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진
매거진L 팀장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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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도시지만 생각보다 재밌어!…<이다의 도시관찰일기> 요즘 세상, 솔직히 좀 피곤하다. 뉴스를 볼 때마다 세상은 더 차가워지고, 피드 속 사진들은 내 일상과는 너무나 다르다. 뭔가 열심히 해도 의미 없는 것 같고, 무기력한 기분은 계속된다. 그럴 때, 일러스트레이터 이다는 신발을 신는다. 그리고 밖으로 나간다. 신간 <이다의 도시관찰일기>는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책이다. 이미 <이다의 자연관찰일기>로 10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가가, 이번엔 도심 속을 걷는다. 꽃 대신 간판, 나무 대신 전봇대, 새 대신 옆자리 사람을 바라보며 기록을 남긴다. 우리가 매일 지나는 골목, 빌라 앞 화단, 버스 창밖 풍경처럼 ‘당연해서 무시했던 장면들’을 다시 본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엔 이야기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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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일…로고스 변호사들의 <이혼상속 상담일지> “20년을 함께 살았는데 혼인신고가 없다는 이유로 재산분할이 안 된다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가족의 법적 갈등, 대형로펌 변호사들이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유명 연예인의 이혼 소송, 수백억 자산가의 상속 분쟁, 그리고 평범한 가족들의 복잡한 법적 갈등까지. 가정법원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인생사가 얽히고 설킨다. 그 법정 뒤편에서 수많은 사건을 마주해온 대형로펌 로고스의 가사·상속 전문 변호사들이 상담 현장을 생생하게 옮긴 책 <대형로펌 변호사가 직접 알려주는 가정법원 너머의 이혼상속 상담일지>(북플레이트)가 7월 9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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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케데헌> 야무지게 단물까지…비하인드 제작기 공개 매기 강 감독 “케이팝 세계를 생생히 표현하고 진정한 한국적 요소를 담고 싶었다” ‘글로벌 대박’ 넷플릭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캐릭터 설정부터 한국 문화를 반영한 배경, 케이팝 음악과 안무 등을 구현하기까지의 제작 과정이 담겨 있다.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와 신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걸그룹이 비밀리에 데몬 헌터로 활동한다는 콘셉트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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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처럼…’ 우리집 향기로워지는 법 특급 호텔이나 리조트에 한 발짝 들어섰을 때 나는 마법 같은 향기. 마치 다른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까지 준다. 호텔에서의 숙박은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을 넘어선 오감 만족의 경험이다. 푹신한 침대와 포근한 가운, 그리고 새벽 3시에도 주문 가능한 룸서비스 그리고 시그니처 향기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우리집에서 이 5성급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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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KTX로 두 시간 반 ‘동해’의 속살…<언제라도 동해> 빠듯한 일정의 여행에 지친 이들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 도착했다. 감성 에세이 <언제라도 동해>는 ‘일상에서의 작은 탈출’이자 ‘삶과 여행이 맞닿는 도시’ 동해에서의 한 달 살기 기록이다. 『언제라도 여행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기도 한 이 책은, 동해라는 도시가 지닌 조용한 다정함과 감성을 담아낸다. 여행지의 표면을 훑는 대신, 동해의 사계절과 골목, 바다와 시장, 그리고 사람들의 삶 속으로 천천히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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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여행, 삶이 되는 순간…<나도 양 제주에 살암수다> 제주살이, 그 낭만의 이면에는 적응과 연습의 시간이 숨어 있다. 여행작가 김민수가 펴낸 신간 에세이 <나도 양 제주에 살암수다>(얼론북 출간)는 ‘살고 싶은 섬’ 제주에서 직접 살아내며 써 내려간 제주 생활기다. 수십 번 여행을 다녀도 알 수 없던 제주의 속살은, 생활자가 되어야만 비로소 보이는 법. 작가는 서울에서 제주로 삶의 기반을 옮기고, 3년째 초가집에서 생활하며 진짜 제주의 리듬을 몸으로 익혀간다. 풍경이 아니라 일상으로 남는 제주의 시간들, 그 곁에는 계절마다 바뀌는 제철 음식과 이웃의 온기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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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렴한 ‘이 알약’…노년층 뇌기능 향상시킨다(새연구) 킹스 칼리지 런던 연구팀에서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매일 단백질과 프리바이오틱스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60세 이상 노년층의 기억력 테스트 점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발표된 이 연구 결과는 특히 시각 기억 및 학습 테스트가 초기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이중 맹검 시험에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식물성 섬유 프리바이오틱스 두 가지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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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돌~ 여행가방, 공중화장실보다 58배 더럽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일상이 됐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간과하기 쉬운 위생 사각지대가 있다. 바로 여행 가방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여행 가방은 공중화장실 변기보다도 훨씬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 고위험 물품으로 밝혀졌다. 영국 보험사 인슈어앤고(InsureandGo)는 미생물학자 에이미 메이 포인터(Amy-May Pointer)와 협업해 런던의 공항 기차역에서 10개의 여행 가방을 대상으로 표면 세균 검사를 진행했다. 하드쉘과 소프트쉘 가방을 각각 포함한 실험에서, 연구진은 가방의 바퀴, 바닥, 손잡이 등을 면봉으로 채취해 오염도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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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더운데…‘갱년기 열감’ 자연스레 내리는 법 여성의 80% 이상이 겪는 갱년기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하고도 불편한 것이 바로 ‘열감’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이 증상은 수면을 방해하고, 집중력을 흐리며 일상생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열감 증상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나기 쉬워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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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해서 무심코 썼다…‘유해한’ 주방용품 8가지 주방용품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일부 주방용품이 우리 몸과 환경에 서서히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논스틱 프라이팬이다. 중년 여성 건강과 피트니스 전문가 크리스 프레이태그가 전하는 무심코 사용하는 주방용품 중 유해한 것들에 대해. 1 플라스틱 커피 캡슐 플라스틱 커피 캡슐은 고온에 노출될 경우 환경호르몬을 비롯한 유해 화학물질이 방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용 후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돼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전문가들은 프렌치프레스, 스테인리스 재질의 리필 캡슐, 또는 캡슐이 필요 없는 커피머신 등으로의 전환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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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레이디 서울대가 말한다 ‘AI융합교육’이란? “AI는 도구가 아닌 교육의 동료” 서울대 AI융합교육학과와 서울시교육청과 협럭해 집필한 현장 교사 위한 <앞서가는 초등·중등 교사의 선택: 서울대학교 AI융합교육학과 인공지능 수업 가이드>가 발간됐다. AI가 교실로 들어온다고 수업이 곧바로 달라지진 않는다. 진짜 변화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실천에서 시작된다. 저자들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AI 수업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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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허락된 야식…‘살 빠지는’ 간식 3가지는? 체중 감량과 건강한 대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야식은 금물’이라는 말은 익숙하다. 그러나 습관처럼 자리 잡은 저녁 식후 간식이 쉽게 끊어지지 않는 사람도 많다. 이럴 경우, 무엇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영양 전문가들은 “야식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 매체 퍼레이드는 신진대사를 높여 살 빠지는 야식 3가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