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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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지역사랑상품권 1조3000억 발행···민생경제에 787억원 투입 전북도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에 787억원을 편성했다. 전북도는 20일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250억원이 늘어난 1조3300억원으로 확대된다. 전북도는 이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이 골목상권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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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시속 159㎞ 질주”···10대 청년 목숨 앗아간 50대, 항소심서 형량 가중 술에 취한 채 시속 159㎞로 도심을 질주하다 경차를 들이받아 10대 청년을 숨지게 하고 동승자에게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형이 가중됐다. 법원은 피고인의 책임 회피와 ‘술 타기’ 시도 등을 지적하며 1심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했다. 전주지법 제3-3형사부(부장판사 정세진)는 20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제한속도 초과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과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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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서 금지된 SRF 시설, 왜 농촌에”···정읍 시민들 ‘ 하루 552t 폐목재 태우는 발전소’ 추진 반발 전북 정읍시 영파동 일반산업단지에 하루 552t의 폐목재 등을 소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 고형연료(SRF) 화력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 퇴출당한 연료를 농촌에 들여오는 “환경 차별”이라는 지적이다. 정읍그린파워㈜가 추진 중인 이 발전소는 폐목재 SRF 등을 연료로 사용해 하루 21.9MW 규모의 전기와 480t의 산업용 증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읍시민사회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사실상 대규모 쓰레기 소각장”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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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지병 시달린 익산 모녀의 비극 전북 익산에서 한 60대 여성이 짧은 쪽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쪽지 한 장에는 모녀의 비극적인 삶이 담겨 있었다. 딸의 죽음을 알리는 그의 마지막 쪽지에는 오랜 투병 속에서 겪어온 모녀의 생활고와 복지사각지대가 여실히 드러났다. 19일 익산경찰서와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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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딸이 집에 있다”···쪽지 한 장 남긴 채 세상 떠난 익산 모녀 전북 익산에서 한 60대 여성이 짧은 쪽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쪽지 한 장에는 모녀의 비극적인 삶이 담겨 있었다. 딸의 죽음을 알리는 그의 마지막 쪽지에는 오랜 투병 속에서 겪어온 모녀의 생활고와 복지사각지대가 여실히 드러났다. 19일 익산경찰서와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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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미나리’ 등···전주 곳곳서 ‘야외 영화 상영’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폐막한 가운데, 영화제의 여운을 도심 속에서 이어가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5월부터 9월까지 전북 전주시 주요 장소에서 야외 무료 상영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 시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상영 장소는 세병공원, 전주시청 노송광장, 덕진공원, 풍남문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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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대전시의원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 이용기 대전시의회 의원(39·국민의힘)이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26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등산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발견됐다. 발견에 앞서 약 50분 전, 가족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현재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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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초기 진화 완료했지만···‘붕괴 우려’ 야간 중장비작업 중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 이틀째를 맞았지만, 막바지 진화 작업은 야간 안전 문제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 50분을 기해 초기 진화가 완료됐지만, 구조물 붕괴 등 2차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 오후 9시쯤 중장비를 동원하는 방식의 야간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고무 가루 등이 섞인 진득한 불덩어리가 곳곳에 남아 있어 진화를 어렵게 하고 있다. 당국은 애초 주불 진화 당시 약 1시간 30분 이내 완전 진화를 예측했으나, 예상보다 복잡한 잔불 상황에 발목을 잡힌 모습이다. 인력 중심으로 불길 재확산을 저지하는 작업은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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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서 모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전북 익산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해당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목에 집 열쇠와 쪽지가 담긴 비닐봉지를 걸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쪽지에는 딸이 이미 지난달 사망했다는 내용과 함께 병원비 등 생활비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취지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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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안 내고 호화생활···집에 감춘 순금 100돈·명품 등 압류 제주도가 전국을 돌며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들의 주거지를 수색해 순금과 명품, 현금 등을 압류했다. 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외 거주 고액 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부산부터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 실태조사 및 가택 수색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조사에서 체납자들의 납세 회피 정황을 확인하고, 고가의 동산을 압류했다. 서울 종로구 고급 주택에 거주 중인 A씨는 시가 6000만원 상당의 순금 100돈을 비롯해 고가 양주, 귀금속 등이 발견돼 압류 조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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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화재 주민피해 조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조사가 19일부터 시작된다.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와 함께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현황을 공동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송정보건지소 1층에 공동 접수처를 운영한다. 이번 조사는 피해 주민의 실태를 파악하고 피해 규모를 산출하기 위한 사전 절차로, 향후 금호타이어가 별도로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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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이재명 후보 선거벽보 훼손···경찰 수사 제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쯤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게시된 대선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벽보 중 이재명 후보 부분만 찢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훼손된 벽보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