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뉴미디어, 경제, 디지털 혁신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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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불’ 턱밑까지 번졌는데도…남원시, 유럽 출장 강행 논란 8일째 이어지는 경남 산청과 하동 산불이,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남원시가 오는 29일 예정된 유럽 출장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경남(하동·함양·산청), 전남(구례), 전북(남원)에 걸쳐 있다. 산불 현장 일대에서 천왕봉까진 직선거리로 4.5㎞, 남원 구룡계곡까진 29.1㎞, 구례 피아골까진 18.5㎞ 정도다. 남원시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 스마트팜 동향 및 첨단온실 현황을 파악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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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산불’ 축구장 130개 면적 태우고 꺼졌다 전북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꺼졌다. 전북도와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0시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지난 26일 오후 9시 22분 산불이 발생한 지 24시간 38분 만이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72대, 진화인력 721명 등을 투입해 하루 넘게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산불은 야산 인근 주택에서 전기 누전으로 저온 저장고에 불이 난 뒤 불씨가 뒷산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주택 1채와 농막 1채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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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한다더니···전북도 레드팀 ‘다른 게 없네’ 전북도가 도정 비판과 혁신을 꾀한다며 야심 차게 출범시킨 ‘레드팀’에 대해 공직사회 안팎에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해 고위 공무원들의 갑질과 비위 행위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다양한 정보를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인 레드팀을 신설한다면서 내부 공모를 거쳐 10명의 팀원을 선발했다. 기존 선의의 비판 목소리를 낸다며 만든 ‘선비’팀은 제 역할을 못 하고 기능이 중복되면서 지난 1월 해체했다. 레드팀은 중세시대 성인으로 추대될 후보자를 검증하는 조직에서 유래한 것으로, 현대에 와서는 조직이나 사업의 약점을 파악하고 문제 개선을 위해 결함을 찾아내는 역할을 하는 내부 비판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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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산불’ 진화율 85%···산불 영향구역 85㏊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져 산불 영향구역이 85헥타르(㏊) 이상으로 넓어졌다. 밤샘 진화에 진화율은 오후 5시 기준 85%를 보이고 있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한 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적상면 옥녀봉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10시 11분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와 인력 721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오전 8시 41분쯤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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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 주택서 난 불, 야산으로 확산···‘30ha 산불 영향’ 전북 무주군 부남면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야산으로 번져 확산하고 있다. 2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1분쯤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애초 이 불은 주택에서 났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적상면 야산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10시 11분쯤 관할소방서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8대와 인력 600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30ha(축구장 42개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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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희귀 새가 보여요”···고창 갯벌서 ‘빅버드 레이스’ 희귀 조류를 관찰하는 ‘고창갯벌 빅버드 레이스(Big Bird Race)’가 오는 4월 25∼27일 전북 고창 갯벌 일원에서 열린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의 조류 애호가와 탐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창의 조류생태를 탐사하며 기량을 자랑하는 대회 형식의 축제다.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새를 찾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갯벌은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로, 2021년 7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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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야산서 불···인근 정읍 주민 35명 대피 25일 오후 2시 15분쯤 전북 고창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정읍 소성면으로 번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정읍 소성면 금동마을 주택과 창고 등 28동이 타고 주민 3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2시간 5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이 확산되자 정읍시는 이날 오후 3시 28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고창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성면 화룡리 인근으로 확산 중”이라며 “소성면 소고마을, 산곡마을, 한정마을 주민들은 소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 등 진화 차량 66대와 인력 31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 55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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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문다혜씨 뇌물수수 혐의 입건···시민단체 고발 건 전주지검 이송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건은 수사기관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절차다. 전주지검은 25일 “지난해 시민단체가 서울경찰청에 다혜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달 말에 이 사건을 이송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다혜씨의 전남편 서 모 씨가 항공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인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채용됐다”며 “뇌물성 급여의 직접 수혜자인 서씨뿐만 아니라 다혜씨 역시 수혜자로 볼 때 뇌물수수죄의 공범에 해당한다”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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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2 기생충’ 탄생 돕는다” 전북 전주시가 ‘제2의 기생충’의 탄생을 기대하며 영화 제작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상반기에 영화 후반 제작 지원사업을 펼쳐 모두 5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14일까지 15일간 ‘2025년 상반기 전주 영화 후반 제작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장편 1편, 전국 단편 1편, 지역 단편 1편, 디지털 시네마 패키징(DCP) 제작 2편 등 총 5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 영화 후반 제작 지원 사업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영화 및 영상물 제작기술 지원을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발굴·제작함으로써 전주 지역 영화 산업 제작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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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려다 넘어지고 비탈길 굴러···‘70대 진화대원’ 2명 부상 전북 진안 산불 현장에서 불을 끄다 산불진화대원 2명이 다쳤다. 25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1분쯤 진안군 주천면 야산에서 발생한 불을 끄다 70대 산불진화대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산불을 끄다 돌무더기가 있는 쪽으로 넘어져 다쳤으며, B씨는 비탈길에서 굴러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대원들이 허리나 머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 현장에는 산불진화대원 37명과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진안군 공무원 등 170명이 투입됐다. 불길은 5시간 20여 분 만인 오후 7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임야 0.9㏊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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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관 급식’ 단가 올려 확 바꾼다 한 끼 단가가 3920원으로 낮은 전북지역 소방관 급식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다. 전북도는 소방관의 평균 급식 단가를 기존 3920원에서 8280원(전주완산소방서 기준)으로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단가를 인상하기 전 전북도 소방관 급식 단가는 전국 하위권이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소방서 중 급식 단가가 가장 낮은 곳은 대구 A소방서로 3112원이었다. 이어 경남 B소방서(3852원), 전북 C소방서(3920원) 등의 순이었다. 낮은 단가는 급식 상차림으로도 확인된다. 한 소방관이 공개한 인상 전 급식 식단을 보면 반찬량이나 종류 등이 다소 부실해 보인다. 소방관들이 체력 소모가 극심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지난해 10월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도 소방관들의 부실한 급식 문제가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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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닐하우스에서 불···1명 사망 24일 오전 11시 16분쯤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불은 비닐하우스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컨테이너 1동을 태우고 26분 만인 오전 11시 42분에 완전히 꺼졌다. 불에 탄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비닐하우스에서 2주간 임시 거주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