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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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연꽃·해바라기…여름이 건네는 향긋한 꽃내음 따라 떠나자 벚꽃이 봄을 상징한다면 수국과 연꽃, 해바라기는 여름의 절정을 수놓는 꽃들이다. 이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짧게는 몇주, 길어도 한두 달이다. 올여름엔 꽃이 이끄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초여름 물들이는 수국 여행 6월이 되면 전국 곳곳이 수국으로 물든다. 파란색과 보라색, 분홍색 꽃송이가 둥근 구름처럼 피어나고, 바람이 스칠 때마다 수국 군락이 물결치듯 흔들린다. 수국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색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어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마다 전혀 다른 색감을 드러낸다. -
직사광선 내리쬐는 여름철 베란다, ‘이것’부터 치우세요 여름이 되면 집 안에서 가장 뜨거워지는 공간 중 하나가 베란다다. 특히 햇볕이 오래 드는 남향 베란다는 한낮이면 온도가 크게 올라가고, 창문을 닫아두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작은 온실과 같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많은 가정이 베란다를 창고처럼 활용하지만, 고온과 직사광선은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에 영향을 미친다. 무심코 보관한 물건이 변질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하다. -
‘이번엔 K-크루즈다!’ 부산·인천,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올라 한때 크루즈 여행에서 항구는 잠시 들렀다 떠나는 경유지에 불과했다. 정해진 관광 코스를 둘러본 뒤 다시 배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 크루즈 여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여행객들은 더 이상 항구만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 기항지 너머 도시의 문화와 일상, 풍경을 깊이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크루즈 관광의 중심도 ‘잠시 머무는 항구’에서 ‘오래 기억에 남는 도시’로 옮겨가고 있다. -
‘벽’ 세웠더니 ‘완벽’해진 우리 집 세 아이를 키우는 김현지씨(가명)는 최근 30평대 구축 아파트 안방 한가운데 가벽을 세웠다. 사춘기에 접어든 첫째와 초등학생인 둘째가 같은 방을 쓰면서 다툼이 잦아졌기 때문이다. 이사를 하기에는 부담이 컸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기에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고민 끝에 온라인에서 가벽을 주문해 설치했고, 그 결과 하나의 방은 두 개의 영역으로 나뉘었다. 김씨는 “시선을 가려주는 정도일 거로 생각했는데,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느낌이다. 아이들도 자기 공간이 생겼다며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
‘관광지 도장깨기는 옛말’···진정한 여행 고수들은 이렇게 여행합니다 한때 여행의 성패는 방문한 관광지의 개수로 평가되곤 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명소를 둘러보고 유명 맛집을 방문하는 것이 여행의 공식처럼 여겨졌다. SNS에 남길 인증사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여행객들의 관심은 ‘얼마나 많이 봤는가’에서 ‘어떻게 머물렀는가’로 옮겨가고 있다. 관광지를 빠르게 순회하는 이른바 ‘도장 깨기식 여행’ 대신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현지의 분위기와 일상을 천천히 경험하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
요즘 유행하는 ‘압축팩’ 금물… 구스·오리털 이불 보관은 좀 다르다 겨울에는 포근함을 책임졌던 구스·오리털 이불이 이제는 수납장으로 들어갈 차례다. 하지만 정리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가 수십만 원짜리 침구의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다시 만날 겨울까지 폭신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관리법을 정리했다. 보관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 건조’ 구스와 오리털은 천연 소재다. 땀과 습기를 흡수했다가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나지만, 충분히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하면 냄새와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보관 전 이불을 반나절 정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릴 것을 권한다. 강한 직사광선은 원단 손상이나 변색을 일으킬 수 있어 장시간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사용한 이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분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세탁하지 않더라도 보관 전 충분히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이번엔 유재석’ 관광공사, K-예능으로 세계인 공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유재석 캠프’와 협업한 글로벌 관광 홍보 캠페인 ‘코리아 캠프(Korea Camp)’를 선보인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올해는 K-예능까지 협업 범위를 넓혀 K-콘텐츠 팬층을 실제 방한 수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6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유재석의 출연으로 해외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
불볕더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쿨’한 여름 패션 법칙 올여름도 어김없이 폭염이 예고됐다. 아침마다 옷장 앞에 서면 고민이 깊어진다. 시원함을 우선하다 보면 차림이 지나치게 가벼워지고, 스타일을 챙기려 하면 더위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여름 패션은 무조건 얇고 가볍게 입는다고 완성되지 않는다. 작은 디테일만 더해도 쾌적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단정함을 잃지 않는 ‘쿨한 패션 공식’ 세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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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내려다보며 전국 미식 여행…‘로컬트립 맛;잇다’ 개최 초여름 밤, 덕수궁 돌담길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국 각지의 맛을 즐기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지역관광 안테나숍 옥상에서 팝업스토어 ‘로컬트립 맛;잇다(Local Trip Gourmet Pop-U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매장을 넘어 방문객이 오감으로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덕수궁 돌담길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을 배경으로 싱그러운 계절의 활기와 저녁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해외여행 준비할 때 ‘호텔 예약’ 제일 싼 요일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호텔을 언제 예약하느냐에 따라 숙박비를 크게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 체크인·막바지 예약이 더 싸다 호텔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예약 데이터와 전 세계 여행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2026 호텔 가격 지수(Hotel Price Index)’에 따르면 체크인 1주일 이내에 호텔을 예약한 여행객은 4개월 이상 미리 예약한 여행객보다 평균 44% 저렴한 가격에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성급 호텔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막바지 예약을 통해 4성급 호텔에 투숙한 경우 평균 36%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조사됐다. -
푸바오·루이·후이바오 여동생 생겼어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새 생명이 태어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12세)와 아빠 판다 러바오(13세) 사이 지난 3일 암컷 새끼 판다 1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네 마리의 새끼를 둔 판다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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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도 안심 못 한다” 다시 고개 든 빈대 공포…어떻게 대처하지? 한동안 사라진 줄 알았던 베드버그(빈대)가 다시 돌아왔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베드버그를 발견했다는 경험담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베드버그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흡혈성 곤충이다.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여러 부위를 연달아 물리는 경우가 많아 붉은 자국이 줄지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운 부위를 계속 긁다가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