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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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초·중·고 신입생 가정에 ‘입학 축하금’ 지원···30일까지 신청·접수 받아 지역 화폐로 지급 강원 양구군은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가정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보편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신청일 현재까지 양구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금액만큼 지역 화폐인 ‘양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입학 축하금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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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5월부터 ‘100원 택시’ 시범 운영···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 대상 강원 횡성군은 오는 5월부터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0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100원 택시’는 농어촌버스의 노선 개편에 따른 미운행 지역의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이날 개인택시 지부와 유공 택시, 화성운수, 횡성운수 등과 ‘100원 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횡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청일면 유평리, 초현리(수아지 마을), 고시리(큰고시 마을)와 우천면 하대리, 오원2리, 백달리 등 2개면 6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원 택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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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저렴한 비용으로 경운·모이앙 등 영농대행 서비스”···고령자·장애인 등 대상 강원 화천군은 이달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봄철 영농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영농 대행 신청 대상은 화천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 수급권자 및 차상위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화천군은 이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4~5월에 경운·정지 작업을, 5월에는 모이앙 영농대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영농 대행에는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의 각종 장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모이앙의 경우 1㎡ 당 작업 비용은 30원으로, 3.3㎡에 1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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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산세·맑은 석천항 보며 ‘자전거 라이딩’ 즐겨요 강원 정선군은 산악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29억 원을 들여 신동읍 조동리 494-58번지 석항천 주변에 2.8㎞ 규모의 ‘자전거 데크로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자전거 데크로드’는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로 인해 골목 여행의 명소로 부상한 안경다리에서 함백초등학교를 거쳐 조동3리 경로당에 이르는 구간에 조성된다. 이 구간은 마을 외곽 도로를 따라 정감 넘치는 마을과 수려한 산세, 맑은 석항천을 감상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 주변에 맛집과 타임캡슐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자전거 데크로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많은 산악자전거(MTB) 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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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껐더니 8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강원 5곳 모두 진화 7일 동해, 삼척, 횡성, 철원 등 강원도 내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23분쯤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에서 산불이 나 사유림 0.06㏊를 태운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 이날 헬기 2대와 진화·소방차 등 장비 11대, 인력 44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50분쯤 큰 불길을 모두 잡고 뒷불 감시에 돌입했다. 산불이 시작된 곳으로부터 20여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87)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동해시 신흥동의 한 사유림에서도 불이 나 산림 0.68㏊를 태운 뒤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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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시티투어’ 13일부터 운영 시작···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 강원 양구군은 오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구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 시티투어’는 관광버스를 타고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양구지역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토·일 춘천역에서 출발해 양구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다시 춘천으로 돌아오는 당일 코스로 운영된다. 양구 시티투어 코스는 ‘체험 나들이’와 ‘로컬 100’, ‘힐링 산책’ 등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체험 나들이 코스는 국가 숲길인 DMZ펀치볼둘레길을 탐방하고, 약수 산채마을과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양구명품관을 차례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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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초·중학생 대상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지원···1340명 모집, 수강료 80% 지원 강원 춘천시와 춘천시민장학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원어민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올해 화상 영어 교육 전문업체인 (주)더존에듀캠과 계약을 체결해 온라인 화상 영어 학습을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만 6세부터 만 14세까지 지역 내 초·중학생 1340명이다. 수업은 1기와 2기로 나눠서 진행되며, 기수별 수업 횟수는 32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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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목재 펠릿 보일러’ 보급사업 추진···화석 연료 대체 효과 강원 양구군은 화석 연료 대체 효과가 큰 ‘목재 펠릿 보일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목재 펠릿은 산림 부산물 등을 파쇄·건조·압축해 만든 연료다. 다른 목재 연료보다 안정성뿐 아니라 운송·보관이 쉬워 주택·학교·병원·원예 단지·열병합 발전시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고보조를 받아 화목보일러와 목재 펠릿 보일러를 설치한 후 5년이 지나면 주택용 목재 펠릿 보일러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임대 건물은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양구군은 목재 펠릿 보일러 보급 가격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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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선관위, 비정규 학력 기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고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비정규 학력이 게재된 예비후보자 명함 2300매를 선거구민에게 배부하고, 이 같은 명함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게시한 혐의다. 또 선거공보에 게재해 선거구민에게 발송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제1항에는 학력을 게재하는 경우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 외에는 게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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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6개 신설”···장마철 전인 6월까지 준공 강원 정선군은 15억 원을 들여 정선읍 용탄리, 남면 유평리·광덕리, 임계면 도전리·덕암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댐 6개를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사방댐 공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1억300만 원을 들여 정선읍 봉양리 산 22-6번지 일원에 1㏊ 규모의 산지사방 사업을 실시하고, 기존에 설치된 66개 사방댐에 대한 정밀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오는 5월까지 사북읍 사북리 등 92개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도 시행해 위험지역을 지정·고시하는 등 선제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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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4월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 운영”···불법 소각행위 합동단속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건조한 날씨 지속하면서 전국적으로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주의’가 발령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강원도는 이 기간에 산불방지센터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의 근무 인력을 보강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감시원 2056명을 비롯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1133명, 이·통장 1867명, 288개 사회단체 회원 등 민·관의 산불방지 인력 1만3992명과 함께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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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투자리딩방 자금 세탁책 등 35명 검거···4명 구속, 총책 인터폴 통해 수배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채고,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등 투자리딩방 사기에 가담한 일당이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35명을 검거해 자금세탁총책, 환전책, 자금세탁책 등 가담 정도가 높은 4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가짜 투자 사이트를 만들고,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고수익을 내는 것처럼 문자를 전송, 현혹한 뒤 현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해 가로채는 수법이다. 검거된 피의자들은 투자리딩방 사기에 속은 피해자들이 투자금 명목의 돈을 입금하면 여러 개의 대포통장으로 분산 이체한 뒤 이를 즉시 출금해 가로챈 뒤 해외에 거점을 둔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