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재
경향신문 기자
산업계 기사를 씁니다. 성실하게 취재하고 정직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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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경질은 시간 문제?…토트넘, 최악 백스리 수비 실험에 강등권까지 하락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에버턴전 2-3 패배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더욱더 좁아졌다. 19일 원정 경기 패배로 리그 15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이제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보다 강등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임원석에서 지켜본 이날 경기는 토트넘 수비진의 총체적 난국을 여실히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도한 백스리 수비 전술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아치에 그레이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무리수는 도미닉 캘버트-르윈에게 16경기 만의 득점을 선물했다. 일리만 은디아예의 추가 골과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면서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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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하필 최악의 시즌에 계약 연장…사우디 리그 갈 걸 그랬나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에버턴전 2-3 패배로 리그 3연패에 빠지며 15위까지 추락했다.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던 손흥민이 자신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될지도 모를 상황에 직면했다. 19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32)은 전반 2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아 조던 픽포드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진 반격 과정에서 에버턴은 추가 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 5번째로 낮은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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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링 감독 “어쩌면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이 브라이턴전 1-3 패배 후 자신의 팀을 “구단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이날 패배는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 데니스 로의 추모식이 있던 날 벌어져 더욱더 뼈아팠다. 경기 시작 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아모링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건넸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맨유는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양쿠바 민테, 미토마 가오루, 조르지니오 루터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이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특히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브라이턴의 세 번째 골에서 쉬운 크로스 볼을 잡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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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분데스리가 살라’ 마르무시 영입 임박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제2의 모하메드 살라’로 불리는 이집트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5) 영입에 근접했다. BBC는 양 구단이 구두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17일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7000만유로(약 104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프랑크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리그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했으나,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무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17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16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으며, 9개의 도움까지 기록하며 리그 도움 순위에서는 1위에 올라 있다.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24개)에서는 케인(22개)을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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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과 겨우 8점 차 ‘13위 추락’ 토트넘…포스테코글루 향한 구단 수뇌부 인내심은 어디까지?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패배 이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16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7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13위(승점 24)에 머물러 있다. 현재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프턴과의 승점 차이는 8점이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에서 10년간 뛰며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팀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손흥민은 또한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후반은 좀 나았지만, 전반엔 충분치 않았다”며 선수단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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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양민혁, 적응 시간 필요…폴 오키프 “지금은 유소년 아카데미 수준” 토트넘 홋스퍼의 신예 양민혁(18)이 1군 무대를 밟기까지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도 양민혁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 5부리그 팀 탬워스를 상대로도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1군 데뷔전 경험이 없는 유망주 두 명이 교체 명단에 포함됐음에도 양민혁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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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3.5초 위닝샷’ BNK, 삼성생명 잡고 단독 선두 수성 부산 BNK썸이 경기 종료 직전 김소니아의 극적인 위닝샷으로 삼성생명을 제압,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BNK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종료 3.5초를 남기고 터진 김소니아의 결승 골밑슛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3-62로 꺾었다. 이로써 BNK(15승 5패)는 시즌 첫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2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고, 3위 삼성생명과는 2경기 차 우위를 확보하며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나갔다. 박혜진과 이소희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BNK는 변소정, 박성진 등 식스맨들의 헌신적인 수비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특히 배혜윤을 상대로 번갈아 수비에 나서며 상대의 골 밑 공격을 차단했고, 키아나 스미스와 이해란의 득점도 성공적으로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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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시즌 두 번째 9연승 질주하며 선두 굳건히…전반기 유종의 미 서울 SK가 원주 DB를 제압하며 시즌 두 번째 9연승 행진을 완성,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SK는 1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DB를 74-65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전적 24승 6패를 기록한 SK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자밀 워니가 이날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경기 초반부터 3점 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0점을 쏟아내며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최종 2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시원한 덩크슛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으며 자신의 은퇴 시즌을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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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스널전 패배 ‘VAR 오심’ 희생양 됐다…EPL 판정 시스템 개선 목소리도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에서 발생한 VAR 오심을 계기로 판정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아스널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발리슛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오심이 나온 이후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드로 포로와의 경합 과정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공이 마지막으로 트로사르의 발을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지만, 사이먼 후퍼 주심은 토트넘의 골킥이 아닌 아스널의 코너킥을 선언했다. VAR 심판 피터 뱅크스도 이 오심을 검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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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축구협회장 선거…선관위 위탁도 불발 대한축구협회의 제55대 회장 선거가 예정된 일정을 하나도 지키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16일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위탁 관리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종로구 선관위는 3월 5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리로 인해 일정상 축구협회장 선거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의위탁 선거는 위탁단체와 선관위의 선거사무를 구분해 관리해야 하므로, 현시점에서 전반적인 총괄 관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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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25경기 연속 출전 뒤 ‘반가운 휴식’…뮌헨은 5-0 대승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 김민재가 이번 시즌 첫 휴식을 취한 가운데, 뮌헨이 호펜하임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16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뮌헨은 김민재 없이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호펜하임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42점(13승 3무 1패)을 기록, 2위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8)과의 격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6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DFB 포칼 3경기 등 총 25경기를 쉼 없이 소화해온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으로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벵상 콩파니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민재의 출전을 제한했고, 대신 에릭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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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뉴캐슬전 슈팅 한 번 못 날리고 45분 만에 교체…시즌 최저 평점, 팀은 강등권 추락 울버햄프턴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전 만에 교체되며 시즌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16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프턴은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황희찬은 스트란드 라르센의 뒤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뉴캐슬의 강력한 압박에 막혀 고전했다. 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이렇다 할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69%의 저조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