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원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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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죽었다’ 감독 “유머러스한 변요한, 특이한 시도 많이 해” 영화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이 배우 변요한을 칭찬했다. 김세휘 감독은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에서 “변요한이 유머러스하다. 특이한 시도들을 많이 했는데, 그가 맡은 구정태 역에 딱 맞는 것들이었다”며 “내가 생각지도 못한 테이크가 많았는데 너무 찰떡이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변요한이 워낙 그런 디테일을 잘 만들어와서 이상한 웃음이 날 수밖에 없었다”며 “장르 때문에 톤 다운시켜야 했지만, 경쾌한 스릴러라서 영화를 보며 웃음이 나는 건 변요한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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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지현우·고윤, 미묘해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과 지현우, 고윤 사이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미녀와 순정남’ 7회에서는 가까워진 박도라(임수향)와 공진단(고윤)을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고필승(지현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도라에게 한눈에 반해 ‘직진멜로’ 드라마에 투자한 진단은 선물 공세를 펼치는 등 도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도라는 필승의 의도적인 호의를 호감으로 느끼며 서서히 마음을 열었지만, 우연히 필승이 차봉수(강성민)와 자신을 험담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큰 배신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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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연예연구소 ‘나혼산’ 안재현, 너만 행복하면 됐다 심플하고 느리지만 행복해보인다. 배우 구혜선과 이혼 후 3년만에 MBC ‘나혼자 산다’로 자신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한 배우 안재현이 혼자 사는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술, 영양제로 가득한 일상이었지만, 표정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해 보였다. 안재현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돌아온 싱글’로서 혼자 사는 집과 반려묘 ‘안주’를 소개했다. 이날 안재현은 20년 전 인테리어 흔적을 그대로 지닌 집에서 느리지만 루틴대로 흘러가는 자신의 오전 일과를 보여줬다. 그는 건강을 생각한다며 영양제를 가득 입에 넣었고 방울토마토와 냉동 블루베리, 커피 등을 챙겨먹으며 미니멀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소식좌’ 전형의 식단을 보여준 그는 “배가 안 고파서 하루 한끼밖에 안 먹는다”고 말했고, 실제 저 식단마저도 소화하기 버거운 듯 연신 “배부르다”고 말하며 겨우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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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원더풀 월드’ 종영 소감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해” 배우 겸 가수 차은우가 MBC 금토극 ‘원더풀 월드’ 종영을 아쉬워했다. ‘원더풀 월드’ 측은 13일 최종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차은우, 김남주, 김강우, 임세미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차은우는 극중 가족에 대한 복수와 거친 삶에서 벗어나 김남주와의 연대를 택한 ‘권선율’역을 맡아 반항적이고 와일드한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은우는 “‘권선율’ 역을 연기하며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원더풀 월드’가 저를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들 그리고 모든 스태프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 드라마와 함께 울고 웃어 주신 모든 이에게 마음 깊이 감사 드린다. 모두 ‘원더풀’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계속될 선율이의 활약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덧붙여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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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영케이X김민석, 이 조합 실화냐 그룹 데이식스(DAY6) 영케이가 멜로망스 김민석과 ‘눈호강 귀호강’ 조합을 이룬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영케이는 김민석과 함께 출연해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영케이는 음식에 진심인 김민석과 만나 급이 다른 먹방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인사를 나눈 것도 잠시, 쉼 없이 양꼬치를 먹으며 찐 먹방을 시작한다. 영케이와 김민석은 대결을 펼치듯 주거니 받거니 양꼬치를 먹고 이들은 거듭 추가 주문을 해 사장님까지 놀라게 만든다. 영케이와 김민석의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도 흥미롭다. 두 사람은 먹성은 물론 역주행 신화의 아이콘이라는 점까지 꼭 닮은 것. 이 외에도 이들에게는 다양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고 해 그 내용이 무엇일지, ‘먹발라더’ 두 사람의 만남이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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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하이라이트 그룹 하이라이트가 이름값을 입증했다. 하이라이트의 2024 단독 콘서트 ‘라이츠 고 온, 어게인(LIGHTS GO ON, AGAIN)’의 일반 예매가 지난 12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 가운데, 티켓 오픈 당일 KSPO DOME 전 좌석이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라이츠 고 온, 어게인’은 하이라이트가 전역 후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국내 단독 공연이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5월 10, 11, 12일 사흘에 걸쳐 국내 대표 대공연장인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 재입성하는 데 이어 전석 매진으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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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가 들여다 본 ‘기생수: 더 그레이’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OTT플랫폼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감독 연상호)를 분석했다. 