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주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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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타격’ 현실화…대미 수출 14%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 타격이 가시화됐다. 주요 10개 수출품 중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모두 줄어 이달 1~20일 수출 실적이 5% 넘게 감소했다. 특히 대미 수출액이 14% 넘게 줄었다. 상호관세는 90일 유예했지만 10% 보편관세와 자동차·철강에 25% 품목관세 부과 영향이 실제 숫자로 나타난 셈이다. 관세청은 이달 1~20일 수출액이 3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8억7000만달러)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수출은 올해 1월 설 연휴 영향으로 감소하기 전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후 2월에 반등했던 수출은 두 달간 증가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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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도 삼성’ 야심찬 출범 14년…삼바 “올 매출 5조 돌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삼성그룹 차원에서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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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차 ‘트럼프 대응’ 손잡았다 국내 철강 분야 1·2위로 경쟁관계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21일 서울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사장)과 한석원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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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품목관세’ 국가별 협상으로 못 막아…‘한국 자동차’ 타격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별 협상과 무관하게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미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232조 관세 조치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발효됐으며, 자동차부품 관세는 다음달 3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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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시름 깊어진다…“품목관세 인하·면제 가능성 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별 협상과 무관하게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를 인하하거나 면제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미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232조 관세 조치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기업뿐 아니라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기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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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공조…포스코, 현대차 대미 철강투자 참여 공식화 국내 철강 분야 1·2위로 경쟁 관계인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과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그룹은 21일 서울 역삼동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사장)과 한석원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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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5조원 돌파 전망”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한 3대 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한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4월21일 인천 송도에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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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화···4월 대미 수출 14.3% ‘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 타격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10개 수출품 중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수출이 모두 줄어 이달 1일~20일까지 수출 실적이 5%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 수출액은 14% 넘게 줄었다. 상호관세를 유예했지만 10% 보편관세와 자동차·철강에서 관세 부과 영향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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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영향?…철강 3월 수출, 전년보다 18.9% 감소 지난 3월 한국 철강 제품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영향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억4000만달러(약 4833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25만t으로 14.9% 줄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29억달러(약 4조원)로, 한국은 캐나다·브라질·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철강 제품을 미국에 팔고 있다. 미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한국 철강 제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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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SIS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협력, 미 조선업 재건에 기여”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 재건을 위해서는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기고문이 미국 싱크탱크의 기관지에 실렸다. 특히 이 기관지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가장 적합한 파트너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퍼시픽포럼은 최근 기관지 ‘팩네트’를 통해 박진호 한국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이 쓴 ‘미국 조선업이 한국 도움으로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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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열풍·희망퇴직에도 대기업 근속연수 늘어 2030세대의 활발한 이직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희망퇴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중 최근 5년간 직원 근속연수를 공시한 8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14.03년으로 2020년 대비 0.48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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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는 최근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진수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진수식은 육상에서 건조된 배를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행사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이 선박은 2023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그리스 선사인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이 발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