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재
경향신문 기자
산업계 기사를 씁니다. 성실하게 취재하고 정직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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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잘 만났다! 역대급 앙숙매치 2025시즌 K리그는 FC안양의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2 강등으로 구도가 재편됐다. 가장 주목받는 더비는 단연 FC서울과 FC안양의 첫 K리그1 맞대결이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FC서울이 탄생했고, 이후 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러던 중 안양이 2024시즌 K리그2 우승으로 1부로 승격하면서 21년 만에 두 팀이 같은 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기업구단과 시민구단의 철학적 대립 또한 더비의 배경이 된다. FC서울은 안정적인 투자와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통해 리그 강호로 자리 잡았고, FC안양은 지역 기반의 팬층을 결집하며 독자적인 색깔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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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양민혁, 그 다음은 이기혁” 2022년 양현준(셀틱), 2024년 양민혁(QPR). 강원FC에서 등번호 47은 유럽행 티켓과도 같은 상징적인 숫자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정경호 감독은 “우리의 47번은 이기혁”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구단은 U-22 자원 신민하에게 47번을 달아줬지만 감독이 보는 다음 유럽행 가능 선수는 이기혁이라는 뜻이다. 윙어 양민혁과 풀백 황문기,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등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인한 전력 공백 속에서도 정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025년도 저희 팀의 강점은 시스템이다. 작년부터 좋은 시스템을 갖고 왔고 지금 꾸준하게 하고 있다. 올 동계훈련도 명확한 시스템을 통해서 철학과 방향성을 잘 잡아주고 선수들도 그 시스템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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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강이슬·아시아 쿼터 듀오 29점 합작…하나은행 완파하고 단독 4위 도약 청주 KB가 하나은행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하나은행을 62-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1승 17패를 기록한 KB는 10승 17패의 인천 신한은행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하나은행은 8승 19패를 기록하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실상 좌절됐다. KB는 간판 슈터 강이슬이 3점 슛을 포함해 15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아시아쿼터 선수 나가타 모에와 송윤하가 각각 14점씩을 보태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허예은은 10점에 어시스트 9개를 배달하며 팀의 완승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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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스펠맨’ 효과 DB, 6위 자리 지켰다…KCC는 7연패 수렁 원주 DB가 2022~2023시즌 안양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과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우승을 이끈 오마리 스펠맨 합류 효과를 바로 누리며 플레이오프 진출권 수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DB는 1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BL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88-75 승리를 거뒀다. NBA 올랜도 매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유럽리그 페네르바체를 거친 스펠맨은 14개월 만의 KBL 복귀전에서 3점 슛 5개를 포함해 18점 2리바운드 1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4쿼터 접전 상황에서 외곽에서 상대 센터 라렌을 공략하며 9점을 몰아치는 등 해결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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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강원FC 정경호 “우리의 47번은 이기혁”…“대한민국 최고의 멀티 자원 되면 유럽도 가능” 2022년 양현준(셀틱), 2024년 양민혁(QPR). 강원FC에서 등번호 47은 유럽행 티켓과도 같은 상징적인 숫자다.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정경호 감독은 “우리의 47번은 이기혁”이라고 말했다. 구단이 올 시즌 이 번호를 U-22 자원 신민하에게 준 다음 나온 발언이었다. 윙어 양민혁과 풀백 황문기, 베테랑 센터백 김영빈 등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인한 전력 공백 속에서도 정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025년도 저희 팀의 가장 강점은 시스템이다. 작년부터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온 좋은 모델을 가지고, 지금 꾸준하게 하고 있다. 올 동계훈련도 명확한 시스템을 통해서 철학과 방향성을 잘 잡아주고 선수들도 그 시스템을 잘 따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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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더비 구도 ‘지각변동’…안양 승격·인천 강등으로 새 판 열렸다 2025시즌 K리그는 FC안양의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2 강등으로 더비 구도가 재편됐다. 새로운 라이벌전의 탄생과 함께 기존 더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진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더비는 단연 FC서울과 FC안양의 첫 K리그1 맞대결이다. 2004년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FC서울이 탄생했고, 이후 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그러던 중 안양이 2024시즌 K리그2 우승으로 1부로 승격하면서 21년 만에 두 팀이 같은 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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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거 아냐…치고 올라오는 홀란 잡아보는 음바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1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역사적인 기록 경쟁의 무대가 됐다. 현재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음바페는 동점골로, 홀란은 멀티골로 각자 존재감을 뽐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했지만 개인 득점 경쟁에서는 홀란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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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vs 홀란, 호날두의 ‘챔스 최다 골’ 기록 누가 먼저 깰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역사적인 기록 경쟁의 무대가 됐다. 현재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와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보유한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었다. 12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음바페는 동점 골로, 홀란은 멀티 골로 각자 존재감을 뽐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가 3-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개인 득점 경쟁에서는 홀란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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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코가 석자’ 아모링, 결국 친정팀에 SOS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 강화를 위해 전 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정예 멤버들을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는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공격수), 우스망 디오망데(수비수), 지오바니 쿠엔다(윙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말 스포르팅에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아모링 감독은 부임 직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당시 그는 “1월에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고,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레체의 유망주 패트릭 도르구 영입으로 보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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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포항, 가와사키에 0-4 완패…ACLE 16강 진출 빨간 불 포항 스틸러스가 2025년 첫 공식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대패하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서 포항은 가와사키에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3승 4패(승점 9)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6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4연승을 달린 가와사키는 5승 2패(승점 15)로 2위에 올라서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이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포항에서 새로 영입한 주닝요가 데뷔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완델손이 전반 9분 개인기로 가와사키 수비진을 흔드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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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소노에 21점 차 완승…이우석·숀 롱 맹활약 단독 2위 등극 현대모비스가 소노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는 소노를 101-8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4승 14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창원 LG(23승 14패)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3쿼터에서 11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숀 롱도 2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게이지 프림이 14점을 보태며 외국인 선수 듀오가 38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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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령탑 아모링, 친정팀 스포르팅 ‘정예 멤버’ 노린다…요케레스 등 3명 영입 검토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 강화를 위해 전 소속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정예 멤버들을 영입 대상으로 선정했다. B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맨유는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공격수), 우스망 디오망데(수비수), 지오바니 쿠엔다(윙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말 스포르팅에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아모링 감독은 부임 직후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당시 그는 “1월에는 스포르팅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고,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 레체의 유망주 패트릭 도르구 영입으로 보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