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민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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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회 로또 1등 ‘13·14·18·21·34·44’…당첨자 16명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8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3·14·18·21·34·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보너스 번호는 16번이다.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17억3225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71명으로 6506만원씩,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989명으로 154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9854명,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50만66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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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아침·저녁, 내일 일교차 커요 추석 연휴 넷째 날인 1일은 중부내륙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져 쌀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14~19도보다 2~5도 낮아진 10~18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21~26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에 이르겠다. 바람도 약간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예정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비가 오겠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전에 구름이 많고 잠시 비가 조금 올 수 있다. 강원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강원중·남부 동해안에는 0.1㎜ 미만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전북 북부에는 전날 내린 비가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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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공장서 끼임 사고…1명 부상 경기 화성 한 주형 및 금형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 롤링 기계에 팔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화성 팔탄면 한 공장에서 30일 오후 4시5분쯤 끼임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기계를 분해해 A씨를 구조한 뒤 닥터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혼자 있던 A씨는 사고 직후 119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고통으로 상황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은 A씨의 신음을 듣고 GPS 위치 추적 뒤 출동 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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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아버지와 지적장애 아들 사망…경찰 수사 착수 울산 한 아파트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과 그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북부경찰서는 30일 오후 2시10분쯤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60대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 자택에 찾아가 잠겨 있는 문을 강제 개방한 경찰은 A씨의 30대 아들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있었다. 유서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장애가 있는 아들을 살해한 후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씨의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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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 추격전…마약 양성반응 운전자 구속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새벽 5시50분쯤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 끝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로부터 도망치는 과정에서 가로수와 도로 연석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무면허 상태였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3%를 넘겼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MDMA(엑스터시)와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마약 관련 전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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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임시예산안 부결…연방정부 ‘셧다운’ 임박 미국 의회가 29일(현지시간) 임시예산안을 부결시키면서 연방정부의 업무 중단인 ‘셧다운’이 현실화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하원 공화당을 이끄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이 이날 하원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찬성 198표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이 222석, 민주당이 212석을 차지하고 있어 공화당 의원만으로 예산안 처리가 가능하지만, 공화당 내 강경파 21명이 반대했다. 내년도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오는 10월1일 전에 정부 예산안이 통과돼야 연방정부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이날 시한을 불과 이틀 앞두고 예산안이 부결되면서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10월1일 0시 이후 셧다운이 시작되면 필수 업무를 하는 공무원은 무급으로 일하고 나머지 공무원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면서 정부 일부 기능이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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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경찰·소방 방문해 추석 근무자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후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 사흘째인 이날 을지지구대를 방문해 현장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구대장부터 지난해 12월 임용된 순경까지 1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지구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경찰관 근무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연유 특별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후 차고를 방문해 지휘팀장, 구조대장 등 소방관 30여명을 만나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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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익표에 “어려운 시기 단합된 힘으로 총선 승리 기틀 마련하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어려운 시기 원내대표 역할이 중요한 만큼 당을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홍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문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취임 후 첫인사를 드렸다”는 내용의 민주당 공보국 공지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당내 갈등이 고조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홍 원내대표는 문 전 대통령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원내대표단과 함께 양산을 방문하겠다”며 “다가오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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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서 반평생 한센인 돌본 간호사 마가렛, 오스트리아서 선종 소록도에서 43년 간 봉사했던 간호사 마가렛 피사렉씨가 선종했다. 향년 88세. 천주교광주대교구의 김연준 신부가 마가렛 간호사의 사망 소식을 30일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넘어져 대퇴부가 골절돼 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고인은 인스부르크 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1962년 전남 고흥 소록도에 왔다. 그는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함께 공식 파견 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록도에 남아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수십년 간 한센인을 돌봤다. 맨손으로 한센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들과 먹고 마시며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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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에 찾아온 올 가을 첫 단풍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발견됐다고 30일 기상청이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설악산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촬영한 단풍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촬영 당시 기온은 10.6도였고 날씨는 맑았다. 설악산 단풍 시작일은 작년보다 하루, 평년보다 이틀 늦다. 9월 들어 이날까지 설악산 일평균 최저기온은 10.6도로 작년 같은 기간(9.5도)보다 1도 가량 높았다. 강원 속초시 일평균 최저기온도 18.0도로 평년(15.5도)보다 2.5도 높았다. 단풍은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들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유명산 단풍현황 등을 통해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가 단풍으로 물들면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절정은 산 80%에 단풍이 들었을 때로, 단풍 시작 후 20일 이후 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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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6시간40분·광주에서 5시간30분…서울까지 본격 정체 시작 추석 다음날인 30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정체가 본격화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로 각 지역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40분, 울산 6시간, 목포 5시간40분, 광주 5시간30분, 대구 5시간20분, 강릉 4시간10분, 대전 3시간20분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양산분기점-양산(6㎞), 금호분기점-칠곡분기점(3㎞), 영동부근-영동1터널(6㎞) 등이 정체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포요금소-몽탄2터널 부근(6㎞), 고창분기점-고인돌휴게소(11㎞), 당진분기점-서해대교(20㎞), 영동선 인천 방향 덕평부근-용인휴게소(11㎞), 봉평터널부근-둔내터널(8㎞), 강릉 방향 원주-새말(9㎞), 면은부근-평창휴게소부근(3㎞)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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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국민의힘 “전형적인 딴청 피우기”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날 ‘민생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30일 “전형적인 ‘딴청 피우기’ 화법”이라며 비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미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회담’을 제안했는데도 못 들은 척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은 이도 저도 하기 싫다는 뜻”이라며 “시도 때도 없이 정부를 향해 온갖 악담을 쏟아내고 조금만 수틀리면 국무총리든 장관이든 해임건의와 탄핵을 일삼으면서 느닷없이 영수회담을 하자는 저의가 궁금하다”는 내용의 비판 논평을 냈다. “명분 없는 ‘영수회담’ 제안이 ‘방탄 (국회) 시즌2’를 예고하는 신호탄은 아닌지 의심”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