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연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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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 수년 전 ‘조총련 접촉’ 따지는 통일부 통일부가 일본에서 영화를 제작한 문화예술인의 수년 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접촉 경위까지 파악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총련이 친북 단체인 만큼 남북 교류·협력의 법과 질서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과거와 달리 교류·협력을 지원하기보단 과도하게 위축·봉쇄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12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은 지난달 다큐멘터리 영화 <차별>의 김지운 감독과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의 조은성 제작자에게 “영화 제작 과정에서 조총련 관계자와 접촉했다면 접촉 경위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두 영화는 각각 일본 내 조선학교 차별 문제와 재일조선인들의 역사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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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진 연말정산 세법’…월세 공제율 5%P 더 늘고, 고향사랑기부 10만원까지 전액 공제 월세 거주자들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5%포인트 더 받는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면 기부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되며, 영화 관람 시 관람권 가격의 30%는 소득공제된다. 법제처는 11일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이번 연말정산부터 적용될 달라진 세법 내용을 소개했다.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액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월세 세액공제율은 5%포인트 오른다. 총급여가 5500만원(종합소득액 4500만원)이거나 이보다 낮으면 현행 12%에서 17%로, 초과하면 10%에서 15%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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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남북 국경 열리면 블랙핑크 초청해 큰 파티 열겠다”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1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의) 국경 열리면 제가 바로 맥주를 준비하고 블랙핑크 같은 분들과 북측에서 밴드도 초청해서 큰 파티를 열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장관을 만나 “한국에서 통일을 얘기하면 두려워하는 분들 있는 것 같다. 수위를 낮춰서 얘기하자면 먼저 국경을 열고 휴전선과 DMZ(비무장지대)를 없애고 개방할 수 있다면 한국 사람들이 그 이후에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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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 ‘늘어난 세금 혜택’ 이것들 챙겨보세요 월세 거주자들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5%포인트 더 받는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면 기부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되며, 영화 관람 시 관람권 가격의 30%는 소득공제된다. 법제처는 11일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기간을 앞두고 이번 연말정산부터 적용될 달라진 세법 내용을 소개했다.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액 6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받을 수 있는 월세 세액공제율은 5%포인트 오른다. 총급여가 5500만원(종합소득액 4500만원)이거나 이보다 낮으면 현행 12%에서 17%로, 초과하면 10%에서 15%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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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즉·강·끝’ 한국군에 “전쟁 선동하며 발광” 북한이 11일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이자들은 대결을 고취하고 전쟁을 선동하며 미친개처럼 발광하고 있다”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과 싸울 생각만 해야 한다’ ‘북의 도발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 등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북침 전쟁 도발에 환장이 된 괴뢰 군부 우두머리들의 입에서 하루가 멀다 하게 튀어나오는 호전적 망언들”이라고 주장했다. 신 장관과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지난달 9·19 남북 군사합의 무력화 등을 계기로 북한 도발 시 “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즉·강·끝)이라는 대북 강경 태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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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영부인 “서방 지원 없으면 ‘죽음의 위험’ 처한다” 호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배우자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 지원이 끊기면 죽음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9일(현지시간) BBC와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상황을 지겹게 느낄 수가 없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죽는다”라며 “국제사회가 지치면 우리를 죽게 내버려 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카 여사는 “열정적으로 도우려는 의지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징후를 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며 “우리에겐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지원을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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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097회 1등 ‘14, 33, 34, 35, 37, 40’···7명 38억씩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9일 제109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4, 33, 34, 35, 37, 40’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38억6429만3090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7명으로 각 6728만8686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631명으로 171만3547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3만5670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31만72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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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일요일…차차 흐려져 일부 지역 비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포근하며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일부 지역은 약간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 5∼10㎜, 광주·전남·경북 동해안·제주도 5㎜ 내외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충남·전북이 ‘나쁨’,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대전·세종·광주·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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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이재명 중 고르라면 ‘답 없다’ 할 것···제3의 답 제시할 단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제가 확신하게 됐다”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마음을 굳혔나’라는 질문에 “어느 경우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는 좀 일찍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미리 날짜를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것을 위한 준비는 이제 막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전날 MBC 방송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 실무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힌 데 이어 창당 추진 의지를 거듭 내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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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필리핀 선박에 또 물대포 중국 해안경비대가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선박에 또다시 물대포를 쐈다. 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이 이날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인근에서 필리핀 수산국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쐈다고 필리핀이 밝혔다. 필리핀은 물대포를 맞아 선박의 통신·항법 장치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산국 선박은 자국 어선에 식료품을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측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막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비인도적 행위”라며 “불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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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안부 판결에 일본의 뻔뻔한 ‘무대응’···윤석열 정부 굴종외교 때문”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승리가 확정되자 “‘승소’라는 결과를 ‘대일본 굴욕외교’로 또다시 좌절시킨다면 윤석열 정부는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오늘 최종 확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가 상고 기한인 이날 0시까지 상고하지 않아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위안부 피해자들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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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위험하다는데도…미 텍사스 대법원, 임신 중지 ‘예외적 허용’ 보류 미국 텍사스주 대법원이 태아의 치명적 질환 등을 근거로 예외적 임신 중단을 허용한 하급심 판결에 제동을 걸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국 뉴욕타임스, CNN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텍사스주 대법원은 임신 20주 차인 케이트 콕스(31)에게 임신 중지를 예외적으로 허용한 1심 판결을 일시 보류했다. 재판부는 “본안(재판)과 관계없는 것으로 행정적으로는 2023년 12월7일 내려진 지방법원 명령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최종 판결까지 시간을 더 두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최종 판결 시점 등 향후 재판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