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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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목포지역으로 확산 비상···사흘새 9명확진 ‘전남대 병원’에서 비롯된 ‘광주 코로나19 확산’이 전남 목포로 이어지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16일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258번의 딸(전남 265번)·사위(전남 270번)에 이어 이들을 접촉한 3명, 전남대병원 입원자 1명 등 모두 4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목포의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남258번 가족 5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양성 통보를 받은 전남 258번과 남편 전남 259번이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이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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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생2막 전남에서’ 2020 전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 개막 전남에서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돕는 ‘2020 전남도 귀농산어촌 박람회’가 17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행사는 전남도와 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 공동주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공식행사, 부대행사, 이벤트 등은 온라인에서 펼쳐지며, 박람회 누리집(returnfarm.jnilbo.com)에서 실시간 참여할 수 있다. 광주김대중센터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현장 상담은 매일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전화(061-519-0731)로 예약하면 된다. 행사에는 21개 시·군이 참여해 각종 지원정책 정보 등을 제공하며, 온라인 세미나와 UCC 이용 특산물 소개, 방구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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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나주~목포 철로 연말에 착공…2023년 개통 땐 목포~서울 10~30분 단축 호남고속철도 사업 중 마지막 구간인 나주~목포 사이 철로 공사가 올해 말에 시작된다. 전남도는 “고막원역(나주)~무안국제공항~임성역(목포) 사이 43.9㎞ 노선 공사를 맡을 시공사 선정을 다음달 말까지 끝낸 뒤 바로 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는 당초 2017년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 나주~목포 구간 호남선 철로 개량 후 활용, 무안국제공항역 신설 반대 등의 입장을 밝혀온 정부와 전남도가 맞서면서 사업이 늦춰졌다. 정부가 전남도의 무안국제공항역 신설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예산 투입을 확정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마지막 구간 7개 공사구역 중 함평군 학교~무안읍, 무안군 현경~망운면, 무안군 망운~청계면 등 3개 구역 시공사는 지난 13일 선정됐다. 이곳은 지하 40m 이상에 하천 등을 통과하는 난공사 구역이다. 나머지 4개 구역도 오는 24일 입찰과 함께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달 안에 최종 낙찰자를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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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46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한 30대 베트남서 붙잡아 구속 4600억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30대가 수배 3년 만에 베트남에서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한 혐의로 A씨(34)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회원 5000여 명, 입금액 기준 4600억여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국내를 오가며 운영비 명목의 부정 수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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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 청년농부 생산 농산물 파는 장터 5곳서 연다 전남에 정착한 청년농부를 돕기 위한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다. 이 행사는 전남도와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장터는 오는 14일과 21일 광주와 전남 지자체 4곳 등 모두 5곳에서 진행된다. 14일에는 광주 북구 일곡동 한새봉농업생태공원 한새봉개굴장과 강진 노을장, 21일에는 장흥 마실장, 해남 모실장, 완도 장보고웃장에서 각각 열린다. 장터에선 전남지역 청년농부 50명이 직접 키우고 만든 곡물류, 장아찌, 잼, 고구마 등 11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사거나 온라인을 통해 미리 주문한 상품을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판매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홈페이지(innocity.bitgaram.go.kr)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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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살리는 대학생들의 ‘공정여행’ 대학생들이 농촌체험을 관광상품화한 공정여행을 기획해 농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정여행은 여행사가 많은 수익을 챙기는 여행문화와 달리 현지 주민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가도록 하는 사회참여운동이다.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학생 35명은 지난 7월부터 주말이나 수업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전남 고흥 3개 농장과 2개 체험장을 찾고 있다. 이들이 찾는 체험장은 커피·블루베리·유자 농장, 목공예체험장, 생태체험촌 등이다. 이곳들은 대학에서 100~110㎞ 떨어진 곳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들르는 관광객이 많아 고흥지역 대표적인 명소로 꼽혔다. 