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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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사 마라톤회의 끝 ‘타결’···파업 없이 정상운행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2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를 벌여 이날 오전 9시10분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포상 4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지만, 교섭이 계속중인 만큼 일단 파업을 보류한 채 버스를 정상 운행했다. 이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추가 파업은 없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해 12월 상견례 이후 이달초까지 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최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94.5%의 찬성률로 파업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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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팔 걷은 울산시, 하도급 영업 나서 울산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영업팀(6명)을 구성해 울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공동주택 특전 제도 시행을 안내한다. 특히 신규현장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대형건설사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 등록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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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요 기업 유치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울산시는 미래성장을 위해 정부의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를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다. 시도지사가 기업을 유치한 뒤 특구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면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를 지정 고시한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 신청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울산연구원에 위탁해 연구용역을 맡겼다. 울산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특화산업에 맞는 업종과 기업 수요, 대상 입지 등을 검토하고, 자체 지원계획과 규제 특례 설계 등을 종합해 특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핵심사항인 주요 기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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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관광단지·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 파크골프장 조성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와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관광단지에는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산지형 명품 파크골프장’을,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는 ‘정원 속의 파크골프장’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강동관광단지 파크골프장은 북구 정자동 산 27번지 일원 9만4765㎡의 시유지에 들어선다. 울산안전체험관·롯데리조트 조성 부지와 인접해 있다. 울산시는 이곳에 36홀 파크골프장과 연습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을 만든다. 관광단지 특성을 살려 관광객이 가족 단위 레저 또는 동호회 활동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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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포항제철소 야경 ‘반짝’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단한 제철소 야간 경관조명과 전광판에 다시 불을 밝혔다. 2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공장 외부에 설치한 야간 경관 조명과 2곳의 대형 전광판인 소통 보드가 지난 21일 밤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가 큰 피해를 보면서 운영을 중단한 이후 562일 만이다. 6㎞에 이르는 야간 경관 조명은 2016년 포스코가 포항시와 손잡고 만든 조명시설이다. 3만개의 LED조명과 전체 길이 6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빛이 연출돼 18㎞ 길이의 포항 연안 수변 어디에서나 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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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앗아간 포항제철소 경관조명 562일 만에 다시 불 밝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단한 제철소 야간 경관조명과 전광판에 다시 불을 밝혔다. 2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공장 외부에 설치한 야간 경관 조명과 2곳의 대형 전광판인 소통 보드가 지난 21일 밤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태풍 힌남노로 제철소가 큰 피해를 보면서 운영을 중단한 이후 562일 만이다. 6㎞에 이르는 야간 경관 조명은 2016년 포스코가 포항시와 손잡고 만든 조명시설이다. 3만개의 LED조명과 전체 길이 6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빛이 연출돼 18㎞ 길이의 포항 연안 수변 어디에서나 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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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82% 지역에 몰리자 대학들 “환영”…미니 의대 “동아줄 잡았다” 정부가 20일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의대 정원을 1639명 늘리기로 하면서 지역대학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생존 위기에 놓인 지역대학 입장에서 ‘동아줄’을 잡았다는 안도감도 내비쳤다. 국립의대조차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이번 의대 정원 확대가 의대 설립까지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충북대는 교육의 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대 증축·실습실 확보 등 기자재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의대 정원이 49명이었던 충북대는 내년 151명의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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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가시화···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울산시는 20일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광역지자체의 신규 투자 사업 규모가 300억원 이상일 경우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국비 교부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이후 이번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을 위해 지난해 11월 노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주민·전문가 공청회, 지방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9월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받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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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가산단 자체 소방대 역량 키운다···재난 교육훈련 전문화 울산시는 19일 울산 국가산업단지 자체 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체 소방대는 소방기본법 등에 따라 사업장내 화재를 진압하거나 구조·구급활동을 펴기 위해 구성된 상설 조직체다. 이 협약은 울산 국가산단내 민간기업 자체 소방대원들의 특수 재난 교육훈련 전문화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체결하는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자체 소방대 협의회 소속 16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약에는 자체 소방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지원, 자체 소방대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특수재난훈련센터 훈련시설 기술 자문 협력 등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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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시계획 시민학당’ 마련···제1기 수강생 100명 모집 울산시는 ‘울산에 살고 싶다! 제1기 도시계획 시민학당’ 수강생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계획 시민학당은 민선 8기 도시 전망과 주요 이슈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평소 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도시계획 분야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민학당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좌는 5월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장의 ‘울산 도시성장 60년’(5월9일)을 비롯해 정현욱 울산연구원 박사의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울산도시기본계획의 이해’(5월16일)과 마강래 중앙대 교수의 ‘지방시대 주역! 울산의 가능성’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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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우정혁신도시 복합개발 10년 넘게 지지부진 (주)신세계가 대형쇼핑몰 또는 주상복합개발을 하겠다며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땅을 매입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 사업추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도시계획결정고시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신세계 측이 건축인허가 등 추가 절차를 미루면서 실제 착공시기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14일 찾은 울산시 중구 우정 혁신도시 내 신세계 복합개발지구 현장은 마치 도심 속 외딴섬 같았다. 주변에 한국석유공사·에너지관리공단 등 공공기관 10여 곳과 복합상가 및 1만50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속속 들어섰지만, 신세계 사업지구는 주변에 철제 가림막만 설치돼 있을 뿐 내부는 여전히 흙먼지가 날리는 공터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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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산불 1시간45분만에 진화···인근 트럭서 시신 1구 발견 15일 오후 1시1분쯤 경북도 영덕군 병곡면 각라리 산 82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1시간45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이날 산불발생을 확인한 후 산불진화헬기 5대를 비롯해 진화차량 25대, 진화인력 171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현장에 북서풍이 초속 5.6m 정도로 강하게 부는데다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급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불발생 초기부터 산불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자원을 집중 투입해 진화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산불발생 지역 인근 주민들에게 먼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