지난 12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기생수: 더 그레이’ 스페셜 GV에서는 연상호 감독과 이동진 평론가가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담론과 흥미로운 해설을 나눴다. 이동진 평론가는 넷플릭스를 통해 연달아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연상호 감독을 “넷플릭스의 하이디”라고 표현하며 유쾌하게 GV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작품에서 1인 2역이자 중심인물이기도 한 전소니 배우와의 작업을 묻는 질문에 연상호 감독은 “‘수인’이 마트에서 일하는 장면이 전소니 배우와의 첫 촬영이었는데, 찍으면서 생각했던 ‘수인’의 모습이 나와서 바로 안심하고, 전소니 배우에게 맡기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동진 평론가는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면서 예상치 않게 유머도 많았다. 작품 자체는 세계관이나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대사가 많아 딱딱할 수도 있는데, ‘강우’가 분위기를 전환시켜줬다“라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은 구교환 배우에 대해 극찬했고,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 배우의 애드리브가 가미된 장면이 많았음을 밝혔다. 이정현이 분한 기생생물 전담반 ‘더 그레이‘의 수장 ‘준경’ 역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준경’이라고 하는 캐릭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에 있는 공포, 고통 같은 것을 감추기 위해 가짜 광기의 가면을 쓰고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정현 배우가 이를 실감 나게 전달하면서 후반부에서의 캐릭터 변화에 힘을 실어주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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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보람, 사망 이틀째 애도 물결…부검 15일 예정 가수 고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지 이틀째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그는 화장실에서 정신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후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13일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부검은 빠르면 오는 15일 오전 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검 결과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했던 김그림은 12일 자신의 SNS에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라는 글로 황망한 마음을 표현했고,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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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 박성훈과 한판 붙었다 케이블채널 tvN 주말극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박성훈과 한판 붙는다. 13일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 11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사랑하는 아내 홍해인(김지원)을 협박한 윤은성(박성훈)을 향해 살벌한 일격을 날린다. 백현우는 홍해인과 퀸즈 그룹을 위기에 빠뜨리고도 뻔뻔하게 홍해인의 앞에 나타난 윤은성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차근차근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홍해인이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에서 윤은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백현우도 윤은성의 악행을 알게 된 상황. 이에 백현우는 자신을 빌미로 아내를 위협한 윤은성을 향해 분노를 터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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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를 영접하라 그룹 샤이니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샤이니 측은 13일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가 5월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는 2023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서울, 사이타마, 오사카, 나고야, 도쿄,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성황리에 펼쳐진 콘서트의 앙코르 행사다. 이번 공연은 앞서 샤이니가 풍성한 스테이지의 향연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낸 서울 단독 콘서트에 팀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꽉 채워 10만 명의 관객을 운집한 도쿄돔 공연을 더한 버전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색다른 구성과 한층 화려해진 연출이 어우러져 그 어느 때보다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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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도영, 청춘이었다 NCT 도영이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로 돌아온다. 도영은 13일 0시 유튜브 NCT 채널 등에서 ‘청춘의 포말’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청춘의 포말’에 수록된 10곡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을 담고 있어, 도영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들려줄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도영의 친형인 배우 공명이 특별출연, 한 편의 시를 낭독하듯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에 담긴 메시지를 읽어 내려가며 이번 앨범에 대한 감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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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김기리, 오열하며 고백했다? 5월 1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김기리가 배우 문지인에 오열하며 고백한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 김기리와 문지인의 한 번도 밝힌 적 없었던 연애 에피소드와 결혼 준비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이날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는 구독자들을 위한 Q&A가 진행되었다. 제작진은 ‘싸운 적 있느냐’고 물었고, 문지인은 “우리는 싸우지 않고 서로 혼낸다. 내가 밥을 급하게 먹으면 혼낸다”라고 밝혔고, 김기리는 웃으며 “내가 혼을 내면 왜 이렇게 혼을 많이 내느냐면서 역으로 혼난다”며 예비부부의 귀여운 티키타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