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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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함 파견’ 요구, 미·일 정상회담 앞 다카이치에 막대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중국·영국·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한 데 대해 이번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특히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 발언을 놓고 그가 방미 중인 다카이치 총리를 공개 석상에서 곤란한 처지에 빠뜨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
이란, ‘호르무즈 우회로’ UAE 푸자이라 항구 공습···미 ‘하르그섬 공격’에 보복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원유 수출 경로인 푸자이라 항구를 타격해 석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가 이튿날 재개됐다. 미군이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자이라 당국은 푸자이라 항구를 겨냥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포착해 요격했으며 드론 파편이 낙하해 석유 저장고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요르단 국적자 1명이 경상을 입었고 항구 내 석유 선적 작업이 일부 중단됐다. -
꼬다리 왜 ‘고소득’만 문제 삼을까 지난해 11월 10일 대학 동기들과의 술자리가 가끔 떠오른다. 왜 날짜를 기억하느냐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청약 디데이여서다. ‘당첨만 되면 30억원 로또’라는 둥 각종 희망적 전언이 여기저기 떠돌 때였다. 소문에 따르자면 신청 안 하는 사람이 바보 같았다. 하지만 정작 술자리에 청약 신청한 사람은 없었다. 친구는 “현금 20억원은 있어야 한다는데, 그 돈을 어디서 구하냐”고 했다. -
일본 정부, 이례적 ‘석유 비축유 방출’ 결정···왜? 일본 정부가 국내 비축 석유를 단독 방출하겠다고 이례적으로 발표하자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배경에 주목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총리 공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오는 16일 비축유를 단독 방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출 규모는 민간 비축유 15일분, 국가 비축유 1개월분이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이 전날 4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합의하기에 앞서 별도로 이뤄진 결정이어서 주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단독으로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은 관련 제도가 만들어진 1978년 이후 처음이다. -
EU 상임의장 “이란 전쟁, 러시아만 이득” 한탄···‘현실주의’ EU 집행위원장과 의견차?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러시아만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코스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대사 연례회의에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군사 역량 및 국제사회의 관심이 우크라이나에서 중동으로 분산되면서 러시아만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주일 이스라엘대사 “이란 공격한 이유는 ‘북한 핵 개발’서 얻은 교훈 때문” 길라드 코헨 주일본 이스라엘 대사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상대 공격에 나선 이유로 “1990년대 북한 핵 개발 문제에서 얻은 교훈”을 꼽았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코헨 대사는 이날 산케이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1990년대 1차 북핵 위기 때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은 결과 “핵무장한 북한이 각국을 미사일로 위협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이란축구연맹회장, 여자 선수들 ‘호주 망명’ 두고 “납치” 주장···“트럼프가 ‘망명 허용’ 협박” 이란축구협회가 여자 아시안컵 경기 중 국가 연주에 침묵해 ‘국가 반역자’로 비난받은 뒤 호주로 망명한 자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과 관련해 호주가 사실상 이들을 납치한 격이라고 1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우리가 접한 소식에 따르면 경기 후 호주 경찰이 직접 개입해 호텔에 머물던 선수 한두명을 데려갔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
WSJ “국제에너지기구, 역대 최대 규모 전략비축유 방출 제안”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원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제안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방출 규모는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를 웃도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당시 IEA 회원국들은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8200만배럴에 달하는 비축유를 방출한 바 있다. -
이스라엘 고위급 “이란 정권 붕괴, 최대 1년 걸릴 듯···공격 지속 기간 불투명”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료들과 보안 당국자들이 이란 정권의 최종 붕괴까지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는 보도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에서 나왔다.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들은 최근 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재 진행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은 일찍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권의 완전한 몰락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에 말했다. -
언론 보도 후에야···미 국방부 “이란전서 미군 약 140명 부상” 공식화 미국이 이란 상대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래 140명 정도의 미군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8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미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작전 시작 이후 10일 동안 계속된 공격으로 140명 정도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파넬 대변인은 부상자 대부분이 경상자이며 108명은 임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상자는 8명이라며 이들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
미 국민 ‘이란전 지지율’ 과거 전쟁보다 크게 낮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을 향한 미 국민들의 지지도가 미국의 과거 다른 군사개입 사례에 대한 초기 지지율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전 후 최근까지 실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다수 미국인은 이란에 대한 공격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트럼프 정부, 이스라엘에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 자제 요청”···확전·유가 급등 차단 움직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내 석유 및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공격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이 보복 차원에서 걸프국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확전 및 유가 급등이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