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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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와 한국 산업 “군사력 재건” 천명한 트럼프…한국 방산 앞 놓인 ‘아메리칸 파이’ “미국 군대가 무력해졌다” “군사력 재건을 위해 국방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 “취임하고 24시간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했던 말들이다. 미 대선을 지켜보던 각국은 트럼프의 백악관 귀환이 확정되자 자국의 안보 및 무기 체계, 방위비 분담금 등을 따져보느라 바빠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국방예산 증액 계획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증대 요구가 한국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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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분쟁 속 바람 잘 날 없는 영풍·고려아연 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이 11일 영풍 전현직 이사 등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 등과 관련한 손해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는 취지에서다.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과 관련해 2021년 11월 환경부 과징금 280억원과 회사가 지출한 복구(정화) 비용 등의 손해에 대한 책임이 이사회의 적절한 감시·감독 부재에 있다고 봤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책임 있는 이사로 장형진 영풍 고문과 위법행위 기간 회사의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했던 이사 3명(이강인·박영민·배상윤), 그리고 수십년간 영풍과 동업관계에 있던 최창걸 전 고려아연 회장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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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전 산업부 차관, 코트라 신임 사장 취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이 11일 취임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코트라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한다”며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 수립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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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소 조업정지, 노동자 추락사…바람잘날 없는 영풍·고려아연 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이 11일 영풍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영풍이 운영하는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 등과 관련한 손해 책임이 이사회에 있다는 취지에서다. 경제개혁연대와 영풍 일반주주들은 이날 영풍 전·현직 이사 5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의 환경법령 위반 사건과 관련해 2021년 11월 환경부 과징금 280억원과 회사가 지출한 복구(정화) 비용 등의 손해에 대한 책임이 이사회의 적절한 감시·감독 부재에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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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무역업계 인력난, ‘학력’ 아닌 ‘직무’에 무게 둬야 지방 무역업계의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졸무역인력 채용이 인력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1일 발표한 ‘무역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졸무역인력 양성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현장실습 경험을 갖춘 고졸무역인력에 대한 기업의 고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지난 8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졸무역인력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59.6%가 재고용 의사를 밝혔다. 채용 경험은 없지만 현재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87.1%도 채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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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신임 사장 “수출 5강 도약, 시장 기회 포착해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취임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코트라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있게 전파해야 한다”며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부상,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 수립과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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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역 수지 균형 맞추려 ‘에너지 수입’ 늘리나 한국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민간 부문에서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입 확대를 위한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통상 압력을 가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1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라는 선제 조치로 더 큰 통상 압력을 막아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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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트럼프 통상압력 대비해 미국산 가스·원유 수입 확대하나 한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공공·민간 부문에서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수입 확대를 위한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통상 압력을 가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10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강조해온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라는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라는 선제 조치로 더 큰 통상 압력을 막아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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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선업, 한국 도움 필요” 이유는?…중국 조선업 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조선이 최대 수혜 업계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협력 요청은 중국과의 패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의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하며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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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 도움·협력을 언급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조선이 최대 수혜 업계로 떠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협력 요청은 중국과의 패권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 조선업의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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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550t 규모 실리콘음극재 공장 완성…전기차 27만5000대분 포스코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7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연산 5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공장 상·하공정 종합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산 550t은 전기차 27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상·하공정 종합 준공으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 합성물 생산부터 코팅에 이르는 전체 공정 체제를 완성했다.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용 소재의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설명했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적용되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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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제동에…고려아연, 한화 지분 급처분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진하는 유상증자(주식 신규 발행으로 자본금을 늘리는 것)에 차질이 생겼다.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를 요구하면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6일 공시를 통해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등에 해당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유상증자 추진 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 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을 위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정정 요구를 통해 보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