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윤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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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금리 인하 움직임에 ‘껑충’ 늘어난 ‘주담대’ 새해 들어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데다,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는 만큼 주담대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취급한 주택 구입 목적 신규 주담대는 7조4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조5765억원)보다 34% 급증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로는 지난해 4월(34.8%) 이후 가장 높다. 취급액도 대출규제 직전인 지난해 9월(9조2088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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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못내 핸드폰 끊겼다면···신용회복위원회 ‘이 제도’ 알아보세요 40대인 A씨는 뇌종양 발병 등 건강 악화로 정상적 경제활동이 어렵게 되자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다행히 금융채무는 조정을 받았지만 통신 요금 연체까지 해결하진 못했다. 본인 명의의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다보니 구직 활동이나 일상 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금융채무 조정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지난해 6월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제도’가 도입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6월 제도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8개월간 총 2만9700명이 지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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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리기만 기다렸나··· 5대은행 신규 주담대 30% ‘껑충’ 새해 들어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데다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하 움직임이 이어지는 만큼 주담대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취급된 주택구입자금 목적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7조4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조5765억원)보다 34% 급증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로는 지난해 4월(34.8%) 이후 가장 높다. 취급액 자체도 대출규제 직전인 지난해 9월(9조2088억원) 이래 최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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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이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은행은 투자은행(IB) 사업기회 공유, 자금·무역금융 업무, 스타트업 육성 공동투자, 양국 진출 현지 금융지원 등의 분야에서 공조할 예정이다. 코메르츠방크는 무역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독일의 금융기관이다. 특히 독일 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 지원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독일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진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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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뭔데 신한·국민카드 ‘애플페이’ 도입 임박··· ‘혜자 카드’ 더 줄어들까 소문만 무성하던 신한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2023년 3월 현대카드가 최초 도입한 후 약 2년만인데요.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금감원 약관 심사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카드에만 적용되던 애플페이가 이르면 이달 중 신한카드, KB국민카드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애플페이가 현대카드 이외에 다른 카드에서도 확대 적용된다는 소식에 애플페이 사용자들은 환영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혜택이 많은 ‘혜자 카드’가 줄어들지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애플페이와 ‘혜자카드’와 무슨 연관 이길래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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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탄’ 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국내 2위 마트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투자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개인보다는 기관투자가들의 손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회사가 발행한 CP와 전자단기사채 잔액이 4일 기준 188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CP나 전단채는 자체 신용등급으로만 보증이 되는 무담보 채권이다. 회생절차상 담보가 있는 채권자가 1순위, 담보가 없는 채권자 등이 2순위다.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직전 발행된 CP와 전단채의 신용등급은 ‘A3’로 가장 낮은 대신 6~7% 수준의 높은 금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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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여파, 국민연금도 1조원 손실 위기···단기채 투자자 ‘발등의 불’ 국내 2위 마트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투자자들의 손실이 불가피해보인다. 신용등급이 낮았던 만큼 개인보다는 기관투자자들의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도 1조원 가량 손실 위험에 처했다. 홈플러스는 회사가 발행한 일반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잔액이 4일 기준 1880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1일에도 만기 6개월짜리 CP(50억원)와 전자단기사채(20억원)을 발행하는 등 회생 신청 직전까지도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CP나 전단채는 자체 신용등급으로만 보증이 되는 무담보 채권이다. 회생 절차상 담보가 있는 채권자가 1순위, 담보가 없는 채권자 등이 2순위다.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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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접 ‘에인절 투자’…여야 ‘갑론을박’ 정부가 5일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50조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하며 직접 지분투자 방식을 거론했다.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업의 경영 실패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이런 정부의 지분투자 방식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30% 지분투자’ 발언과 맞닿으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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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내릴 때” 압박에··· 우리·농협·하나은행 금리 인하 도미노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대출금리를 인하한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 인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금융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5년 변동(주기형) 주담대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포인트 낮췄다. NH농협은행은 6일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을 최대 0.3%포인트, 비대면 개인 신용대출을 최대 0.04%포인트 낮춘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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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K-엔비디아 지분투자’도 가능?···정부 첨단산업기금 신설방안 봤더니 정부가 5일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하면서 직접 지분투자 방식을 거론했다. 대출 받기 어려운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업의 경영 실패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우려도 나온다. 이같은 정부의 지분투자 방식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30% 지분 투자’ 발언과 맞닿으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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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AI 전담부서 신설 KB손해보험이 보험 상품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AI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KB손해보험은 급변하는 보험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DT추진본부 산하에 디지털추진파트 데이터지원파트, AI데이터분석파트, 헬스케어지원 유닛을 마련하며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AI데이터 분석파트’는 AI 기반 보험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보험 상품 기획·보험금 지급 심사·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분석과 모델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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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 조성···이차전지·바이오·방산도 저리대출 받는다 정부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기존 반도체 산업에만 적용됐던 저리대출 지원도 이차전지·바이오·방위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지원 방식도 지분투자, 신용보강 등으로 다양화한다. 정부는 5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짱관회의·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산업은행에 5년간 최대 50조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20년간 운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3년간 17조원 규모로 운영하려던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은 올해까지만 유지하고, 남은 2년치 지원금(12조7500억원)은 기금으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규로 투입되는 재원은 약 37조원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