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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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여기로 서울·청주·통영·김포…전국이 풍성한 축제장 국내 여행지도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10월2일이 일찌감치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드물게 6일간 이어지는 슈퍼 할리데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가위 민족의 대이동 속에는 여행객 대이동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기 드문 황금 연휴에 뭘 해도 좋은 가을 날, 이때 뭔가 특별한 추억이나 경험을 하지 않으면 중요한 뭔가를 놓친 듯한 기분에 자괴감이 들지도 모를 일이다. 혼자라도 좋고, 연인이면 더 좋고, 단란한 가족끼리 여행은 보석 같은 순간이다. 이 가을 특별한 낭만을 찾아 떠나보자. 고즈넉한 정취에 고요히 스며들어도 좋고, 화려한 조명과 눈부신 야경에 취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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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지배구조, 사회…이에스지, 이거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들의 필수 경영 원칙으로 완전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ESG를 한두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최근 몇년 새 ESG는 경제의 상식이 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다. 과거에는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재무적인 지표가 절대적 기준이었다. 기업들이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는지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지구촌과 지구촌 경제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크게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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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장수 시대, 재정 준비는요? 한국 성인 남녀의 평균 생존연령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큰 질병 없이 생을 마감하는 건 축복받은 삶이라 할 수 있다. 유병장수는 피할 수 없는 사회현상이 됐고, 그에 따른 간병비 지출도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제도로 자기부담금이 많이 줄어들어도 비급여 진료비가 높아지면 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내놓은 2020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전체 6134가구의 가구당 연평균 지출 의료비는 240만원이 넘는다. 특히 간병비는 간병 종사자가 부족해지면서 월 최대 500만원까지 증가한 상태다. 간병비 부담이 커지자 ‘간병 파산’ ‘간병도 질병’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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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시에 기업들을 살게 했더니, 활기 잃어가던 지역이 살아나더라 경기 화성시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팩트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인구다. 화성시는 2001년 시로 승격했다. 당시 인구는 21만명 남짓했다. 그로부터 20여년 만에 화성시 인구는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특례시 승격까지 꿈꾸고 있다. 인구절벽 시대를 맞아 지자체들이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시가 보여주는 힘의 근원은 기업 유치에 있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올해는 민선 8기 지자체 2년차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현직 단체장들은 물론 낙선한 후보자들은 저마다 공약을 쏟아냈다. 그중 거의 빠지지 않는 것이 기업 유치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창업기업이든 가리지 않고 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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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고 함께 힘모아 밝은 미래로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진다고 하지만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주인공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스타트업임이 확실하다. 스타트업이야말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필수 파트너다.” 허태수 GS 회장이 지난 4월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데이에 참석해 한 인사말이다. GS데이는 GS그룹 차원에서 개최하는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자리다. GS데이는 참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S데이 행사는 GS가 앞으로의 경영 전반에 스타트업을 얼마나 소중한 파트너로 삼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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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휴가철’ 귀환…소비심리에 불 댕기다 마스크 해제 후 처음 맞는 여름철에 유통업계가 다소 활기를 찾아가고 있는 소비심리를 지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유통업계는 엔데믹과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크게 불붙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상여행’ 등에 밀려 실상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올해 1~5월 유통 총 매출은 7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7조4000억원)에 비해 5.9% 증가했다. 전체 매출 규모는 커졌지만 오히려 객단가는 감소했다. 지난 5월 기준 오프라인 유통업체(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SSM)의 구매 건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4.8% 늘었지만, 구매단가는 오히려 1.1% 떨어졌다. 소비자들은 ‘자주 쇼핑하지만, 싼 것 위주’로 구매하는 가성비 중심 소비에 쏠리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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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합리적 투자자·건강한 금융소비자…떡잎부터 키운다 이번 여름방학 때 자녀들에게 청소년 신용카드를 하나 선물해볼까? 자녀들에게 때마다 용돈을 주는 건 번거롭다. 자녀가 부모한테 용돈을 매번 달라고 하는 것도 눈치 보인다. 이왕 줘야 할 거, 자녀들이 일정 범위 안에서 용돈을 자유롭게 쓰게 하고 덤으로 건전한 소비 습관까지 기르게 하고 싶어지는 것이 부모 마음이다. 이럴 때 청소년 전용 신용카드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겠다. 최근 들어 성인은 쓸 수 없는 청소년 전용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카드들은 초등학생부터 일정 나이대를 대상으로만 발급이 가능하다. 어린이들도 청소년 신용카드를 활용하면서 결제나 소비·저축·투자까지 건강한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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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머리 맞대는 공공기관…사회적 가치 향상 ‘심기일전’ 공공기관이 심기일전하는 분위기다. 임직원 모두가 얼굴을 맞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로 설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의 2022년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난 뒤 공공기관의 내부 기류는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특히 이번 경영평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 실시하는 경영평가였기에 더욱 그렇다. 경영평가 실적이 나빴던 공공기관은 뼈를 깎는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한마디로 머리띠를 질끈 동여매고 불퇴전의 각오로 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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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소통 특집 한 줌의 녹색 소비아픈 지구 살리는 작은 실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2016년 기준 연간 88㎏에 이른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다. 이웃나라인 일본(38㎏), 중국(16㎏)에 비해 훨씬 많은 편이다. 플라스틱과 함께 병이나 종이류를 더하면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다. 이것은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이 주요 소비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재도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환경부가 진행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인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이 5년 전보다 2.2%(20.7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1~2022년 폐기물 발생 처리현황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과 택배 주문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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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반기 경향 히트상품 신기술·품질 향상으로 ‘현명한 소비’ 이끈다 무서운 폭염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여느 해보다 유난히 더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다. 시원함과 기력보강이 절실한 때다.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선풍기, TV 등 전자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전자제품을 고르는 데 부쩍 많이 확인하는 요소가 에너지등급이다. 전기요금이 최근 몇년 사이 폭등한 탓이다. 제조사들도 이런 소비 경향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할 때 에너지등급을 높이기 위해 많은 기술력을 쏟아붓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새로 출시한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 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도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과 환경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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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필수품’ 신용카드 꼼꼼히 준비하세요 올해 여름은 평년에 비해 훨씬 더울 것이라는 게 기상청 예보다. 미리미리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때다. 휴가는 즐겁지만 휴가 뒤 끝까지 좋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형편에 맞는 소비가 필수다. 막상 휴가를 즐기다 보면 손이 커지기 쉽다. 과소비다. 특히 해외로 가는 여행계획을 세운 이들이라면 국내 여행보다 좀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국내든 해외든 휴가를 떠날 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신용카드일 듯싶다. 휴가 콘셉트에 맞춘 신용카드를 미리 마련하지 못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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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문화 한 입! 기업, 사회공헌으로 함께 걷다 ‘문화로 소통한다.’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한껏 움츠러들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하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분야인 봉사활동 대신 새로운 형태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문화로 소통하라.’ 문화·예술 활동이 요즘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