하지만 요즘은 거리 두기 등으로 외지인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모두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소식을 들은 대학생들이 학과 수업에서 익힌 ‘공정여행’으로 이곳들을 살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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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취급’ 굴껍질, 이젠 귀한 자원”···민주당 주철현 의원, 12일 국회서 법안 공청회 국내에서 ‘폐기물’로 취급되는 수산부산물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미국·일본 등에선 돈 되는 자원으로 대우받지만 국내에선 산업폐기물 등으로 분류되면서 어민들이 처리에 곤욕을 치러왔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11일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입법 공청회’를 12일 국회에서 연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수산부산물 처리와 관리, 재활용 등에 관한 정부 관계자와 각계 전문가·어민의 의견을 듣고 법률에 반영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수산부산물은 연평균 151만t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처리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통계가 집계되지않을 정도로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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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전남·북 해안가 갯벌고립 사고 주의보···4년간 4명 사망, 310명 구조 서남해안에서 갯벌과 갯바위에 갇히는 ‘고립사고’가 줄지않고 있다. 11일 서해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전남·북지역 ‘갯벌·갯바위 고립자 사고’는 모두 156건으로, 모두 310명이 구조됐다. 이들 사고로 2019년 1명이 숨진데 이어, 올들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 사고발생건수는 2017년 39건(80명), 2018년 42건(77명), 2019년 42건 79명이었다. 올들어는 지난달 말까지 33건 74명이었다. 실제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 매화도에서는 어민 10명이 갯벌에 고립돼 해경이 헬리콥터까지 동원, 전원 구조했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전남 영광군 바닷가에서 조개를 캐던 청소년 4명이 구조됐고, 이어 16일에도 전북 부안군 갯벌에서 밀물인데도 계속 해초를 캐던 관광객이 출동한 해경에 목숨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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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대 여수캠퍼스 ‘택배기사 응원’ 간식꾸러미 마련 전남대가 택배기사들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한 간식 꾸러미를 준비해놓고 있다. 전남대는 10일 “전날부터 여수캠퍼스가 택배기사용 간식선물 꾸러미를 마련해놓고 있다”면서 “아파트 단지에서 널리 선보이고 있는 택배 기사용 선물꾸러미에 착안해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간식 꾸러미에는 피로회복제·사탕·빵·음료 등 6가지 먹을 거리가 들어 있다. 꾸러미 바깥에는 ‘전남대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간식꾸러미가 놓인 곳은 대학본부 안 우편물 수집공간이다.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대학안으로 배달되는 택배물이 모두 모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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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도의회,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여수산단 5개 대기업체 부른다 전남도의회가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실제보다 낮춰 보고하는 등 수년간 ‘오염물질 측정치 조작’을 해오다 적발된 여수산단 대기업 대표를 불러 그 책임을 묻는다. 전남도의회가 환경오염 문제로 여수산단 대기업체를 불러 따지는 것은 처음이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오는 13일 열리는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여수산단 5개 대기업체 대표를 증인으로 참석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이들에게 주민의 건강권과 환경기본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확실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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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완도 드론 배달 섬 34곳 정류장 설치···이달 안에 시험비행 전남 완도군이 외딴 섬에 드론을 띄워 급한 생필품을 나르는 ‘드론 배달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완도군은 9일 “34개 섬에 드론정류장 설치를 마치고 이달 안으로 시범운행을 시작한다”면서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시범운행 시기를 많이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드론에 이들 34개 섬에 마련된 드론 정류장 좌표를 입력하면 30분 안에 날아가 짐을 내려놓도록 하는 ‘섬 복지 서비스’다. 드론은 최고 무게 15㎏ 물품을 싣고 15㎞까지 비행할 수 있다. 완도군은 이 사업을 위해 외딴 섬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구역마다 2~6개 섬을 잇는 비행노선을 확정했다. 이들 섬은 여객선이 다니지 않거나. 다니더라도 하루걸러 운행하면서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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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은행 고객까지 코로나19 확진···은행원 확진후 7명 감염 전남 순천 한 은행 직원으로부터 시작된 전남지역 연쇄 코로나 19 감염이 은행고객으로까지 번졌다. 전남도는 9일 “순천시에 사는 주민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 196번’ 확진자인 이 주민은 이 은행 연향동 지점을 방문한 고객이다. 이 주민은 지난 8일 재난 문자를 받아보고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전남도는 이 은행 관련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해당 은행직원과 가족, 고객 등 800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이들 가운데 ‘전남 196번’을 제외한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