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재
경향신문 기자
산업계 기사를 씁니다. 성실하게 취재하고 정직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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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4년 만에 머지사이드 더비 충격패…EPL 우승 경쟁은 맨시티·아스널 2파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연고지 라이벌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완패했다. 리버풀이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 건 14년 만이다. 잔여 시즌 대진도 험난해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선두 경쟁에서 사실상 미끄러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 에버턴과의 대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전체 슈팅 개수 23-16, 유효슈팅도 7-6으로 앞섰다. 점유율은 77%에 육박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밀렸다.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후반 13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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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관심 있다던 바르셀로나 샤비 감독, 팀에 남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했던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샤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결정을 번복하고 팀에 남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5일 “샤비 감독이 마음을 바꿔 원래 계약기간인 2025년 6월까지 팀에 남아 계약을 이행한다”고 전했다. 샤비 감독은 지난 1월 28일 비야레알과의 2023~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3-5로 진 뒤 기자회견에서 “6월 30일부터 더는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그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퍼컵에서 패배한데 이어 국왕컵 8강전 애슬레틱 빌바오전에서 진 이후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신적 피로도 호소했고 자신이 팀을 떠나는 것이 구단의 미래에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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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꺽마’ 나쁜 사례, 안지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토트넘(잉글랜드)의 여정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 등 강팀을 잡으며 골 득실 격차를 벌리고 있고,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들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리그 선두를 다투는 강팀들이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사령탑 체제에서 플랜A만 고집하면서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A가 통하면 대승을 거두기도 하지만, 맞춤형 전술을 들고나오는 팀에게는 힘 한번 못 쓰고 지는 경기도 많아지고 있다. 플랜A를 떠받치는 선수들의 잦은 부상도 남은 시즌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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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양 코스프레’…뻔뻔한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이 또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를 선수단 갈등 탓으로 돌렸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3일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의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의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둘이 물리적인 충돌을 했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날 그런 일이 벌어지면서 팀 정신이 사라졌다. 코칭스태프 모두 그런 상황을 믿을 수 없었다. 이튿날에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을 받았고, 더 이상 한 팀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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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패리스 배스 40점 원맨쇼’ 앞세워 LG잡고 17년 만에 챔프전 진출 프로농구 수원 KT가 패리스 배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KT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024 KBL 4강 플레이오프(PO) 최종전 5차전에서 75-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기록하며 먼저 결승에 오른 부산 KCC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대결하게 됐다. 배스는 이날 경기 40점 13리바운드 7스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정성우도 12점, 8점을 올린 루키 문정현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는 유기상과 이재도가 각각 18점, 17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믿었던 아셈 마레이가 4점에 그치며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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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A’만 고집하는 토트넘 안지볼, 이대로 괜찮을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한 토트넘(잉글랜드)의 여정이 갈수록 험난해지고 있다.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스턴 빌라는 아스널 등 강팀을 잡으며 골 득실 격차를 벌리고 있고, 앞으로 상대해야 할 팀들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리그 선두를 다투는 강팀들이다. 무엇보다 토트넘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사령탑 체제에서 플랜A만 고집하면서 ‘퐁당퐁당’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A가 통하면 대승을 거두기도 하지만, 맞춤형 전술을 들고나오는 팀에게는 힘 한번 못 쓰고 지는 경기도 많아지고 있다. 플랜A를 떠받치는 선수들의 잦은 부상도 남은 시즌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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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의 끝없는 ‘사연 팔이’…유럽 언론에 또 “이강인·손흥민 다퉈 팀 붕괴” 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이 또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를 선수단 갈등 탓으로 돌렸다. 방송에 나와 직접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32·토트넘)이 탁구장에서 벌였던 몸싸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선수단 갈등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3일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의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의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둘이 물리적인 충돌을 했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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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갈등 논란 다시 불 지피는 클린스만, 아시안컵 실패 또 이강인·손흥민 다툼 탓…협회는 도대체 뭐하나 전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이 또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를 선수단 갈등 탓으로 돌렸다. 방송에 나와 직접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손흥민(32·토트넘)이 탁구장에서 벌였던 몸싸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갈등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23일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의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의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둘이 물리적인 충돌을 했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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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사우디 최강 알힐랄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착 카타르 아시안컵 멤버 박용우의 소속팀 알아인(UAE)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올랐다. 알아인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알힐랄(사우디)과의 2023~2024 A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4-2로 알힐랄을 제압했던 알아인은 합계 스코어 5-4로 결승에 선착했다. 1차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박용우는 이날 경기에서는 백스리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센터백 역할을 맡았지만 박스 앞에서 하프라인 부근까지 그라운드 여러 곳을 누볐다. 패스 성공률은 76%로 낮았지만, 걷어내기 13회, 가로채기 3회로 대인 수비 지표는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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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만으론 슈퍼팀 못당해 24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차전 창원 LG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팀이 최종적으로 가려진다. PO에 접어들면서 ‘슈퍼팀’ 위용을 되찾아 먼저 결승에 오른 부산 KCC와 맞붙는데, 어느 팀이 올라가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LG나 KT 모두 각 팀의 핵심 선수인 아셈 마레이, 패리스 배스 의존도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4강 PO 시작 전부터 양 팀의 대결은 마레이와 배스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LG는 ‘골 밑의 지배자’로 불리는 마레이를 앞세운 끈끈한 수비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마레이는 정규리그 평균 14.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가로채기 능력(1.6개·5위)도 뛰어나 상대 공격수들이 함부로 달려들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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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바뀔 인도네시아전…‘신의 한수’ 주의보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일본과의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개최국 이점을 안고 있는 카타르를 토너먼트 대진에서 피한 것도 성과다. 다만 중원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 전문 센터백 자원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3차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코너킥 헤더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쌓아 일본(승점 6점·2승 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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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중원 플레이’로 살아남는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8강전 이후 체력 안배를 위해 주축 선수들을 대거 빼고도 일본과의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개최국 이점을 안고 있는 카타르를 토너먼트 대진에서 피한 것도 성과다. 다만 중원에서부터 만들어가는 플레이, 전문 센터백 자원 부족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 3차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코너킥 헤더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승점 9점을 쌓아 일본(승점 6점·2승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