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진
경향신문 기자
사회부 기자입니다. 사건·사고나 국제 인권·범죄 이슈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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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권력 수단으로 핵무기 다시 부상”···SIPRI, 북·중 등 핵전력 강화 추정 스웨덴 스톡홀름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국가권력의 수단으로 핵무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수십년에 걸친 핵 군축 노력이 역전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북한 등의 핵전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IPRI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SIPRI 연감>에서 “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인도·파키스탄·북한·이스라엘 등 9개 핵보유국 모두 2025년에 핵전력 현대화·증강을 지속했으며, 대부분이 신규 핵무장 또는 핵탑재 가능 무기체계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SIPRI는 보관·배치 상태의 핵탄두인 ‘군사 비축분’과 아직 해체되지 않은 ‘퇴역 핵탄두’를 더해 핵탄두 총보유량 추정치를 공개해왔다. -
시진핑 7년 만에 방북···‘북·러 밀착 견제’ ‘영향력 강화’ 등 평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나선다. 2019년 6월 이후 약 7년 만의 방북이다. 시 주석이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북한을 택하자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BBC는 이날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의 이번 방북이 우정보다 ‘레버리지(영향력)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 밀착을 급속도로 강화해온 가운데 베이징이 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하려 한다는 것이다. -
젤렌스키·E3 정상, 러우전쟁 종식 5대 조건 제시···“전쟁 끝내고 외교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프랑스·독일(E3) 정상이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러·우 전쟁을 끝낼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5대 조건을 제시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이날 저녁 런던 소재 스타머 총리 관저에서 회동한 뒤 성명을 발표했다. -
젤렌스키, 드론 날려 푸틴 압박 ‘러시아판 다보스’ 폐막일 재공습 우크라이나가 날려 보낸 대규모 무인기(드론)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판 다보스’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폐막일에 맞춰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를 타격했다. 지난 4일 SPIEF 개막일에 이은 두 번째 공습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약 1000㎞를 날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크론슈타트 해군기지와 무기고를 타격했다”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석유저장시설도 약 500㎞ 원거리에서 타격해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드론 공습이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제재”라고 규정했다. -
영상 우크라, ‘러시아판 다보스’ 개막 이어 폐막날에도 드론 공습···젤렌스키 “전쟁 끝내야” 푸틴 압박 우크라이나가 날려 보낸 대규모 무인기(드론)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판 다보스’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폐막일에 맞춰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를 타격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습은 지난 4일 SPIEF 개막일에 이은 두 번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약 1000㎞를 날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크론슈타트 해군기지와 무기고를 타격했다”며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역 석유저장시설도 약 500㎞ 원거리에서 타격해 중요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드론 공습이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제재”라고 규정했다. -
이틀 일정 중국판 수능 ‘가오카오’ 오늘 시작···응시자 1290만명, 2년 연속 감소 중국 대학 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 응시 등록자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붓끝에서 꽃이 피어나고, 이 여름 꿈을 이루길”이라는 가오카오 공식 응원 메시지를 발표했다. 가오카오(보통 고등학교 학생 모집 전국통일고시)는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해당하는 중국의 대학 입학시험이다. 매년 6월 초 이틀간 실시되는데 수능과 달리 주관식 비중이 높고 어문 과목에서는 700~800자 작문 과목이 필수다. 전 과목 만점자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
홍콩서 톈안먼 사태 추모 퍼포먼스 제지 당해 톈안먼 사태 37주년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추모 퍼포먼스를 시도한 행위예술가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행위예술가 산무 첸은 코즈웨이베이 번화가의 도로 이정표에 빨간 실을 묶으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소지품 검사를 당했다. 경찰은 수색 후 그를 풀어줬다. 첸이 사용한 빨간 실의 길이는 6.4m로,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6월 4일을 상징한다. 첸은 기자들에게 “무언가를 말하거나 행동하려 할 때 감시받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중일전쟁은 구 일본군 침략” 표기 추가하기로 태평양전쟁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나가사키시의 ‘원폭자료관’에 중일전쟁이 구 일본군의 침략 이라고 표기하기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4일(현지시간) 나가사키시가 원폭자료관 리뉴얼을 앞두고 이 같은 문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가사키시는 올해 예정된 나가사키원폭자료관(나가사키시 히라노마치) 리뉴얼에 맞춰 중일전쟁의 요인에 관한 설명을 늘리고, 구 일본군의 ‘침략’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문안을 마련했다. 나가사키시는 4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심의회에 이 문안을 제출해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
중국, 대만 방문 뉴질랜드 의원 4명 입국 금지···대만도 반발 중국이 지난달 대만을 방문한 뉴질랜드 의원 4명의 입국을 금지하자 뉴질랜드와 호주가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주뉴질랜드 중국 대사관은 뉴질랜드 여당 중도우파 연합 소속 로라 매클루어·데이비드 윌슨·모린 퓨 의원과 야당 노동당 소속 덩컨 웹 의원 등의 중국·홍콩·마카오 방문을 1년간 금지한다고 뉴질랜드 의회에 통보했다. -
EU 27개국 전원, 우크라이나 가입 협상 첫 단추 합의···신속 가입 가능성은 미지수 율리아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총리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전원이 우크라이나·몰도바와의 EU 가입 협상 1차 클러스터(분야) 개시에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스비리덴코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EU 회원국 전체가 녹색 신호를 켰다”며 “EU 가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EU 가입은 후보국 지위 획득한 이후 33개 정책 분야를 6개 협상 클러스터로 묶어 차례대로 협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클러스터 개시와 종결에는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1차 클러스터 ‘기본 분야’는 법치·민주주의·사법제도 등을 다룬다. -
트럼프 “이란이 미군 살상하는 경우에만 휴전 종료”···WSJ 보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의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전면전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살상할 경우에만 휴전 종료를 검토하겠다고 비공개 자리에서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초 휴전 발효 이후 이번 주 가장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이란은 인근 국가에 배치된 미군 기지와 쿠웨이트 국제공항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고, 이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 -
루비오 “중국 톈안먼 사태 37주년···어떤 검열도 과거 지울 수 없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톈안먼 사태 37주년을 하루 앞두고 중국의 검열을 정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6월 4일, 세계는 중국 공산당이 톈안먼 광장과 인근에서 수천명의 평화 시위대를 공격하도록 군에 명령한 지 37주년을 맞는다”며 “목숨을 잃은 중국의 학생, 노동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은 천부적 권리를 행사하고 민주적 개혁과 부패 척결을 요구하기 위해 그 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기억하고 그 유산을 기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