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진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기자입니다. 사건·사고나 국제 인권·범죄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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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이달 금리 1.0%로 인상 유력···31년 만의 최고수준 아사히신문은 9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이달 15~1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75% 수준에서 1.0% 수준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실현될 경우 1995년 9월 이후 약 31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중동 정세 혼란이 경기 악화 위험보다 물가 상승 위험을 더 크게 키운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2024년 3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전환한 뒤 세 차례에 걸쳐 추가 금리를 올린 바 있다. -
이란 축구협회 “미국, 월드컵 목전에 응원단 배정 티켓 취소” 격분…FIFA는 침묵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주최하는 미국이 이란 응원단에 배정된 경기 티켓 할당량을 취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란축구협회(FFIRI)는 “미국이 이란 응원단의 경기장 입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알자지라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FIRI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 개막이 사흘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미국이 또다시 이란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세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이란 응원단이 입장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
미국 ‘헬기 격추’ 보복에 이란 외교장관 “반드시 응징” 경고···관영 매체 “미 공습 종료” 방송 후 또 폭발음 미군이 아파치 헬리콥터 추락 사건을 이란의 격추로 규정하고 보복 공습을 감행한 가운데,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미국은 전장에서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어 “우리의 강력한 군은 어떤 공격과 위협도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며 “안전을 원한다면 우리 지역을 떠나라. 페르시아만의 역사는 침입한 외부인의 비참한 운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미 국방, 10일 쿠바 관타나모기지 방문···군사적 압박 의도 관측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미 해군 기지가 있는 쿠바 관타나모만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관타나모만 해군기지와 플로리다 탬파의 중부사령부를 방문해 병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03년 쿠바로부터 영구 임대 중인 관타나모의 미군 부지는 약 117㎢다. 쿠바 동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체포한 용의자들을 이곳 구금시설에 가두고 고문을 자행해 비판을 받았다. -
영국·프랑스 등 6개국, 이스라엘 극우 장관 등 입국 금지 프랑스와 영국, 캐나다 등이 9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인들이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자행하는 폭력과 관련해 정착촌 운동가 출신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 등을 입국 금지했다.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 게시글에서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 식민지화와 폭력을 조장한 책임자들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제재에는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도 함께 한다. -
미 “시진핑, 트럼프와 북 비핵화 목표 공유” 강조 미국은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언급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중국도 비핵화라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비핵화를 압박하기보다 북한 체제 안정과 대미 경쟁 구도 관리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언론의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유된 목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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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보복만이 살 길’…조급한 미국이 종전 협상 최약체? 종전 협상 중 공습을 주고받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으로 잠시 가라앉았지만, 이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협상이 장기화할수록 상황이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BC는 8일(현지시간) 주말 사이 벌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세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만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통제하진 못하거나 통제할 의지가 없다는 점, 이란이 보복을 감수하면서까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 한다는 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핵합의가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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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이란·맞서는 네타냐후·조급한 트럼프···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종전 협상 길 잃나? 종전 협상 중 공습을 주고받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잠시 가라앉은 가운데, 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달라 협상이 장기화할수록 통제를 벗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BBC는 8일(현지시간) 주말 사이 벌어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세 가지 문제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만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통제하지 못하거나 통제할 의지가 없다는 점, 이란이 보복을 감수하면서까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려 한다는 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핵 합의가 아직 임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
시진핑, 7년 만에 평양 찾아 ‘북·중 우의’ 강조···관계 주도권은 김정은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러시아와의 군사 밀착으로 몸값을 높인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7년 만에 평양으로 불러들이면서, 북·중 관계의 주도권이 평양 쪽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대러 밀착이 역으로 중국이 북한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와 유사시 상호 원조하도록 한 조약을 맺었는데, 시 주석이 러시아의 영향력을 견제하려고 올해 첫 순방지로 북한을 택했다는 것이다. 이번 중국 대표단에 둥쥔 국방부장과 정산제 국가발전개혁위 주임이 포함돼 북한과 중국의 군사·경제 실무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북·러 밀착 견제…중 ‘대북 영향력’ 재확인 의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8일 북한 방문은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택하자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왔다. BBC는 이날 시 주석의 방북이 우정보다 ‘영향력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밀착을 강화해온 가운데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하려 한다는 것이다. 앙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핵정책 전문가는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 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긴밀해지는 시기에 북한에 대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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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독 정상, 젤렌스키와 회동, 러·우 전쟁 종식 ‘5대 조건’ 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전쟁을 끝낼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5대 조건을 제시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스타머 총리 관저에서 회동한 뒤 성명을 발표했다. -
핵전력 증강 속도 내는 북·중…군비통제 실패에 ‘경쟁’ 가속화 중국, 1년 새 핵탄두 20기 증강ICBM 발사대 수는 미·러 추월북한도 60기 조립…전력 강화“핵확산, 또 다른 핵 위험 불러”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국가권력의 수단으로 핵무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수십년에 걸친 핵 군축 노력이 역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북한 등의 핵전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