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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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밖은 위험해!···10명 중 6명은 “수면 외 목적으로도 활용” 침대가 수면을 위한 가구를 넘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일상의 핵심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오늘의집이 이용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2.6%가 침대를 수면 외의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수면 외 활동을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침대에 머무르는 시간은 ‘30분~1시간’이 36%, ‘1시간 이상’이 33.4%였다. -
쌓아두지 마세요… 주방 조리대·화장실 세면대 깔끔하게 쓰는 법 커피 머신 옆에는 우편물이 쌓여 있고, 욕실 세면대에는 화장품과 드라이기가 어지럽게 놓여 있다. 처음에는 잠깐 올려둔 물건이지만, 어느 순간 집 안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풍경이 된다. ‘닥터 런드리(Dr. Laundry)’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생활 청소 전문가 메리 가글리아디는 “주방과 욕실의 상판은 비울수록 좋다”며 “커피 머신이나 조리도구 통처럼 매일 사용하는 물건은 상판에 두는 것이 실용적이지만 그 외 물건은 가능하면 수납장에 넣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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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데스크테리어’ 키워드…덜어냄 & 나다움 책상 앞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새 학기가 시작됐다. 하루 대부분이 흘러가는 이 작은 사각형 위에서 우리는 공부를 하고, 일하며 스스로를 증명한다. 취향을 또렷하게 드러내면서도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공간, 2026년 데스크테리어의 핵심은 ‘꾸밈’이 아니라 ‘설계’에 있다. 덜어내되 차갑지 않게…자연을 품은 공간과 차분한 색채 -
“김대리 어디 갔어?” 직장인의 은밀한 워라밸 ‘화캉스’ “사원들의 원활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10분 이상의 ‘과도한 화캉스’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한 중견기업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화캉스’는 많은 직장인의 공감을 얻으며 하나의 행동 양식을 설명하는 말로 자리 잡았다. 화캉스란 화장실과 바캉스를 합친 신조어로, 업무 시간 중 화장실에서 짧게 휴식을 취하는 행위를 뜻한다. -
사유원, 2026 매화 축제 3월 한 달간 개최 대구 사유원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2026 사유원 매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공산 지맥을 따라 조성된 사유원에는 백매화·홍매화·흑룡금매화·운용매화 등 네 종류의 매화가 식재돼 있다. 서로 다른 시기에 피어나는 매화는 축제 기간 내내 각기 다른 풍경을 완성하며 정원 전체를 하나의 서사로 이어간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주요 매화 군락지와 포토 스폿을 안내하는 ‘매화 꽃길 엽서’가 제공된다. 해설사와 함께 유원(瀏園), 매산첩첩(梅山疊疊), 관매정(觀梅亭) 등 주요 정원을 거니는 ‘매화 동행 산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유원의 자연과 건축에 담긴 철학을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산책 후에는 정상부 카페 가가빈빈에서 시즌 음료와 베이커리를 즐기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
“나 이제 ‘덤’ 아닌가본댕” 함께 떠나는 ‘펫 트래블’ ‘동반 가능’에서 ‘전용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펫 트래블(Pet Travel)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지 여부만 확인하면 됐지만 이제는 이동과 체류 조건 자체가 여행 설계의 출발점으로 작동하는 흐름이다. 변화는 여행 상품 구성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기획하는 ‘펫츠고’는 숙소, 이동 수단, 여행 코스를 묶은 형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시설을 일정에 반영하고, 보호자가 참고할 수 있는 기본 이용 안내를 제공한다. 열차와 전세버스, 트레킹 여행부터 전세기 동반 탑승까지 이동 방식도 다양하다. -
사공은 없지만 산으로 간다···편하고 즐겁게, ‘K등산’에 빠진 외국인들 “한국의 산에는 흥미로운 운동 기계가 있어요. (좌우로 흔드는 모습이) 이상해 보이지만, 정말 재미있어요. 처음 보는 이모와 삼촌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해요(웃음).” 글로벌 크리에이터 데이비스 로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한국에서 등산하기’ 콘텐츠 일부다. 그는 “한국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등산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며 한국산의 독특한 매력을 전 세계 시청자와 공유했다. -
느끼함은 그만! 자극적인 맛이 필요해···KTX역 주변 맛집 어디? 부엌 한편에는 아직도 전이 남아 있고, 냉장고 문을 열면 진한 국 냄새가 먼저 올라온다. 연휴 내내 비슷한 상차림을 마주하다 보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다른 한 끼’를 떠올리게 된다. 거창한 미식은 아니다. 기름지지 않고, 기차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 식사면 충분하다.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KTX 주요 역 인근 식당들을 묶었다. -
술, 떡국, 전·과일 한 접시면 끝···종가 차례상 근본은 간소함이었다 지난겨울 새 식구를 맞은 시어머니 김정란씨(65·가명)는 이번 설 명절부터 차례를 지내지 않기로 했다. 매년 반복돼온 숙제를 막내아들의 결혼을 계기로 내려놓은 것이다. 그는 “1년에 몇 번 보지도 못하는 가족들이 모이는 귀한 시간을 음식 준비에 쏟기보다 함께 보내는 데 쓰고 싶었다”며 “조상에 대한 예의도 결국은 산 사람들이 잘 지내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
선셋과 예술을 한 자리에… 라페스타 푸꾸옥 신관 오픈 베트남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Curio Collection by Hilton)’ 리조트인 라페스타 푸꾸옥(La Festa Phu Quoc)이 예술을 테마로 꾸며진 신관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신관은 선셋 타운의 상징인 ‘캄파닐레 시계탑’ 맞은편 언덕에 자리해 푸꾸옥의 상징인 ‘키스 브리지(Kiss Bridge)’와 일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신관의 내부 공간은 가상의 베트남 남부 출신 음악가 ‘트란’의 거주 공간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객실 입구에는 바이닐 오브제와 피아노 형태의 데스크가 배치됐으며 푸꾸옥과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을 모티프로 한 예술 작품이 전시됐다. -
파라다이스시티,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7년 연속 4성 등급 선정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평가에서 7년 연속 ‘4성 등급’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시티와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글로벌 호텔 평가 기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6 스타 어워즈’에서 나란히 4성(4-Star)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전 세계 95개국 이상의 럭셔리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크루즈 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스타 어워즈는 올해로 68회를 맞았으며, 약 900개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5성, 4성, 추천 등급을 부여한다. -
호텔 뷔페에서 ‘딸기 시루’까지···딸기는 어떻게 겨울 대표 과일이 됐을까? 2월 11일은 ‘딸기의 날’이다. 2006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딸기 선물 문화 정착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제안한 날이다. ‘딸기’라는 단어가 두 글자, 11획이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환절기 비타민C 섭취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제철 과일이 딸기라는 점도 상징성을 더했다. 이후 딸기는 뷔페, 애프터눈 티, 편의점 디저트, 카페 음료까지 소비 방식이 확장되며 겨울을 대표하는 시즌형 소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겨울이 오면 딸기를 기다리는 풍경은 소비자들이 계절을 즐기고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