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연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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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군 ‘탑건’ 김우영 대위···F-15K 조종 ‘최고 명사수’ 올해 공군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 ‘탑건’(Top Gun)에 김우영 제11전투비행단 대위(27)가 선정됐다. 공군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3년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김 대위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김 대위는 지난 7~11월 열린 공군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을 기록해 ‘탑건’의 영예를 안았다. ‘탑건’은 공중사격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둔 전투기 조종사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명사수’ 칭호다. 김 대위는 가상의 지대공 미사일 위협 속에서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공대지 폭격’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고 한다. 공군은 “김 대위가 기록한 공대지 폭격의 오차는 15㎝”라며 “3㎞ 상공에서 손바닥 한 뼘 길이인 15㎝는 점보다 작게 보인다. 그야말로 최고의 정확도를 선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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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에 “초강경 대응”···고체연료 ICBM 실전화 속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해 미국을 겨냥한 ‘초강경 대응 의지와 힘’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앞선 ‘시험 발사’에서 ‘발사 훈련’으로 전환하며 ‘화성-18형’의 신속한 실전 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이 새로운 핵 무력 발전 과업을 제시하며 내년에도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ICBM 부대의 화성-18형 발사 훈련이 전날 단행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발사가 포착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화성-18형이라고 확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발사를 참관했고 딸 김주애와 배우자 리설주가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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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낙연 신당, 시대정신 반하는 배신행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이 19일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 심판”이라며 “총리를 지내고 당 대표까지 하신 분이 신당을 만드는 것은 시대정신에 반하는 배신행위”라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 “신당은 해서도 안 되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을 갖고 NY(이 전 대표)가 정치 재개를 하는 중이라고 본질을 본다”고 평가절하했다. 안 의원은 또 “NY는 문재인 정부 탄생에 단 1도 기여하지 않는 분이 총리까지 하셨잖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총리도 시켜주시고 당 대표까지 해서 그렇게 큰 시혜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백의종군을 한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몰염치한 행동을 하고 계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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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김건희 특검법, 수사 폭 굉장히 넓을 수 있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추진과 관련해 “경우에 따라 굉장히 수사의 폭이 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수사 대상과 관련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문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박 의원은 ‘수사 대상이 (주가조작 관여 의혹 관련) 도이치모터스로 한정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건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문구가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현재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은 정의당이 제출한 안을 민주당이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수사 대상 범위와 관련해 “정의당 입장이나 해석을 들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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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에 “초강경 대응”···전날 ‘화성-18형’ ICBM 발사 발표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의 흔들림 없는 초강경 대응 의지와 절대적 힘을 다시금 똑똑히 시위하였다”며 핵 무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과업들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시행된 ICBM 부대의 ‘화성-18형’ ICBM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참관했다고 북한 공식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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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핵 전력 연습’에 반발…‘미 본토 위협’으로 맞불 북한의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미국 핵전력 작전을 포함하기로 한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 결정에 고강도로 반발하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전략핵 위협을 과시하며 내년에도 대남·대미 ‘강 대 강’ 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동장치 없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ICBM 발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NCG 회의 일정에 맞춰 계획된 도발적 군사 행동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NCG 회의 다음날인 전날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국방성 대변인 담화로 NCG 회의 결과를 맹비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ICBM을 쏘는 일련의 대응을 신속히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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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미국 대선 계기로 북핵 군비 통제 목소리 높아질 우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8일 “내년 미국 대선 등을 계기로 국제적인 정치 지형이 다시 변화할 수 있고 핵 군비 통제와 같이 북핵 문제를 새롭게 접근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에서 열린 ‘담대한 구상 공개세미나’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김 장관 개회사를 대독했다. 담대한 구상은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으로 지난해 8월 공개됐다. 김 장관 발언은 북한 핵 개발이 고도화된 상황에서 북한이 반발하는 완전한 비핵화보다 핵 개발 동결 등 군축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의 현실적인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거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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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인데 ICBM 쏜 북한···한·미 ‘핵 작전’에 ‘미 본토’ 위협 북한의 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미국 핵전력 작전을 포함하기로 한 한·미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 결정에 고강도로 반발하는 성격이 강하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전략핵 위협을 과시하며 내년에도 대남·대미 ‘강 대 강’ 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동 장치 없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ICBM 발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NCG 회의 일정에 맞춰 계획된 도발적 군사 행동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NCG 회의 다음 날인 전날 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국방성 대변인 담화로 NCG 회의 결과를 맹비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ICBM을 쏘는 일련의 대응을 신속히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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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4년만에 중국서 고위급 회담…관계 ‘관리’냐 ‘강화’냐 북한과 중국이 내년 수교 75주년을 맞아 4년여 만에 중국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북·러 관계에 비해 다소 거리감을 보여온 북·중 관계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어느 정도로 강화될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외무성 부상 박명호 동지와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부장 손위동(쑨웨이둥) 동지 사이의 회담이 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회담에서 쌍방은 조·중(북·중) 외교관계 설정 75돐이 되는 2024년에 쌍무관계를 강화 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조를 강화할 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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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일 사망 12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12주기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날은 2011년 12월17일 사망한 김정일 위원장의 12주기다. 지난해 11주기 때 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여부는 공식매체에 공개되지 않은 바 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우리 당과 국가가 영원히 승승장구할 수 있는 존엄과 번영의 굳건한 초석을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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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넘게 지났는데…영화인·시민단체에 ‘조총련 접촉 경위’ 묻는 통일부 통일부가 일본에서 영화를 제작한 문화예술인의 수년 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접촉 경위까지 파악하는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교류·협력을 지원하기보단 과도하게 위축·봉쇄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향신문 취재 결과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은 지난달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의 김지운 감독과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의 조은성 제작자에게 “조총련 관계자와 접촉했다면 경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두 영화는 각각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 문제와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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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장관 “긴장이 도발로 연결되지 않게 대단히 절제된 대응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2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도발로 연결되지 않도록 한국 정부는 대단히 절제된 대응을 하면서 상황을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 도발에 대응한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즉·강·끝) 초강경 기조를 외치는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안정적 관리 필요성을 거론한 것이다. 김 장관은 다만 9·19 군사합의에 대해선 “북한이 장사정포를 휴전선 이북에 배치해서 한국을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한국이 그걸 실시간 포착하지 못한다는 건 대한민국 안보에 대단한 위협”이라며 정부의 효력 정지 조치를 정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