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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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출산·11명 입양한 부부 ‘유일한상’ 공동수상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5년 유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올해는 저출생 시대에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김석태·엄계숙씨 부부와 윤정희·김상훈씨 부부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부부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금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김석태·엄계숙씨 부부는 13명의 자녀를 출산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인성 교육을 중시하고 나눔과 책임,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든 자녀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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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브콜 받은 한국 조선업, 미국·인도시장 진출 가능성은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과 인도에서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수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항만해운수로부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한화오션 대표단과의 면담 사실을 공개했다. 항만해운수로부는 인도의 항만, 해운, 수로, 조선 및 관련 산업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다. 인도 정부는 “쉬리 티케이 라마찬드란 항만해운수로부 차관이 인도와 한국 간 잠재적인 조선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화오션 대표단을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인도 조선소와 한화오션 간 파트너십을 강화할 기회도 모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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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출산·입양 실천 가정 ‘유일한상’ 공동 수상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5년 유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됐다. 올해는 저출생 시대에 출산과 입양을 통해 생명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실천한 김석태·엄계숙씨 부부와 윤정희·김상훈씨 부부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부부에게는 상금 1억원과 상패, 금메달이 각각 수여됐다. 김석태·엄계숙씨 부부는 13명의 자녀를 출산해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출산장려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인성 교육을 중시하고 나눔과 책임, 협력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모든 자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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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투자 줄이는 국민연금···5% 이상 투자종목 1년 새 14곳 감소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투자한 국내 상장기업이 1년 새 14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3년 말 285곳에서 지난해 말 271곳으로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같은 기간 43곳에서 35곳으로 8곳 줄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지분율을 늘린 기업은 121곳인 반면 줄인 기업은 173곳이었다. 국민연금이 최대주주인 기업도 2023년 말 7곳에서 지난해 말 5곳으로 줄었다. CEO스코어는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한파로 국내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이 감소하면서 국민연금의 투자도 소극적으로 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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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 가격, 아직 끝이 아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휘발유값이 다섯 달 만에 ℓ당 17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산업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ℓ당 1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703.4원으로 올랐다. 평균 휘발유값이 1700원을 넘긴 건 지난해 8월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값이 가장 높은 서울은 ℓ당 1772.2원으로 지난해 12월14일 1705.5원에서 한 달 만에 4%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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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 액화수소 운반 신기술 개발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수소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로이드선급(LR) 등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 및 검증, 용접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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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유럽 제약사에 2조원대 공급 계약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로,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또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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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소비심리 장기화 우려…체감경기지수 3분기 연속 하락 소매업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3분기 연속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50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소매유통업 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7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난해 RBSI는 1분기 79에서 2분기 85로 반등한 후 3분기 82, 4분기 80, 올해 1분기 77로 3분기 연속 하락했다. 대한상의는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미국의 통상정책과 국내정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비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의 체감경기가 얼어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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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선박용 액화수소탱크 제작·진공단열 기술 개발 HD현대가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 및 진공단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수소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로이드선급(LR) 등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4개 선급으로부터 ‘액화수소 탱크의 진공단열 기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 제작을 위한 용접 절차(WPS)’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액화수소 탱크의 소재 선정 및 검증, 용접 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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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또 올랐다…휘발유 다섯 달 만에 1700원대 돌파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휘발윳값이 다섯 달 만에 ℓ당 1700원선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산업 제재 여파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ℓ당 1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703.4원으로 올랐다. 평균 휘발윳값이 1700원을 넘긴 건 지난해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윳값이 가장 높은 서울은 ℓ당 1772.2원으로 지난해 12월 14일 1705.5원에서 한 달 만에 4%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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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조원대 계약 수주…역대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또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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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인체 장기 본뜬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 개발 나선다 제약기업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재생의료 분야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체 장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오가노이드는 우리 몸속 장기를 모방해 만든 3차원(D) 형태의 조직이다. 주로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에게 적용돼 장기 재생을 돕고,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은 세부 과제 1의 총 책임기관이자, 세부 과제 전체를 총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