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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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을은 사라져도 나무는 남았다···하제마을 ‘마지막 주민’ 600년 팽나무 전북 군산에는 상제·중제·하제마을이 있었다. 이 마을들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섬이었는데, 일제가 비행장을 조성하면서 상제마을이 사라지더니 해방 이후 미군기지가 들어서며 중제마을도 자취를 감췄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하제마을 역시 미군기지 탄약고 확장과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포구 기능을 잃었다. 이주 대상이 된 664가구는 2009년부터 마을을 떠났고 하제마을은 결국 폐촌이 됐다. -
회의실 문 여는 전북도···간부회의 생중계 도입 전북도가 도정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간부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전북도는 이원택 신임 전북지사가 민선 9기 출범 첫 결재로 ‘간부회의 실시간 생중계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도민의 알 권리와 참여를 확대하려는 조치다. 전북도는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열리는 정례 간부회의를 ‘도민주권 전북LIVE’라는 이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회의는 전북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90분간 생중계되며, 도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
1037㎞ 생태길 잇는 전북···‘삼천리길’로 지방소멸 대응 전북도가 도내 생태·문화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총연장 1037㎞ 규모의 ‘전북 삼천리길’ 조성 사업 추진에 나섰다. 생태관광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이를 주민 소득과 생활인구 증가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도는 2027년까지 688억원을 투입해 14개 시·군 61개 구간을 잇는 삼천리길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관광지 조성·활성화 사업비 91억원을 포함한 전체 사업 규모는 779억원이다. -
전북환경운동연합 “반도체 호남 배치 전, 용인 산단 재검토해야” 정부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투자 구상을 계기로 지역 환경단체가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산업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성명을 내고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에 대해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환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그대로 둔 채 추진할 경우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서 전북 빠졌나···‘4중 소외’ 반발 정부가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전북이 대규모 반도체 투자 구상에서 사실상 제외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투자가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전북 관련 투자 구상은 드러나지 않으면서 국가 첨단산업 재편 과정에서 전북이 또다시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정읍 ‘1000원 복지택시’ 7월부터 연중무휴 운행 전북 정읍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수요응답형(DRT) ‘복지택시’를 7월 1일부터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정읍시는 지역 3개 택시단체인 개인택시조합·개인택시연합회·법인택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말·공휴일 서비스 확대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택시업계는 휴일 운행에 참여하고, 시는 이에 따른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 -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 젠슨 황에 ‘삼겹살 회동’ 제안한 까닭?···“새만금 투자 협력안 논의하자”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만금 투자 논의를 위한 회동을 제안했다. 28일 민선 9기 전북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최근 미국 엔비디아 본사와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에게 관련 내용이 담긴 친서를 발송했다. 인수위는 최근 방한한 황 CEO가 새만금을 잠재적 투자 대상지로 언급한 데 대한 전북도의 화답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전북 해수욕장 8곳 내달 3일부터 개장 전북지역 주요 해수욕장 8곳이 다음 달 3일부터 차례대로 개장해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지역 5개 해수욕장(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은 다음 달 3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어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이 같은 달 10일 개장한다. 폐장일은 선유도 해수욕장(8월 17일)을 제외한 나머지 7개 해수욕장이 모두 8월 18일이다. -
새벽 익산 아파트서 화재···60대 숨져 28일 새벽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60대 주민 1명이 숨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2분쯤 익산시 어양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64)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15명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기네스 기록 세우고 29년 도서관 지키고···공동체 헌신한 두 사람 중증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장애인 운동가와 시각장애를 안고 29년째 농촌 마을도서관을 운영해 온 관장이 나란히 글로벌 프랜드 평화상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애와 빈곤 등 개인적 어려움을 넘어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삶이 높이 평가받았다. 사단법인 글로벌 프랜드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제2회 글로벌 평화상·봉사상 수상자로 최창현씨와 오윤택 희망남포작은도서관 관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씨는 평화상을, 오 관장은 봉사상을 받는다. -
폐국 앞둔 ‘정읍옹동우체국’, 출장소로 부활 전북 정읍시 옹동면 주민들의 우편·금융서비스 단절 우려(경향신문 3월31일자 12면 보도)가 4개월 만에 해소됐다. 이달 말 폐국을 앞둔 정읍옹동우체국을 대신해 옹동면사무소 부지에 금융 업무가 가능한 우체국 출장소가 들어선다. 24일 정읍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옹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집단고충민원 현장조정회의에서 주민 대표와 우정사업본부, 정읍시가 우체국 출장소 설치를 골자로 한 최종 조정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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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뻔한 정읍 옹동우체국···출장소로 살아났다 전북 정읍시 옹동면 주민들의 우편·금융서비스 단절 우려(경향신문 3월31일자 12면 보도)가 4개월 만에 해소됐다. 이달 말 폐국을 앞둔 정읍옹동우체국을 대신해 다음 달 6일 옹동면사무소 부지에 금융 업무가 가능한 우체국 출장소가 들어선다. 24일 정읍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옹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집단고충민원 현장조정회의에서 주민 대표와 우정사업본부, 정읍시가 우체국 출장소 설치를 골자로 한 최종 조정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