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진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기자입니다. 사건·사고나 국제 인권·범죄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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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강진 각국 베네수엘라 긴급지원 착수, 미 재무부 제재 해제···미국 재건 의지는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국제 사회의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두로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를 ‘경제적 보호국’으로 대하는 미국의 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25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일부를 일시적으로 해제했다. 미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6일부터 오는 10월23일까지 “지진 구호 활동과 관련된 모든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서 화물선 드론 타격”···미·이란 합의 흔들려도 ‘속수무책’?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미국과 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을 드론으로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5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피격 선박은 대만 에버그린사 소속 에버 러블리호로,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이다. -
‘악의 축’에서 거래 상대국으로…미 공화당 ‘대이란 인식’ 변화 조짐 미국 공화당 등 보수진영에서 수십년간 이어온 대이란 강경 노선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내에서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던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상대할 수 있는 실용주의 국가’로 재규정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환을 이끄는 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과정에서 이란 지도부를 “강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칭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 폭격을 개시하면서 이란 지도부를 “매우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던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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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 진영서 “이란은 상대할 수 있는 나라” 인식 전환···공화당 내 갈등은 심화 미국 공화당 등 보수진영에서 수십 년간 이어온 대이란 강경 노선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공화당 내부에서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던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상대할 수 있는 실용주의 국가’로 재규정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환을 이끄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과정에서 이란 지도부를 “강하고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칭했다. 지난 2월28일 이란 폭격을 개시하면서 이란 지도부를 “매우 끔찍한 사람들”이라고 했던 것과 대비된다. -
값싸고 치명적인 드론, 테러·무장 조직 손에도···북한도 강화 우려 가격은 저렴하지만 치명적인 무인기(드론) 기술이 테러조직이나 반군 등 비국가 무장단체의 손에 들어가 더욱더 통제하기 어려워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에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시도하려 한 일당이 미연방수사국(FBI)에 사전 검거됐다. 이들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인파가 몰린 곳에 폭탄을 터트려 혼란을 만든 뒤 준비한 총기로 대통령과 친이스라엘 의원들을 암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
“주요 도로 피하고 야간 이동 자제하라”···AI 드론이 바꿔놓은 전장의 규칙 무인기(드론)는 더 이상 전장의 보조 수단이 아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드론은 전차를 멈춰 세우고, 참호를 무력화하는 핵심 전력으로 떠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이란 전쟁을 거치며 빠르게 진화한 드론 기술은 현대전의 규칙을 바꾸고 있다. 최근 러시아군 점령지에서 유출된 내부 문건은 드론이 바꾼 전장의 현실을 보여준다. -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없다고 확인···사실 아니면 협상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어떠한 비용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는다고 미국 측에 직접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일부 가짜 뉴스 보도와 달리 이란이 미국에 통보하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에 통행료, 보험료, 기타 어떠한 비용도 요구하거나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는 “만약 이 정보가 사실이 아니라면 협상은 즉시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란 외교 차관 “핵시설 접근 허용, 최종 합의·제재 해제 후에나 논의”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교부 차관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엑스에 “공격을 받은 핵시설과 핵물질에 대한 접근 허용 문제는 미국과의 최종 합의 틀 안에서, 모든 제재를 종료하는 실질적 조치를 취한 결과로서만 검토되고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전날 일본 NHK와 한 인터뷰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실시될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합의에는) 60일이라는 틀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진행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이란 비핵화 논의를 위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행된 스위스를 방문했었다. -
중국, 슈퍼컴·배터리서 미국 추월···미·중·EU ‘제재 경쟁’ 중국이 미국의 수출통제와 군사기업 블랙리스트 지정에도 슈퍼컴퓨터·배터리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앞지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술 패권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유럽도 제재를 동원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클라우드컴퓨팅센터의 슈퍼컴퓨터 ‘린샤인’이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5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의 슈퍼컴퓨터 ‘엘캐피탄’보다 성능이 20% 이상 앞서는 것으로, 중국이 이 순위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
“미국은 믿을 수 없는 파트너”···트럼프 2기 들어 글로벌 대미 신뢰도 급락 미국에 대한 국제 신뢰도가 전방위적으로 추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란전쟁과 맞물려 한국 등의 미국에 대한 호감도 역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는 23일(현지시간) 36개국 4만2151명을 대상으로 한 ‘2026 글로벌 태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2월8일부터 5월13일까지 진행됐다. 퓨리서치센터는 2002년부터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을 매년 조사해왔다. -
본협상 파국 막은 중재국 카타르·파키스탄의 ‘셔틀 외교’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후 본협상에 돌입한 미국과 이란이 연일 강경 발언을 주고받고 있지만,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 노력이 협상 동력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파키스탄 중심으로 진행됐던 지난 4월 협상과 달리 이번에는 카타르가 합류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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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파국 막은 파키스탄·카타르···‘셔틀 외교’로 60일 로드맵 이끌듯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본협상에 돌입한 미국과 이란이 연일 강경 발언을 주고받고 있지만,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 노력이 협상 동력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파키스탄 중심으로 진행됐던 지난 4월 협상과 달리 이번에는 카타르까지 협상 테이블에 합류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