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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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옥동 개발사업 속도 낸다···도시재생·군부대 이전·도로확장 울산시는 남구 옥동 주변의 도심 기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올림푸스골든아파트 일원 대공원로 확장, 군부대 이전 등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234억원을 들여 옥동 일대 6만2250㎡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2019년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인근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병행해 이뤄진다. 옛 울주군청사 부지에 차량 209대를 수용할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이달 말 완료되고, 보행권 개선을 위해 올해 1월 착공한 안심이음길 조성도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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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해 기업지원···연내 지정여부 결론 예상 울산시는 지역특성을 특화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정 여부가 연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시는 울산형 기회발전특구를 투자기업은 많고 산업시설 용지는 부족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산단을 활용해 재투자를 유도하고, 기업의 해외투자 계획을 국내로 선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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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여㎡ 연꽃·갈대 군락지 보러오세요”···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한시적 개방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19일 연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달 18일부터 8월18일까지 한 달간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생태습지 일원 왕복 3㎞ 구간을 약 3시간 동안 걸으며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숲이 우거진 독특한 자연환경, 옛 통천마을의 변모된 모습, 수질 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을 생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회야댐 생태습지내 경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탐방 인원은 상수도보호구역내 수질 보호를 위해 하루 140명 이내로 제한된다. 견학 시간도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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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부터 클래식 공연까지…‘문화관광 도시’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포항지역 문화관광 분야에 집중투자해 눈길을 끈다. 투자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장기적 관점의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포항제철소는 우선 2001년 도심형 시민공원인 북구 환호공원 조성에 200억원을 기부했다. 당시 포항에는 시민 휴양을 위한 이렇다할 공원이 없었다. 포항제철소는 이어 2021년 환호공원에 117억원을 들여 국내 첫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를 설치했다. 스페이스워크는 개장 2년 만에 누적 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하고, ‘2023 한국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에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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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인공지능·예술 전시 연계’ 시민 아카데미 개최 울산시립미술관은 다음달 2일부터 9월10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전시 연계 시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강연회는 오는 11월 열릴 ‘인공지능과 예술’ 전시와 연계해 열린다. 인공지능에 대한 시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 개최 첫날에는 백선환 작가 겸 IT 컨설턴트가 ‘생성형 AI와 우리의 삶’을 주제로, 이어 16일에는 조민호 중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AI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8월 20일에는 이승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의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슈퍼 개인의 탄생’ 강연이, 9월10일에는 김재인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인공지능과 예술 창작의 문제’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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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닻 올린다···항구도시·예술 접목 울산도서관은 다음달 4일부터 9월12일까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인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강연과 체험, 지역 인문 자원 탐방 등을 결합한 사업이다. 울산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도서관측은 항구도시 울산의 역사와 세계음악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울산은 항구다’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 7회와 탐방 2회, 후속 모임 1회 등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방송인 및 방송연출자와 함께 울산 항구의 역사와 세계음악의 상호작용과 발전,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재창조된 항구도시의 면모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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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8월말까지 공모···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 울산시는 ‘2024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는 공동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300가구 이상 및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규모이거나 150가구 이상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 등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다. 임대주택단지와 사용승인을 받은 지 1년 미만의 공동주택단지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신청은 8월30일까지 울산지역 5개 구·군청 건축·주택부서로 하면 된다. 울산시는 주택단지 규모에 따라 150∼500가구, 500∼1000가구, 10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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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뿌리산업 지원사업에 울산 특화단지 2곳 선정···3D프린팅·미포 동반성장 단지에 시설 구축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지역 2개 단지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단지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과제 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공정 효율성 개선과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공정 일정 준수, 오작업 감소, 작업시간 절감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특화단지 과제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비와 시비 등 54억원을 들여 글로벌 3D프린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공동엔지니어링실, 디지털 체력단련실, 3D프린팅 온라인체제 기반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과 뿌리·수요기업 사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교류 행사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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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도시 울산을 꿀잼으로’…시, ‘잼잼발굴단’ 10개팀 선발 울산시는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제1기 잼잼발굴단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잼잼발굴단’은 울산이 아닌 타지역 거주자로 이뤄졌다. 각 팀이 외지인의 시각에서 울산 곳곳을 여행하며 울산의 매력과 숨은 관광지 등 ‘꿀잼’ 요소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는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꿈잼 도시(재미있는 도시)로 가꾸기 위해 이같은 발굴단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과정에서는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15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최종 선발된 10개 팀(팀당 1∼4명)은 이달부터 10월까지 2∼5일간 울산을 방문해 직접 경험한 재미있는 요소를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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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납품 대금 손실보상 보험료 지원···울산시, 최대 300만원 울산시는 경기침체 속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매출채권보험료 일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 그 손실금 일부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상해주는 제도이다. 이 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거래처의 당좌부도, 폐업 또는 해산 등기, 회생·파산 절차 개시 신청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때 보험기간 1년 동안 발생한 매출채권에 대해 최대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울산시와 신용보증기금의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울산지역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된 보험료 중 50%는 울산시가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개 기업당 최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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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단 주차난 풀릴까···3000대 수용 노상주차장 조성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차량 3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노상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산국가산단은 대부분 도로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해 불법 주정차 행위가 빈번한 곳이다. 특히 대형 화물차 통행량이 많고 통행 속도가 높은 간선도로변 불법 주차와 특정 구간의 무분별한 이중 주차행위가 늘면서 단속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울산시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건설노동자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심각한 주차대란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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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상설 협력기구 출범 울산시와 경북 포항시·경주시 등 3개 시도로 구성된 ‘해오름동맹 도시’가 상설 협력기구를 구성해 상호 밀착·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동구 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에서 ‘동남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상반기 정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3개 자치단체 실·국장 등 28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해오름동맹은 이 자리에서 상설 협력기구인 광역사무국 추진단(추진단)을 발족했다.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시행계획을 토대로 3대 분야 10개 핵심사업도 마련됐다. 3대 분야는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구축, 강·산·바다를 연계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권’ 조성, 동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는 ‘초광역 교통망’ 형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