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광연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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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미국, 중국 견제 위해 북한과 관계 개선할 것…우리에 기회”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한과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기회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 공개된 유시민 작가와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와의 특집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10일 출마 선언 이후 북한 문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생각을 밝힌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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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에 강화된 김정은 칭송…‘한국 수교’ 시리아 꽃바구니 일본과 중국의 조선인총연합회가 15일 김일성 북한 주석의 113주년 생일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칭송했다. 김 위원장 독자 우상화를 강화하되 주민들의 수용 정도를 고려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도쿄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와 중국 선양의 재중조선인총연합회가 15일 김 주석 생일 113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각각 축하 편지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은 4월15일 김 주석 생일을 ‘태양절’ 명절로 기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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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평양엔 ‘폭설’…“이렇게 많은 눈, 겨울에도 못 봤다” 최근 서울의 봄을 시샘하듯 우박과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 평양은 난데없는 폭설을 경험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14일 페이스북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의 4월 중순은 한해 중 가장 훌륭한 시기”라며 “그런데 올해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갑자기 내린 폭설로 하여 이 목가적인 정서가 허물어졌다”고 눈으로 덮인 대사관 주위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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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 생일 맞아 조총련에 장학금 28억 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탄생 113주년을 맞아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에 재일동포 자녀들 장학금 28억원을 지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재일동포 자녀들의 민주주의적 민족 교육을 위하여” 2억8702만엔(약 28억원)의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조총련에 보냈다. 김 위원장은 매년 김 주석 생일을 앞두고 조총련에 장학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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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덕수 출마, 상식에 반해···철딱서니 없는 의원들 설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에 대해 14일 “상식에 반하는 정치 행태”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하실 분을 출마시킨다는 거는 상식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를 하신 분이 나온다는 그것도 상식에 반한다”며 “그러니까 한 권한대행 출마 여부에 대한 논쟁에 나는 일체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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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지사,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14일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이 전 지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17·18·21대 민주당 국회의원, 국회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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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재명 54.2% 대 한덕수 27.6%…대선 가상 양자대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 권한대행은 이 전 대표와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 27.6%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대표(54.2%)의 절반 수준으로 격차는 26.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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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용산 대통령실,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소위 전시 지휘체계에 해당되는 핵심 인사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나라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유사시에 전시의 지휘체계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한꺼번에 사고를 당하는 그런 일들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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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퓨리오사AI 방문···대선 출마 첫 공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에서 퓨리오사AI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AI 산업 비전과 지원 정책을 제시하고 정부와 기업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지난 10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이 후보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 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첫 공식 일정은 성장경제 행보”라며 “이 전 대표(이 후보)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엔비디아의 독점을 깰 한국산 기술력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고 전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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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미필자도 5월부터 ‘10년 복수여권’ 발급된다 다음 달부터 병역 미필자도 일반인과 같은 ‘10년 복수여권’을 발급받게 된다. 외교부는 11일 “병역미필자에 대한 여권 유효기간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여권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역준비역과 복무 중인 보충역·대체역·승선근무예비역의 복수여권 유효기간은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6개월 이내 복무 종료 예정인 보충역·대체역·승선근무예비역과 현역, 병역필자는 기존과 같이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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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 대통령 출마하면 안 돼···상당한 문제제기 있을 것”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지금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이 나라 리더십이 흔들리는데 본인이 대통령 출마하겠다고 그러면 안 될 것 같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반대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이 정치의 꿈을 꾸시는 것은 한 번도 제가 잠꼬대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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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정치적 방향 보여···선거 관리 걱정”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 지명에 대해 “(대통령)선거 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조금 걱정된다”고 11일 말했다. 홍 전 차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선거를 관리에 책임을 갖고 계신 권한대행께서 일정한 정치적 방향성을 보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