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스포츠 관련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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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부동산 침체에 지역은행 경고음···일본 은행도 타격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는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은행권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은행 고유의 문제라고 진단하면서도 위기가 확산할 것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주가는 전장 대비 11.13% 급락한 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38% 폭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NYCB 주가는 이틀 만에 반 토막이 났다. 지난달 31일 NYCB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 등과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예상하지 못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게 주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NYCB는 배당도 대폭 줄인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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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주주 환원…저평가 탈출 기대감에 불 뿜는 은행주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시장의 판단과 향후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예상,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강화 등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전장 종가 대비 8.66% 뛴 6만1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장 대비 8.30%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8.79% 급등한 5만2000원(장중 신고가 5만2200원), 우리금융지주는 3.82% 상승한 1만4410원(장중 신고가 1만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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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52주 신고가 릴레이···저평가·주주환원 매력 은행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가 저평가돼 있다는 시장의 판단과 향후 실적이 개선되리라는 예상,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강화 등이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은 전장 종가 대비 8.66% 뛴 6만1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장 대비 8.30%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8.79% 급등한 5만2000원(장중 신고가 5만2200원), 우리금융지주는 3.82% 상승한 1만4410원(장중 신고가 1만4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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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가계대출···1월 5대 은행서 2.9조 증가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도 전달보다 커졌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지난 1월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9049억원 불었다. 증가세가 전달(2조238억원)보다 가팔랐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4330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4조9958억원 급증했고, 12월엔 3조6698억원 불어 증가세가 둔화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다시 4조원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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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NH농협은행,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 상승 지난달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가 전달보다 올랐다. 은행연합회가 31일 공시한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보면 NH농협은행의 지난달 가계 예대금리차는 1.71%포인트로, 전달보다 0.5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 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간주된다. 우리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도 지난해 11월 0.55%포인트에서 12월 0.75%포인트로 상승 전환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가계 예대금리차가 0.52%포인트에서 0.34%포인트로 하락하며, 5대 시중은행 중 최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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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4516억···충당금 적립에 3.3%↓ 하나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여신이 성장했고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민생금융 비용 등이 발생한 결과다. 하나금융은 31일 지난해 4분기 4737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1190억원) 감소한 3조451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하나금융은 “수수료와 매매 평가익의 증가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확대됐고 우량자산 중심으로 대출이 성장했다”며 “그러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 투자금융(IB) 자산과 관련한 손실, 민생금융 지원 등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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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설계사 연 소득 5563만원···62%는 직업에 만족” 지난해 생명보험 설계사는 연평균 560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가 31일 공개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생명보험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021년(4875만원) 대비 1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협회는 15개 생명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 자회사 소속 생명보험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설계사의 경력이 늘수록 소득이 상승해 14~19년 차 때 소득이 최고치(평균 8030만원)에 이르렀다. 반면 경력 2년 미만인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연 3100만원대로, 비교적 낮았다. 또 응답자의 15.7%는 연 1억원 이상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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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3년 넘게 유지하면 중도해지 때 불이익 축소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이율을 올리고,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자를 위한 적금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달 시중은행 기준으로 연 3.2~3.7%다. 현재 중도해지이율은 3년 가입 기준 2.0~2.4% 정도다. 중도해지이율을 올리는 것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은행권은 또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하고 있는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시 납입하는 동안 가입자는 청년도약계좌에 추가 저축할 수 없는데, 이 기간 저축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일반 적금보다 높은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하는 가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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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창구에서 빠지는 ELS 주요 시중은행들이 모든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해당 결정을 모든 ELS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30일 내부 회의를 거쳐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5일부터 ELS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가연계신탁(ELT)과 주가연계펀드(ELF)에 주로 편입되는 S&P500, 유로스톡스5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10년 새 최고점을 형성했다”며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취급 상품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ELS를 ELT와 ELF의 형태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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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 ELS 판매 잠정 중단···홍콩H지수 손실 사태 여파 주요 시중은행들이 모든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해당 결정을 모든 ELS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30일 내부 회의를 거쳐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5일부터 ELS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가연계신탁(ELT)과 주가연계펀드(ELF)에 주로 편입되는 S&P500, 유로스톡스5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10년 새 최고점을 형성했다”며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취급 상품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ELS를 ELT와 ELF의 형태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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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3년 유지 땐 해지해도 은행 적금 수준 이자 받는다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의 중도해지이율을 올리고, 청년도약계좌 일시 납입자를 위한 적금 상품을 추가 출시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달 시중은행 기준으로 연 3.2~3.7%다. 현재 중도해지 이율은 3년 가입 기준 2.0~2.4% 정도다. 중도해지이율을 올리는 것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을 강화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청년들이 청년희망적금의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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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반등에 ELS 투자자 ‘실낱 희망’…만회 가능할까 4900선으로 떨어졌던 홍콩H지수가 최근 반등하면서 올해 상반기 만기 상환되는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이 일부 만회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발표될 중국 경제지표 등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H지수는 지난 26일 5360.24에 마감하며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5127.24) 대비 4.54% 상승했다. 홍콩H지수는 지난 1~19일 상승한 날이 사흘에 불과했고, 22일 장중 4943.24까지 떨어졌으나 23~25일에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홍콩H지수의 등락은 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국내 ELS 상품의 손실률과 관련돼 있어 해당 상품 투자자들에게 민감한 문제다. 지수가 올라야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