균 인상률은 11~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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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개 전통시장, 연말까지 릴레이 축제 전북도가 연말까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테마형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 전북도는 13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전주·익산·김제·완주·무주·부안 등 6개 시·군, 9개 전통시장에서 차례대로 테마형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시·군별 개별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전북도가 직접 기획·예산·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전통시장 축제 시즌’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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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심 틀 바꿔야”···새만금위원회 ‘새판 짜기’ 한목소리 새만금 개발 정책의 전환 방향과 국정 운영 철학을 반영한 거버넌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존의 속도전·개발 중심 프레임에서 벗어나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둔 민관협치 구조로 새만금위원회를 전면 재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속 가능한 새만금위원회 새판 짜기’ 토론회는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새만금도민회의, 새만금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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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죽고, 끼어서 죽고···이젠 더워서 죽는다”···노동계, ‘폭염 휴식’ 보장 촉구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노동계가 ‘2시간 작업 후 20분 휴식’ 등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는 9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강제력 있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