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희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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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무조건 항복 외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은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 (이란이) 위대하고 인정받는 지도자를 선출하면, 우리와 수많은 훌륭하고 용감한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이란을 파멸의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미국 2월 고용, 9만명 이상 감소 ‘충격’···실업률도 4.4%로 늘어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AP 통신에 따르면 앞서 전문가들은 미국에서 신규 일자리가 6만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월엔 일자리 약 13만개가 늘어 호조세를 보였으나, 한 달 만에 크게 반전됐다고 AFP 통신은 짚었다. -
WP “러, 이란에 ‘미군 표적 정보’ 제공” 러시아가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에 미군 타격을 위한 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러시아가 군함, 항공기 등 미군 자산의 위치를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래 이란에 전달해 왔다고 WP에 전했다. WP는 이것이 “급속히 확대 중인 분쟁에 정교한 정보 능력을 갖춘 미국의 주요 핵무장 경쟁국 중 하나가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 간접적으로나마 관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첫 정황이다. -
카타르 “며칠 안에 걸프 지역 에너지 생산 중단될 수도” 경고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 중 하나인 카타르의 에너지장관이 중동 전쟁으로 모든 걸프 해역 에너지 수출업체가 며칠 안에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가는 몇 주 안에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봤다. 알카비 장관은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동 전쟁이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스 깊이보기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호위’, 정말 잘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적극 대응하며 유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회의론과 혼란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필요하면 미 해군이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를 통해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에너지 운송 선박 등에 대한 보험·보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
뉴스분석 이란 “고립된 전쟁”···‘우방’ 중·러가 적극 나서지 않는 이유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오랜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이 특별히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중국은 외교적 규탄과 우려 표명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란은 거의 고립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오랜 기간 이란과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다. 러시아는 이란과 시리아 내전 기간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 이란을 중동 내 반서방 진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왔다. 이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에 자폭 무기로 유명한 무인기(드론) ‘샤헤드’를 공급하며 힘을 실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협정 체결로 이어졌다. -
유럽도 ‘유럽 우선주의’···중국 겨냥해 무역장벽 높였다 유럽연합(EU)이 ‘메이드 인 유럽’ 전략을 담은 새 규정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중국산 저가 수입품 공세에 맞서 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저탄소 유럽산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키기 위한 입법안”으로 ‘산업 가속화 법안(IAA)’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 철강·시멘트·알루미늄, 친환경 기술 등 전략 산업에서 공공 조달, 보조금 지급시 ‘역내 제조’ 요건을 적용한다는 것이 새 법안의 골자다. -
일본 법원 “통일교, 일본에 무리한 원조 요구···해외송금 90% 한국 향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대해 전날 해산 명령을 내린 일본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가 논란이 된 ‘고액 헌금’ 배경에 한국 본부의 무리한 지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고 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등법원 재판부는 전날 통일교에 해산을 명령하면서 통일교의 고 문선명 전 총재와 한학자 총재가 “일본 신자들은 무리를 해서라도 세계 각국을 위해 경제 원조를 해야 한다”는 방침을 일본 교단에 제시하고 “사회 통념상 상당한 범위를 벗어나는 방법이 아닌 방식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의 목표를 설정해 헌금이나 물품 구매를 권유하도록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
일본 통일교 청산 절차 개시 일본에서 고액 헌금 수령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에 대한 청산 절차가 시작됐다.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4일 문부과학성의 통일교 해산 명령 청구에 대해 해산을 명령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현재도 통일교 신자들의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헌금 권유가 이루어질 우려가 있다”며 “해산 명령은 필요하며 부득이하다”고 밝혔다. 또 “통일교가 신자들의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자발적으로 취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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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계약’ 문제로 불붙은 ‘AI 선악’ 논쟁···“앤트로픽, 오픈AI로 진영 갈려” “실리콘밸리에서 선악 대결이 시작됐다.” 3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사 오픈AI와 앤트로픽 상황을 두고 한 표현이다. 두 회사는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놓고 다른 태도를 보이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시작은 지난달 중순, 미군의 올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사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였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팔란티어 측에 관련 문의를 진행했고, 팔란티어는 이 사실을 국방부에 전했다. -
일본 고등법원도 “옛 통일교 해산 명령 필요”···청산 절차 시작 일본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의 해산을 명령한 1심 판결을 4일 유지했다. 2심 판결은 즉시 효력이 발생해 통일교는 교단 해산 및 청산 절차에 직면하게 됐다.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등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해산 명령은 필요하며 부득이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현재도 옛 통일교 신자들의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헌금 권유가 이루어질 우려가 있다”며 “통일교가 앞으로 신자들에 의한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자발적으로 취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보복’ 맞은 UAE “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검토”···미·이란 전쟁 뛰어드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군사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AE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이란 미사일 기지 공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참전하지 않았음에도 UAE는 약 800개의 발사체 공격을 받았다”며 “이란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런 상황에서 자국의 방어 태세를 재평가하지 않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게 UAE 내부의 견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