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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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소리극 ‘뗏꾼’ 상설공연 돌입···매주 토요일 아리랑센터서 공연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 소리극 ‘뗏군’ 상설 공연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리극 ‘뗏꾼’은 과거 철도나 육로 운송이 보편화하지 않았던 시절에 나무를 운반하기 위해 뗏목을 사용했던 지역 주민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연관된 뗏꾼들의 사건들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들은 구수한 정선 사투리와 몰입감을 높이는 뛰어난 연기로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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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 5일부터 개방···12월까지 9개월간 조업 허용 동해안 최북단에 있는 ‘저도어장’의 조업이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강원도는 오는 5일 오전 6시부터 고성지역 어선의 저도어장 입어를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저도어장에서 조업을 할 수 있게 된 고성지역 어선은 180척이다. 고성군 현내면 저진리 어로한계선 북측 구역에 있는 저도어장은 15.6㎢ 규모로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8㎞가량 떨어져 있다. 저도어장의 조업은 4월부터 12월 말까지 9개월간 이뤄진다. 이곳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문어를 비롯해대게, 해삼, 성게, 미역, 가자미 등의 해산물이 풍부해 ‘황금 어장’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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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숨은 인구를 찾아라’ 캠페인···전입 독려 인원 따라 30만∼100만 원 지급 강원 영월군은 4월부터 ‘숨은 인구를 찾아라’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실제 영월지역에 거주 중이나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미 전입자를 찾는 캠페인이다. 미 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는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영월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서포터즈 활동을 할 수 있다. 전입 독려 인원에 따라 최소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인센티브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는 영월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군의 인구는 2018년 4만 명 밑으로 떨어진 이후 2019년 3만9581명, 2020년 3만9040명, 2022년 3만7893명, 2023년 3만7332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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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DMZ 야생 체험···‘양구 수목원’ 온라인으로 구경하세요 접경지인 강원 양구군 동면 원당리에 자리 잡은 ‘양구 수목원’의 구석구석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양구 수목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대폭 개편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수록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가상현실(VR) 코스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양구 수목원의 전경을 비롯해 야생화 정원, 유아숲체험원, DMZ(비무장지대) 야생화분재원, DMZ 야생동물생태관, 목재 문화체험관, 가족 놀이 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을 360도 화면으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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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빨아들인 군유림, 5078만원 ‘열매 맺다’ 개인 산주 등이 사회공헌을 위해 가꿔온 산림의 탄소 흡수량에 대한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공유림의 흡수량을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지방자치단체가 처음 등장했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림 탄소상쇄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 27일 찾아간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44~145번지 일대 야산.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인 ‘용늪’이 있는 천연림 지대다. 31일 인제군에 따르면 군은 6년 전 이 일대 군유림 55㏊에 자생하는 나무에 대해 벌채해 이용할 수 있는 나이(벌기령)를 연장했다. 산주나 공공기관, 자치단체 등은 벌기령을 연장하면서 추가로 확보한 ‘탄소 흡수량’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아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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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산림 탄소 흡수량’ 첫 판매…강원 인제 군유림 가보니 개인 산주 등이 사회공헌을 위해 가꿔온 산림의 탄소 흡수량에 대한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공유림(公有林)의 흡수량을 기업 등에 판매해 수익을 올린 지방자치단체가 처음 등장했다. 산링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림 탄소상쇄제도’를 도입한 지 10년 만의 일이다. 지난 27일 오후 찾은 접경 지역인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 산144~145번지 일대 야산. 좁다란 마을 길을 따라 어렵사리 들어간 이곳엔 수령 50년 이상의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의 고층 습원인 ‘용늪’이 있는 대암산 줄기 끝자락 천연림 지대다. 지역 주민인 이모씨(56)는 “울창한 산림이 대암산 줄기를 따라 드넓게 펼쳐져 있어 이곳의 공기는 다른 곳보다 신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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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으로 즐기는 동해시 여행···30일~12월 22일 ‘동해 시티투어버스’ 운행 강원 동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해 시티투어버스’는 묵호역을 출발해 동쪽바다중앙시장·묵호항여객터미널~묵호시장·수변공원~망상해변 정류장~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천곡 로터리·삼성아파트~천곡 황금박쥐 동굴~무릉별유천지~무릉계곡~추암해변~감추사 정류장(한섬해변)을 거쳐 다시 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형태로 하루 7회 운행된다. 다만 마지막 7회차의 경우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 천곡 로터리까지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6시 44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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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열었어요~ ‘국내 최장’ 횡성 루지 체험장, 이용료 50% 할인 강원 횡성군의 직영 놀이기구시설인 ‘횡성 루지 체험장’이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29일 개장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 ‘횡성 루지 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로 조성된 국내 최장 길이의 루지체험 시설이다. 매화산과 풍취산 사이 골짜기를 따라 난 굽잇길 양옆으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수림이 산재해 있는 등 풍광이 뛰어난 데다 주행로 주변에 트릭아트와 캐릭터 관문, 터널 등이 설치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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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손양면서 캠핑카로 개조한 화물차 불···1명 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1시 15분쯤 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호해변 도로 옆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1t 화물차에서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1명이 숨졌다. 화재를 목격한 인근 펜션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화물차를 캠핑카로 개조한 차량의 내부에서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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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인근 해상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1900만원 위판 27일 오전 강원 속초시 대포항 인근 약 2.2㎞ 해상에서 29t급 정치망 어선 A호의 선원들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암컷 한 마리를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날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363㎝, 둘레 193㎝ 크기다. 무게는 약 750㎏가량이다. 해경은 밍크고래의 사체를 정밀 감식했으나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날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를 수협 등을 통해 위판할 수 있도록 어업인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속초 대포항 위판장에서 1900만 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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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부사관 바다에 빠져 숨져 27일 오후 1시 50분쯤 동해상에서 기동훈련 중이던 해군 A 상사가 바다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직후 A 상사를 구조해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 상사는 사격 목표물을 예인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줄이 감겨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훈련 중 숨진 A 상사에 대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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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왕길동 창고 건물서 불…3시간 50여 분 만에 초기 진화 27일 오후 6시 4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1층짜리 창고 건물에서 불이 났다. 전체면적 720㎡ 규모의 창고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 당국에 107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진화대원 등 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9시 55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인천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불길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창고 건물 내로 진입할 수 없어 굴착기로 외벽을 부수며 진화 작업을 벌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