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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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발족…“특화지역 지정 총력”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낮은 수용성으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특별법은 분산에너지와 관련된 상담·안내·홍보·조사·연구, 민원사무 처리와 대행, 창업 보육 및 분산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중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한 것은 울산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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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CES 2025’ 울산관 참가기업 선발 울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IT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도 울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7∼10일 열리는 CES 2025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CES 2025 통합한국관 부스 임차 및 장치비, 편도 항공료, 샘플 운송비 등도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참가기업 중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멘토링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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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찾아가서 알려드립니다”···울산소방, 교육 전담팀 운영 울산소방본부는 ‘시민 누구나, 생명 살리는 심폐소생술 전문가로’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시민 누구나 양질의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올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전담팀을 구성했다. 교육 신청시 관련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으로부터 80분간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교육대상은 울산에 있는 기업 및 단체다. 최소 신청 인원은 30명이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단체는 소방관서 및 안전체험관을 방문하거나 울산소방본부 누리집(fire.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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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땐 노동자들 쉬게하라”···울산시, 기업들에 ‘무더위 휴식제’ 참여 서한문 울산시는 9일 김두겸 시장 명의로 지역 2565개 기업체에 ‘무더위 휴식제’ 참여를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 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폭염의 강도도 강해져 매년 여름철 노동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자 예방 차원에서 서한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서한문은 폭염 대비 무더위 휴식제 참여 요청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시장은 서한문에서 “최근 폭염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무더위 휴식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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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오수 역류 막는다”…장생포 해저 하수관로 준설 울산시는 남구 장생포 앞바다에 설치된 해저 하수관로(200m) 준설 공사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1998년 설치된 해당 관로는 남구 삼산동 일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용연수질개선사업소까지 이송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관로 일부 구간이 장생포 앞바다 수면 밑 14m에 설치돼 관로 내부의 파손이나 누수 상태를 카메라로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2022년 초음파, 수중 탐사, 전기누수 탐사 등을 통해 해당 관로의 퇴적물과 안전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해저 하수관로의 70% 정도에 퇴적토가 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하수가 상시 관로에 가득 찬 상태로 흐르고 있어 그동안 준설 공사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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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폭행 아니다, 흉기 없었다’ 진술 강요···울산지검, 위증 범죄 25명 적발 ‘동거녀 폭행하고 법정에서 보복 폭행이 아니라고 진술하도록 강요하고,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고 거짓 진술케 하고’ 울산지검은 올해 상반기 위증 또는 위증교사범 총 25명(18건)을 적발해 재판에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명(4건)보다 20명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동거녀가 이전 상해 사건 합의를 거부한다며 또 폭행하고 법정에선 보복 폭행이 아니라고 진술하도록 강요한 남성, 흉기를 든 채 동거녀를 때린 뒤 흉기가 없었다고 증언하게 시킨 남성 등이다. 폭행 사건으로 피해자가 다친 것을 보고도 피해자 스스로 넘어져 다쳤다고 거짓 증언을 한 증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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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달임 하는 날’ 울산박물관, 복날 문화행사 마련···민화 부채 그릭 등 체험 울산박물관은 오는 14일 박물관 일원에서 ‘복달임 하는 날’이라는 주제로 ‘복날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측은 초복(7월15일)·중복(7월25일)·말복(8월14일) 등 복날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복날 관련 OX퀴즈, 민화 부채 그리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OX퀴즈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울산박물관 1층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답을 맞춘 관람객에게는 복달임(복날 몸을 보호하는 음식을 먹고 더위를 이기는 일) 나눔으로 수박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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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코트라, 동남아 조선해양 시장 ‘개척단’ 파견 울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회복을 지원하고 수출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울산시는 8일 코트라(KOTRA) 울산지원단과 함께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동남아시아 조선해양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현지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산업을 시찰한다. 참가 대상은 울산에 사업자등록을 한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이다. 참가 희망기업이 울산통상지원시스템(ultrade.kr)을 통해 참가신청하면 파견지 해외무역관이 상담주선 가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7개사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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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한국폴리텍대학과 석유화학 분야 지역인재 양성···“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한국폴리텍Ⅶ대학 울산캠퍼스와 협력해 8∼12일 석유화학 공정운용 분야 지역산업 맞춤 기술교육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울산공업고 화공과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화학 분야 인력 구조의 이해를 바탕으로 석유화학 품질 분석, 전기 제어, 기계 정비·방폭, 화학 공정 운전 실습, 안전 체험 등 현장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지역에 특화된 석유화학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 6월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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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현금 뭉치’ 울산 아파트 화단서 수천만원 돈다발 잇따라 발견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수천만원 현금 뭉치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중이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서 따르면 남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환경미화원이 지난 6일 검정 비닐봉지 안에 든 현금 2500만원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금은 모두 5만원권으로 100장씩 다섯 다발이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쯤 해당 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역시 5만원권 100장씩 10개 묶음이 은행 띠지에 묶여 있었다. 이날 추가로 습득 신고된 현금은 5000만원 돈다발이 처음 발견된 곳에서 1m 정도 떨어진 곳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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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받으면 정부 지원금·일자리 준다” 울산경찰, 노인 3500명 속여 6억여원 뜯어낸 일당 검거 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면 정부 지원금을 받고 일자리도 보장되는 것처럼 노인 수천명을 속여 6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6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 등 5명을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민간 자격증을 따면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노인 일자리(시니어 인턴십)도 얻을 수 있다”며 노인 3500여명을 속여 6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고령자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거나 지인들 입소문을 통해 “교육을 3번 이수하면 국가로부터 75만원을 받는다”면서 “민간 자격증 발급 단체와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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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대학원생까지 확대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대상을 대학생 뿐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울산인 대학교나 대학원의 재·휴학생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워내용은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받은 등록금·생활비 등 학자금과 올해 상반기 발생한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9일까지 주민등록등·초본과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 또는 휴학 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울산시 누리집(ul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