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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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 나들이 질 수 없어…신작 영화로 꽉찬 이번 주 넷플릭스 이번 주 넷플릭스 신작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을 다룬 최신 영화가 유독 많다. 영화 <노량>의 공개로 넷플릭스에서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오펜하이머>도 공개된다. 노량: 죽음의 바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7년 후,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특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의 모습과 성웅 이순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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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벚꽃이 진 자리, ‘튤립’ 폈어요 벌써 ‘벚꽃엔딩’이다. 벚꽃이 미련 없이 떨어진 자리를 튤립이 올망졸망 채우고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번 주말 수만 송이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튤립 명소’ 서울식물원과 서울숲 나들이 어떨까? 서울식물원에 15만 송이 튤립·수선화 활짝 서울식물원에 튤립과 수선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지난겨울 심었던 튤립, 수선화, 히아신스, 무스카리, 알리움 등 총 15만 송이의 구근식물이 연달아 피어나고 있다. 튤립은 서울식물원 산책로를 따라 카펫처럼 펼쳐져 있으며, 수선화꽃도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튤립과 수선화 외에도 아네모네, 샤스타데이지 등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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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호르몬 요법 “암 위험 없다”, 새 연구 결과 발표 “갱년기 호르몬 요법을 받고 싶지만 암에 걸릴 수 있다던데….” 2000년대 초반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한 호르몬 요법(HT)이 암이나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는 65세 이후 갱년기 여성들이 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기 주저하게 만드는 정설로 굳혀졌다. 그러나 65세 이후 호르몬 요법은 그 복용량과 시기에 따라 안전하다는 주장을 담은 새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르몬 요법의 정식 명칭은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감소한 에스트로겐 혹은 프로게스틴을 약으로 먹는 것을 말한다. 호르몬 요법은 안면 홍조, 식은땀, 질 건조증, 뼈 손실 같은 갱년기와 관련된 증상을 관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간주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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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으로 변한 소고기 먹어도 될까? 며칠 전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 불고깃감을 꺼내려니 붉은 선홍빛이 아닌 거무스름한 회색빛이 돈다. 고기가 상한 걸까? 익혀 먹으면 괜찮을까? 별다른 냄새는 나지 않지만 찜찜한 기분이 든다. 전문가에게 물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색한 소고기는 심한 잡내가 나지 않는 이상 먹을 수 있다. 실제로 자르고 얼마 되지 않은 소고기는 붉은색보다는 회색이나 갈색 때로는 보랏빛이 돈다. 자르고 즉시 포장하거나 진공 팩에 포장되어 산소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면 고기 색은 붉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소고기를 상온에 두면 저절로 붉은빛을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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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비듬인가, 건성 두피인가 검은 셔츠에 떨어진 하얀색 가루… ‘천년의 짝사랑’도 한순간에 식어버리게 만드는 얄궂은 풍경이다. 이것은 질환의 일종인 비듬이 아닌 두피가 건조해서 생기는 사태일 수도 있다. 비듬과 건성 두피는 증상은 비슷해 보이지만 관리 방법은 전혀 다르다. 비듬 vs. 건성 두피,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성 피부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질이 발생한다면 비듬 질환일 수 있다. 두피는 신체에서 가장 기름진 부위 중 하나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기름샘이 더 조밀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국제 모발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Trichology)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0% 이상이 비듬 증상을 갖고 있다. 비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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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 9가지 규칙 봄철 햇빛이 사뭇 따가워졌다.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 없이 10분만 야외활동을 해도 피부 손상 혹은 염증 반응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에 새겨야 할 자외선 차단제 올바르게 쓰기 9가지 규칙에 대해. 1 365일 일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SPF)는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사용해야 한다. 더 긴 야외 활동이나 더 강렬한 태양 아래 나서야 한다면 한 번 바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60분에서 90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모자나 자외선 차단이 되는 옷을 입어야 한다. 2 피부 손상 음식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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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가 버틴다”…건물주의 세 가지 대처 계약을 위반한 세입자, 내 집에서 나가지 않고 버틴다면? 집주인이나 건물주는 명도소송(건물을 비워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할 수밖에 없다. 법적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작은 실수가 소송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생긴다. 집주인과 건물주가 주의해야 할 명도 소송 절차는? 명도소송을 처음 제기하는 건물주들은 소송 전부터 혼란을 겪기 쉽다. 전문가들은 명도소송은 소송을 제기하기 전부터 완료 후까지 지켜야 할 절차를 잘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8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법적인 분쟁을 처음 겪는 사람들은 소송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과 부족한 정보 탓에 절차 진행에 미숙한 점이 많다”며 “마찬가지로 명도소송 역시 건물주가 지켜야 할 절차를 잘 숙지하지 못해 낭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건물주가 명도소송을 진행한다면 소송 전부터 집행단계까지 3가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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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노출 고령 환자…○○○ 처방 뇌졸중 낮췄다 60세 이상 고령 인구 중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때 스타틴 처방을 받으면 심혈관질환, 특히 뇌졸중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국내 새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세계질병부담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5억2300만 건의 유병률과 1860만 명의 사망을 초래한다. 특히 고령화에 따라 심혈관 기능 저하로 인해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먼지 또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 8일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 김규웅 책임연구원·고대의대 정석송 조교수)은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타틴 사용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고령인구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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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유덕화 새 영화 응원…“제가 대학생 시절 초콜릿 CF로…” 배우 이영애가 <무간도> 이후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골드핑거>를 응원했다. <골드핑거>는 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느와르다. 배우 이영애의 <골드핑거> 추천 영상으로 유덕화를 응원한 이유는 데뷔 시절 그와의 특별한 인연 덕분이다. 이영애는 “오늘은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 <골드핑거>를 소개한다”며 “유덕화 배우는 제가 대학생 때 초콜릿 CF로 직접 만났습니다. 그때도 유덕화 배우가 홍콩 사대천왕으로 아시아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셨는데요”라고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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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이자 쌍둥이 엄마 장희재 씨, 4명 살린 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6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장희재(43)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장 씨는 3월 9일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슬하에 7살 쌍둥이 아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장 씨의 가족은 “어린 아이들에게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삶의 마지막이 한 줌의 재가 되는 것보다는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그 몸속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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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퍼의 집’ 버거킹 와퍼 단종?…관계자는 ‘입꾹’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8일 오전 시그니처 햄버거로 알려진 ‘와퍼’의 판매 종료를 알렸다. 버거킹은 자체 앱(애플리케이션) 공지란에 ‘Goodbye Whopper’라는 제목으로 오는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버거킹은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한 주 동안 ‘마지막 와퍼’를 만나보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였던 와퍼의 발매 단종 소식이 온라인상에 전해지자 한때 버거킹 홈페이지와 앱 서버마저 불안정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뒤늦은 만우절 농담 아니냐’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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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느려지고 손이 떨리나요? 오는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말과 행동이 느려지고 손 떨림 현상을 겪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서울대병원 김한준 교수가 전하는 파킨슨병에 대해.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세포의 변성이 생겨,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합성·분비하는 뇌세포가 점차 줄어들면서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