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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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위메프, 비대면시대 지역상품 판매돕기 온라인 시장 연다 여수MBC가 대형 온라인 상거래업체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온라인 시장’을 열기로 했다. 여수MBC와 ‘위메프’는 24일 오전 방송국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품 영상홍보와 인터넷 판매를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2010년 영업을 시작한 ‘위메프’는 하루 최고 거래액 533억, 월 최대 거래액이 5700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여수MBC가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매출이 줄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도우미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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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시의회 ”여수산단 등 전남동부권 관할 섬진강환경청 신설” 촉구 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산단 안팎의 각종 환경오염 감시 등을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신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여수시의회는 “무소속 김영규 의원(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광림·만덕)이 낸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통과시켜 이를 정부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정부가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이른 시일 안에 신설하고, 국회는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환경청 신설에 앞장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 관할지역이 광범위하고 수계관리, 환경생태보전 업무에 집중되다 보니 여수산단 대기오염 문제까지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히 전남 동부권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여수산단이고 대기 중 오염물질은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기 때문에 지금의 감시감독체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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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미국 교포 큰손들, 전남산 농수산물 4천만달러 수입계약 전남지역 농수산물 4천만달러(460억원) 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계약이 체결됐다. 전남도는 22일 전남도청에서 미국 내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매장 운영사인 한남체인과 3천만 달러, 키트레이딩(KHEE Trading)과 1천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맺었다. 한남체인은 해외 교포가 가장 많은 미국 내에 대형마트 7곳을 운영해 연간 1억5천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해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 1천만 달러 이상을 수입하는 ‘큰 손’이다. 키트레이딩은 한남체인 대형 마트 안에 전남 상설판매장 5곳을 운영하며, 전남산 농수산물을 연간 400만 달러 이상을 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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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홍수피해 난리인데” 제주도 연수계획 짠 전남시군의회의장들 전남지역 기초지자체 의회 의장들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외면하고 ‘2박3일 제주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나주·구례·담양·곡성 등 지역에서 여전히 태풍·홍수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연수일정을 잡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22일 전남시군의회의장 협의회에 따르면 22개 시·군의회 의장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변화와 리더십 함양’을 주제로 한 하반기 연수를 하는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곡성군의회의장은 대규모 홍수피해가 난 지역 사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21명 시·군의회 의장이 참석하게 되면서 연수비용은 2711만7300원으로 결정됐다. 의장 1인당 129만1300원을 내게 됐다. 이 비용은 매년 700만원을 내는 협의회 부담금으로 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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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별관 지으려고 재난지원금 못 주겠다는 여수시 전남 여수시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는 시민사회단체와 여수시의회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여수시가 4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 시청 별관을 신축하려고 재난지원금 지급을 회피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여수시민협·여수환경운동연합·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 지역 6개 단체는 21일 여수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따라 추석 전에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기초지자체 가운데 재정자립도 1위(37.8%·2020년 예산 기준)인 여수시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여수시보다 재정이 넉넉지 않은 13개 지자체들이 어려워진 주민들의 삶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과 대조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재난지원금 지급 촉구운동을 해온 이들은 “시청 별관을 짓는 일보다 소상공인 등 골목상권을 보살피는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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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뱃길 끊긴’ 거문도 주민, 고흥 녹동~여수 임시버스 무료로 이용 전남 여수항과 고흥 녹동항을 오가는 무료버스가 임시 운행된다. 여수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은 “거문도~고흥 녹동항 뱃길 이용자들의 여수 나들이를 돕기 위해 19일부터 하루 2차례 여수항~녹동항 임시 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45인승으로 1시간20분 걸리는 임시노선을 오간다. 여수시도 21일부터 추석명절 고향방문객과 택배운송 편의를 위해 버스 1대를 지원한다. 여수항~거문도 뱃길을 오가던 여객선 ‘줄리아아쿠아’(228t·정원 296명)가 17일 기관고장을 일으켜 당분간 운행할 수 없게 되자 고흥 녹동항을 통한 거문도 주민과 관광객의 여수 나들이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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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품새 틀려?” 7살 수련생 때린 태권도 관장 300만원 벌금형 배운 동작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로 7살 수련생을 막대로 때린 태권도장 관장이 벌금형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6단독 윤봉학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광주 한 태권도장 관장 A씨(31)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B군(7)이 ‘승단 심사 준비를 위한 연습을 잘 따라하지 않는다’며 B군을 엎드리게 한 채 플라스틱 막대로 엉덩이·발바닥을 4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여름 ‘품새를 틀린다’는 이유로 B군의 허벅지·가슴·옆구리 등을 같은 막대로 수차례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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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섬진강 침수피해’ 구례 5일장, 18일 다시 문 연다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를 본 전남 구례 5일장이 18일 다시 문을 연다. 구례군은 “구례읍 5일시장을 응급복구해 18일부터 부분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 5일장은 집중폭우와 섬진강 상류 댐 관리 부실이 더해지면서 지난달 9일 157개 점포 전체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후 그동안 대규모 자원봉사자와 군인 등이 응급복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장을 본래 모습으로 되돌려 놓았다. 구례군은 재개장을 위해 임시 휴장 동안 상가를 고치고 공동시설 상태를 살피는 등 개장 준비를 도왔다. 구레군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건축물 구조분야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점검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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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군 ·고흥군의회"광주 군공항 고흥간척지 이전 검토 철회” 전남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흥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고흥군(군수 송귀근)과 고흥군의회(의장 송영현)는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고흥군을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면서 “군공항 고흥이전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흥만 간척지엔 고흥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가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드론특화 지식산업센터, 드론특화 산업단지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지역 최초의 리조트와 대규모 관광단지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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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시의회"이번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국회에 긴급요구 전남 여수시의회가 국회 등에 ‘여순사건 특별법’(여순특별법)을 빨리 제정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은 “민덕희 의원 등이 발의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의문을 여순사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사건 진상규명, 희생자·유족 명예회복 등을 담고 있다.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여순사건은 7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16대, 18대, 19대, 20대 국회에서 특별법안이 발의됐지만 매듭을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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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미확인 영업이 부른 10대 무면허 운전 면허증이 없는 10대 청소년들이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릴 때부터 무면허 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청소년들이 쉽게 차량을 빌리지 못하도록 렌터카 업체의 신분 확인 절차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13일 전남 목포에서 고교생 A군(17)이 몰던 렌터카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는 학생 2명과 대리기사와 귀가하던 40대 회사원 등 3명이 숨졌다. 이들은 길에서 주운 운전면허증으로 차량을 빌려 타고 사고를 냈다. A군 등은 이 업체에서 2차례 이상 렌터카를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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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만 들녘에 새긴 ‘흑두루미’‘힘내라 대한민국’ 전남 순천시 농민들이 순천만 들녘에 비상하는 흑두루미 그림과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를 새겼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이자 순천을 상징하는 새다. 훨훨 나는 흑두루미의 강인한 날개짓을 보면서 코로나 19에 지친 국민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순천시는 14일 “순천만 논 62㏊ 논에 새긴 흑두루미 모습과 ‘힘내라 대한민국’ 문구를 시민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곳 논에서 수확한 벼는 대부분 흑두루미 등 철새 먹이로 활용한다. 순천시는 2009년부터 이곳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 안에 흑두루미 그림에다 순천시의 한해 살림목표를 글씨로 표현해왔다. 지난해는 ‘2019년 순천방문의 해’ 글씨를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