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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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13번째 수소충전소···2030년까지 45개 구축 울산시는 17일 울주군 삼남읍 언양CNG충전소 현장에서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돼 2021년 11월 착공됐다. 국비·시비 등 30억원을 들여 삼남읍 신화리 삼남버스차고지내 여유 부지에 1시간당 58㎏ 충전용량으로 조성됐다. 주로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루에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 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한다. 충전소 운영은 고압가스 안전과 배관 관리 전문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맡는다. 앞서 울산시는 2009년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남구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모두 13개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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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울산경찰 투자리딩 사기조직 26명 검거···7명 구속 가상자산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1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16이 범죄단체 조직·사기·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투자리딩방 범죄조직원 2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조직 중 최상위인 국내 운영본사 총책 A씨(20대)와 자금세탁 팀장 B씨(20대), 대포통장 공급팀장 C씨(40대) 등 7명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가상자산 선물투자, 상장지수 펀드(ETF 거래), 비트코인 거래, 금 거래 등 투자를 빙자한 허위 사이트를 개설한 뒤 피해자 23명으로부터 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60대 여성은 3억4000여 만원을 뜯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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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동맹’ 울산·포항·경주, 도시발전 시행계획 마련···경제·교통 등 5대 분야 36개 사업 울산시는 경북 포항·경주시와 ‘해오름동맹 2024년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묶인 3개 도시가 공동 발전을 위해 결성한 행정협의체이다. 이번에 마련한 도시발전 시행계획은 3개 도시가 수도권과 상응하는 새 성장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경제·산업·해양, 교통 기반, 문화·관광, 방재·안전, 추진체계와 제도 등 5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단일 경제권 형성, 동일 생활권·경제권으로 기능 강화를 위한 초광역 교통망 연계, 기능적·물리적 관광 연계성 강화, 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한 지역간 지능형 협력체계 구축, 해오름동맹 추진체계 구축과 제도 마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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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가전 수리, 서비스센터 가자니 번거로우셨죠? 울산시 ‘OK 생활민원’ 받으세요 울산시는 ‘OK 생활민원 현장 서비스의 날’을 올해부터 시내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가정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전기제품 수리 등 생활불편 민원을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한번에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다.각종 고장난 생활용품을 고치려면 시민들이 각자 고장난 생활용품을 고치려고 서비스센터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이는 울산시가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서비스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구청 광장,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1회씩 총 3회 현장 서비스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현장 서비스의 날을 11월까지 5개 구·군의 읍·면·동별로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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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꽃과 유채는 어떻게 다를까’···울산, 태화강 갓꽃 군락지 생태관찰장 운영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이달말까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갓꽃 군락지인 중구 다운동 태화강 일원에서 ‘태화강 야생갓꽃 생태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찰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자연환경해설사들이 생태관찰장에 상주하면서 생김새가 유사한 갓과 유채 구별법과 태화강 야생 갓꽃 군락지의 형성 배경을 설명한다. 하천 생태계내 고유식물과 이입식물, 외래식물을 알려주고 이입식물과 외래식물이 고유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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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보트 해양레저 체험하세요“···부산국제보트쇼 19일 개막 요트와 보트 등 해양레저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19일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벡스코와 수영강변에서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를 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100여개사가 900여 부스로 참여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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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도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걸어요”···울산동구, 걷기 여행 프로그램에 ‘사운드워킹’ 접목 울산 동구는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걷는 ‘사운드워킹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운드워킹은 야외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각을 깨우고, 생태 감수성을 회복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여행객들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향성 마이크(특정 방향에서 들려오는 좁은 각도의 소리만 선택적으로 녹취할 수 있도록 만든 기다란 모양의 마이크로폰)를 손에 든 채 길을 걷는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걷기 여행 프로그램에 사운드워킹을 접목해 방어진항과 슬도, 대왕암공원으로 이어지는 해파랑길 8코스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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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당선인 지역구 유일 진보당 윤종오···당선무효 아픔 딛고 국회 재입성 울산북구 윤종오 당선인(60)은 제22대 총선에서 진보당 소속으로 출마한 21명의 지역구 후보 중 유일하게 당선된 인물이다. 현대차 생산직 노동자 출신으로 제20대 총선 때 무소속으로 울산 북구에서 당선됐던 윤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경제관료 출신의 전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72)를 꺾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울산북구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울산공장이 들어서 있는 ‘노동자 도시’로 불린다. 노동자 표심이 선거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각종 선거때 마다 보수·진보 진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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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오토바이 가게 불···인근 어린이집 원아 등 33명 대피 소동 9일 오후 4시52분쯤 경기도 안성시 봉산동 2층짜리 건물 1층 오토바이 가게에서 불이 난 뒤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등 인력 82명 및 장비 31대를 투입해 불이 인근 건물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주력했다. 특히 불이 난 건물 뒤편에 있는 어린이집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대용량 고압 방수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화작업을 벌였다. 어린이집에 있던 교사와 원아 등 33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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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닷속 차량에서 남성 시신 발견···해경 “2주 전 해상 추락한 듯” 제주의 한 항구 수중에서 발견된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쯤 제주시 애월항 수중에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안에서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해양오염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수중에서 차량을 찾은데 이어 차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약 2주 전에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차주는 6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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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찍었다, 바꿔달라” 투표지 찢고 폭행···선관위 고발 잇따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거나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유권자가 잇따라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했다. 대전시 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하고 선거 사무 종사자를 폭행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5일 중구의 한 투표소에서 잘못 기표한 투표지를 교체해달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투표지를 찢고, 이 과정에서 선거 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는 투표소 등에서 선거 사무관계자를 폭행·협박하거나 투표지를 훼손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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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남알프스 7봉 다 찍은 3만명, 메달 받는다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에 참여한 3만명이 완등 인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지산·신불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오른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한 산악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주는 것이다. 2019년 8월 첫 사업 시행 이후 해마다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올해는 사업에 참여한 4만2381명 중 3만명이 지난 7일 완등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주군은 이들에게 6월말 인증 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인증 물품은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영축산 디자인의 기념 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