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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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도 미국으로 “트럼프 깜짝 등장에 대비…자동차 관세 문제 신속하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6개 관계부처 합동대표단과 함께 방미길에 올랐다. 안 장관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의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차분하고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돼 산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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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관세 SOS’ 두 달간 3000여건 쏟아졌다 한국과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는 A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동차 부품 관세 목록에 자사 수출 제품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는 걱정이 태산이다. 미국에 변압기를 수출하는 B사는 관세로 제품 가격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현지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정부가 비상 수출대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상담창구 ‘관세대응 119’에 지난 2개월간(2월18일~4월18일) 대미 수출 관련 문의가 3022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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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 수주 HD현대중공업이 해군과 협력해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전투용 무인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을 해군본부로부터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이지스 구축함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함정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전투용 무인수상정은 기존 유인함정을 대신해 최전방 해역에서 감시·정찰, 기뢰 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으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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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두 달…기업 상담 3000건 넘어 한국과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A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 관세 목록에 자사 수출 제품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미국에 변압기를 수출하는 B사는 관세로 제품 가격이 오르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현지 생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정부가 ‘비상 수출대책’ 일환으로 운영 중인 상담창구 ‘관세대응 119’에 지난 2개월간(2월18일~4월18일) 대미 수출 관련 문의가 3022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애로 상담 679건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달 초 미국이 국가별 상호관세 및 유예를 발표한 시점에는 하루에 200건이 넘는 상담이 쇄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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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타격’ 현실화…대미 수출 14%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 타격이 가시화됐다. 주요 10개 수출품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모두 줄어 이달 1~20일 수출 실적이 5% 넘게 감소했다. 특히 대미 수출액이 14% 넘게 줄었다. 상호관세는 90일 유예했지만 10% 보편관세와 자동차·철강에 25% 품목관세 부과 영향이 실제 숫자로 나타난 셈이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이 3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8억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수출은 올해 1월 설 연휴 영향으로 감소하기 전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후 2월에 반등했던 수출은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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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도 삼성’ 야심찬 출범 14년…삼바 “올 매출 5조 돌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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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차 ‘트럼프 대응’ 손잡았다 국내 철강 분야 1·2위로 경쟁관계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21일 서울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사장)과 한석원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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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품목관세’ 국가별 협상으로 못 막아…‘한국 자동차’ 타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별 협상과 무관하게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232조 관세 조치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발효됐으며, 자동차부품 관세는 다음달 3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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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름 깊어진다…“품목관세 인하·면제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별 협상과 무관하게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232조 관세 조치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기업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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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공조…포스코, 현대차 대미 철강투자 참여 공식화 국내 철강 분야 1·2위로 경쟁 관계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그룹은 21일 서울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사장)과 한석원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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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5조원 돌파 전망”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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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화···4월 대미 수출 14.3%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10개 수출품 중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모두 줄어 이달 1일~20일까지 수출 실적이 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 수출액은 14% 넘게 줄었다. 상호관세를 유예했지만 10% 보편관세와 자동차·철강에서 관세 부과 영향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