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스포츠 관련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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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이달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2.8% 인하 삼성화재가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2.8% 내린다. 삼성화재는 오는 16일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8%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험료를 2.6% 인하하는 안을 검토했는데, 검토 결과 인하 폭이 확대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원가가 인상되는 요인이 있지만 물가 상승 등 서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고 말했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도 2%대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율을 확정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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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실패 통해 배우고 혁신해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사진)이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의장은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신 의장은 “보험사업자는 고객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역경에 부닥친 고객이 정상적인 생활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종합 해결책을 제시해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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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렌딧·삼쩜삼 등 제4 인터넷은행에 출사표 현대해상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P2P)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등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로써 제4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선 도전자는 총 세 곳이 됐다. 유뱅크(U-Bank) 컨소시엄은 5일 현대해상과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외환 전문 핀테크 트래블월렛 등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뱅크 측은 기술 스타트업이 컨소시엄에 대거 참여한 것에 대해 “그간 전통 금융권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은행이 꼭 갖추어야 할 사업적・재무적 안정성과 관련해선 69년 전통의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이 참여해 무게를 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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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ELS 판매로 3년간 7000억원 벌어 5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해 7000억원가량의 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ELS 판매를 통해 6815억7000만원의 수수료 이익을 거뒀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홍콩H지수 기초 ELS 판매가 흥행해 2806억9000만원을 벌었고 2022년 1996억9000만원, 지난해는 3분기까지 2011억9000만원의 이익을 남겼다. 은행은 증권사가 만든 ELS를 가져와 주가연계신탁(ELT)이나 주가연계펀드(ELF) 형태로 판매한다. ELT는 일반적으로 판매액의 1%, ELF는 대면·비대면 판매액의 각 0.9%, 0.7%가 은행 몫 수수료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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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생활물가 높고 유가 불확실···물가 다소 상승할 가능성” 한국은행이 당분간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물가가 일시적으로 다소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회의실에서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물가 상승률에 대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올랐다고 밝혔다. 전달(3.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김 부총재보는 “농산물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됐다”며 “그러나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하락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전월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상품과 서비스 모두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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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에 지역은행 경고음···일본 은행도 타격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은행권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은행 고유의 문제라고 진단하면서도 위기가 확산할 것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는 전장 대비 11.13% 급락한 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8% 폭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NYCB 주가는 이틀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지난달 31일 NYCB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등과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예상하지 못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게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NYCB는 배당도 대폭 줄인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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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주주 환원…저평가 탈출 기대감에 불 뿜는 은행주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시장의 판단과 향후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예상,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강화 등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전장 종가 대비 8.66% 뛴 6만1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장 대비 8.30%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8.79% 급등한 5만2000원(장중 신고가 5만2200원), 우리금융지주는 3.82% 상승한 1만4410원(장중 신고가 1만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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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52주 신고가 릴레이···저평가·주주환원 매력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시장의 판단과 향후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예상,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강화 등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전장 종가 대비 8.66% 뛴 6만1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장 대비 8.30%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8.79% 급등한 5만2000원(장중 신고가 5만2200원), 우리금융지주는 3.82% 상승한 1만4410원(장중 신고가 1만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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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가계대출···1월 5대 은행서 2.9조 증가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도 전달보다 커졌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 1월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9049억원 불었다. 증가세가 전달(2조238억원)보다 가팔랐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4330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4조9958억원 급증했고, 12월엔 3조6698억원 불어 증가세가 둔화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다시 4조원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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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NH농협은행,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 상승 지난달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가 전달보다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31일 공시한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보면 NH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는 1.71%포인트로, 전달보다 0.5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간주된다.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도 지난해 11월 0.55%포인트에서 12월 0.75%포인트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가계 예대금리차가 0.52%포인트에서 0.34%포인트로 하락하며, 5대 시중은행 중 최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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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516억···충당금 적립에 3.3%↓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여신이 성장했고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민생금융 비용 등이 발생한 결과다. 하나금융은 31일 지난해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3조451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수수료와 매매 평가익의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확대됐고 우량자산 중심으로 대출이 성장했다”며 “그러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 투자금융(IB) 자산과 관련한 손실, 민생금융 지원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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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설계사 연 소득 5563만원···62%는 직업에 만족” 지난해 생명보험 설계사는 연평균 560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생명보험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021년(4875만원) 대비 1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협회는 15개 생명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 자회사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설계사의 경력이 늘수록 소득이 상승해 14~19년 차 때 소득이 최고치(평균 8030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경력 2년 미만인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연 3100만원대로, 비교적 낮았다. 또 응답자의 15.7%는 연 1억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