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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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적인 씨네리뷰 ‘그녀가 죽었다’ 캐릭터 하난, 죽이네 ■편파적인 한줄평 : 간만에 알차구만. 간만에 알찬 영화가 나타났다. 메가폰의 치열함이 묻어 있다. ‘죽이는’ 캐릭터들을 궁지 끝까지 몰고가 보는 것만으로도 자극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신예 김세휘 감독의 데뷔작으로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지원사격해 102분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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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 강동원이 돌아온다, ‘설계자’로 배우 강동원이 극장가로 돌아온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로 차갑고 건조한 얼굴을 보여준다.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 제작보고회에는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탕준상, 정은채, 이요섭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홍콩영화 ‘엑시던트’(2009)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강동원이 지난해 9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이후 7개월만의 컴백작으로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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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이미숙 “오랜만의 영화 작업, 평생 배우로 늙고파” 배우 이미숙이 전작인 tvN ‘눈물의 여왕’ 흥행 이후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이미숙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눈물의 여왕’ 흥행을 뒤로하고 ‘설계자’로 돌아오는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는데 정말 좋다. 영화는 내가 사랑하는 장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연기의 폭이라는 건 무한대라고 생각한다. 늘 고민하면서도 촬영하고 나서 늘 후회한다. ‘왜 저것밖에 못했지?’ 라고 수없이 고민하게 만드는 게 영화 작업의 매력”이라고 영화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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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강동원 “‘파묘’ 최민식 장난, 너무 웃겼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최민식이 무대인사에서 갑자기 ‘강동원이 왔다’고 장난친 것에 대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동원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최민식의 무대인사 영상을 봤느냐는 질문에 “링크를 하도 많이 보내줘서 봤다. 최민식 선배가 무대인사 하면서 장난을 쳤더라. ‘왜그랬을까’ 너무 웃겼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인사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갑자기 사람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며 “최민식 선배에겐 바쁘실까 연락을 드리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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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강동원 “우산 쓴 작품들 다 잘 돼, 이번에도 잘 될 듯” 배우 강동원이 흥행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동원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내가 우산 쓰고 나온 영화들이 잘 됐는데, 이번에도 썼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MC 박경림이 “드디어 강동원이 비와 만났다”고 운을 떼자 “맞다. 이번에 빗속에서 구르고 뛰어다녀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브레인 담당이라 액션이 많은 건 아닌데, 빗속에서 우산 쓴 장면을 찍을 때 액션도 해야해서 정말 추웠다”며 “그만큼 공을 많이 들인 거라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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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강동원 “지금껏 연기한 인물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해” 배우 강동원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강동원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영일’ 역에 대해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차갑고 건조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극 중 영일은 팀원들과 회의도 많이 하고 팀원 의견을 모으기도 하지만,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다. 고독하지만 누구도 믿지 못한다”며 “자신이 완벽하게 사고를 설계하듯이 어떤 사람이 자신을 완벽하게 설계해서 죽일 수도 있다고 믿고 있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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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 감독 “강동원, 흑미남…촬영하며 복받았다 싶어” 영화 ‘설계자’ 이요섭 감독이 강동원을 칭찬했다. 이요섭 감독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설계자’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일단 지루할 정도로 많이 듣는 말이지만 얼굴이 완벽했다. 만화처럼 어두운 매력이 있어 흑미남 같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실제로 이런 사람을 내 눈으로 볼 줄 몰랐다. 가문의 영광으로 삼고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다크한 매력이 있는데 인간적인 동작을 담을 때, 그 모니터를 보면서 ‘나 복받았다’란 느낌을 받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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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 “오래토록 간직할 것” 배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주빈은 지난 28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양극단을 오가는 인물 천다혜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주빈이 연기한 천다혜는 극 초반 남편 홍수철(곽동연)을 지극정성으로 내조하는 현모양처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점점 숨겨온 야욕을 드러내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천다혜 자신을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홍수철의 모습에 이내 마음을 다잡았고,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죗값을 치르는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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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천재’, 홍경 배우 홍경의 화보 현장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소속사 매니지먼트mmm 측은 29일 얼루어 코리아 화보 촬영 현장 속 홍경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경은 다채로운 스타일로 채워진 이번 화보에서 그의 유니크한 매력을 가감 없이 뽐내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그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시선을 모은다. 콘셉트에 맞춰 자유자재로 표정과 포즈를 변화시키는 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한 그는 스타일링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해 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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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 ‘마동석만 있나’…변요한·강동원, 5월 극장가 출격 4월이 배우 마동석의 ‘천하’였다면, 5월 극장가는 또 다르다. 배우 변요한, 강동원 등이 가정의 달 극장가를 잡으러 각자 나선다. 가장 먼저 나서는 건 변요한이다.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로 선방을 날린다. ‘그녀가 죽었다’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로, 여기에 강력반 형사 ‘오영주’(이엘)가 수사를 펼치면서 긴장감을 더한다. 이 작품은 변요한이 신혜선과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것으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 103분을 채운다. ‘한산: 용의 출현’으로 지난해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던 그가 “천재 감독의 놀라운 시나리오”라고 극찬한 만큼 영화적 완성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달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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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터졌다, 400만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개봉 5일째인 28일 오후 3시 20분,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인 350만명도 가뿐히 넘어섰다.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과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며 2024년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연일 새롭게 쓰고 있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시리즈 기준, ‘범죄도시2’(2022)의 개봉 7일째보다 빠르며 ‘범죄도시3’의 개봉 5일째 동일한 기록이다. 더불어 올해 개봉 영화 기준, ‘파묘’가 개봉 9일째 400만 돌파한 기록까지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범죄도시4’가 앞으로 보여 줄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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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亞 단독 팬콘 성료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단독 팬콘 ‘미스테리 엘리베이터(Mystery Elevator)’의 아시아 공연을 성료했다. 차은우는 지난 26일 홍콩 아시아 월드-써밋(ASIAWORLD-SUMMIT)에서 단독 팬콘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의 마지막 아시아 지역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는 10분 안에 빠져드는 차은우의 스테이지와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2월 서울에서 막을 올린 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여덟 번째 개최지인 홍콩에서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