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성
경향신문 기자
빵굽는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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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결렬…출근길 버스운행 차질 우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협상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버스노조는 30일 첫차(오전 4시)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출근길 버스 배차 간격이 늘거나 노선 운행 시간이 늘어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안전문자를 통해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 이용을 안내했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9시간가량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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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1550원…청소년 900원·어린이 550원 오는 6월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조정된 운임이 적용되면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은 155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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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땅꺼짐 지도 공개’ 시민들 요구 끝내 거부 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 29일 취재 결과 서울시는 지난 23일 정보공개심의회를 열고 ‘2024년 제작된 서울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비공개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안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은 지난 2일 서울시에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가 불허하자 지난 7일 이의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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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평일 저녁 운동장서 조깅해요” 강남구, 개방학교 21곳 운영 서울 강남구가 주말과 평일 저녁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강남개방학교’를 기존 14개에서 21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개방학교는 부지 부족으로 주민 체육시설 신설이 어려운 지역에 학교 운동장을 체육 인프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민선 8기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거나 공원 등 운동 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7개교가 새롭게 개방했다. 그 중 3개교는 체육관도 함께 개방하기로 결정해 이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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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노사 막판 협상···통상임금 해석 쟁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29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막판 협상을 앞두고 여론전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른 누적 부채가 이미 1조원에 육박한다”며 협상 난항에 우려하는 입장문을 냈다. 노조는 “경기도 등 타 지역은 통상임금 문제를 교섭과 연결시키지 않는데 유독 서울만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노조 주장대로 통상임금 판례 변경에 따른 10% 이상의 임금 인상에 기본급 8.2% 추가 인상까지 반영하면 최종적으로 총액 기준 20%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시의 재정 부담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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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끝내 ‘비공개’···시민단체 이의신청 기각 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 사고 관련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시민단체들은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29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시는 지난 23일 정보공개심의회를 열고 ‘2024년 제작된 서울시 지반침하 안전지도 비공개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안건’을 심의했으나 기각 결정을 내렸다. 공공운수노조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등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라”고 시에 요구했다. 시가 불허하자 지난 7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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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물 명태균설’ 접할수록 헛웃음만 나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를 향해 “사기행각 범죄자”라고 비판했다. 29일 명씨는 검찰 조사를 받으러 서울고검에 출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세훈(서울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은 민주주의의 보루인 선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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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압사 숲 시민에 개방” 서울시, 사찰림 공유숲 1호 조성 서울시가 금천구 호압사 일대 전통 사찰 소유의 산림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호압사 사찰림 산림여가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대한불교조계종 호압사와의 토지 무상사용계약을 통해 1500㎡의 사유지를 시민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사찰림을 공유 숲으로 조성한 첫 번째 사례다. 공유 숲은 신도와 수행자들의 전유 공간이었던 사찰림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숲으로, 시민 누구나 자연을 누리며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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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요금 1550원…150원 올라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오는 6월 28일부터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왕복 요금이 3000원을 넘게 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도를 함께 시행하는 경기도와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최근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운임 조정안에 합의했다. 추후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지역 운송기관별로 이사회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면 요금 인상 시점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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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배달앱 맞서는 서울시 승부수…치킨만큼은 최대 30% 싸게 ‘땡겨요’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땡겨요’”에 서울시가 승부수를 띄웠다. 다른 메뉴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기존 공룡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입하더라도 치킨만큼은 ‘땡겨요’가 제일 싸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서울시청에서 공공앱 ‘땡겨요’의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18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서울배달 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배달 플러스 가격제는 서울시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치킨값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제도다. 소비자가 땡겨요에서 치킨을 주문하면 서울사랑상품권 등 배달전용상품권 할인(15%)에 땡겨요 할인쿠폰(5%), 프랜차이즈 본사 판촉 할인(10%) 등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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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30% 싸게!”···‘치’트키 무장한 ‘땡겨요’, 공룡 배달앱에 도전장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땡겨요’”에 서울시가 승부수를 띄웠다. 다른 메뉴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기존 공룡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입하더라도 치킨만큼은 ‘땡겨요’가 제일 싸다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다만 한계도 명확하다. 이미 고공상승한 치킨값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각종 할인쿠폰을 통한 가격인하를 시도하는 만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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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정 질문 막으려고?···서울시의회 회기 단축, 민주당 반발 속 통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문 진행 여부를 놓고 서울시의회가 파행을 빚었다. 시의회는 25일 오후 2시 조례안 안건 처리를 위한 임시회(제330회)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의 의회 독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항의 팻말을 들고 선 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임시회 의사 일정 및 회기 변경 동의의 건’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이 공동발의한 해당 안건은 5월 2일까지였던 회기를 4월 30일로 단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