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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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팀장급 직원 ‘불법 피시방’ 단속정보 유출혐의 입건···직위해제 울산경찰청 팀장급 직원이 불법 피시방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A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경감은 도박과 연계된 불법 피시방 업주에게 경찰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불법 피시방 업주 B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속 전 A경감과 B씨가 서로 통화한 내역이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내사해오다 최근 수사에 착수하고 A경감을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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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익활동 비영리 민간단체에 최대 3500만원 지원 울산시는 올해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25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사업 유형은 사회통합, 사회복지, 시민사회, 생태환경, 통일안보, 사회 안전 등 6개 분야이다. 신청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규정(제4조)에 따라 공고일 기준 울산시에 등록된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울산시는 단체별 1개 사업에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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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통합심의로 행정처리 기간 평균 7개월 단축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총 6회에 걸쳐 7건의 공동주택 통합심의를 시행해 모두 조건부 가결로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건축·교통·경관·도시계획 분야를 한 번에 심의하는 절차로 2차례 사전검토 의견을 반영해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사업계획 반영률(사전검토 의견 제시 건수 대비 반영 건수)은 83.6%였다. 지난해 같은기간(80.7%) 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통합심의 시행으로 통합 시행 전 대비 평균 7개월, 운영기준 대비 평균 2∼4일로 행정처리 기간이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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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백일해’ 올 들어서만 7명···“아동·청소년 감염 주의를” 울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백일해 감염자가 울산지역에서도 급증함에 따라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백일해는 지난해 상반기 전국 14명에 불과하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4450명이 발생해 무려 31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과 가까운 부산과 경남에서만 전체의 29.7%에 달하는 1327명이 발생해 지역내 집단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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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대규모 공장 건축허가 절차 빨라진다···“비용절감 통한 기업 재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울산시는 1일 대규모 공장 건축허가 과정의 불편해소를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개선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장 부지는 다수 필지인 경우 법령상 하나의 대지로 인정된다. 이때문에 건축허가 1건만 가능해 이전 건축허가 사항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다음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없다. 이를테면 대규모 공장은 A동·B동·C동 등 여러 건축이 수시로 발생하는데, A동 건축허가가 진행 중일 경우 B동 건축허가는 A동 허가가 완료된 후에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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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누구나 ‘위기상황 긴급돌봄’ 받는다 울산시는 1일 위기상황 발생 시 기존 서비스 체계로는 돌봄을 받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질병·부상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돌볼 가족이 없거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 지원된다.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가사 지원, 재가 돌봄, 이동 지원 등을 일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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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산직 1100명 신규 채용···노사 교섭서 합의 현대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1100명을 채용한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8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 추가 채용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사가 이미 예정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전체 채용인원은 1100명이다. 노조는 매년 2000명 가량이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인원 확대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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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물의료지원단’ 운영···여름철 가축질병 대응 울산시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7월부터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는 폭염 및 폭우 등으로 농장내 가축질병 발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벌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동물위생시험소 질병진단 담당자, 공수의사, 축협 수의사 등 3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여름철 재난 피해농가에 신속한 의료를 지원하고, 추가 발생방지를 위한 컨설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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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 제5대 총장에 박종래 서울대 명예교수 선임 제5대 유니스트 총장에 박종래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유니스트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0회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종래 서울대 명예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 박 명예교수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반소위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국제학술지 ‘CARBON’의 편집위원과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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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 8억 넘어…시, 강력 징수 착수 울산시는 외국인 체납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 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월 기준 울산 지역 외국인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은 8억2400만원이다. 전체 체납액(330억3900만원) 대비 2.5% 수준이다. 그러나 차량 소유주의 거주지가 불분명하거나, 체납상태로 본국으로 출국하는 등의 문제로 체납액을 징수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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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공장 신설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인 케이앤디에너젠(주)이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25일 케이앤디에너젠이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신설 공장부지에서 이날 오후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수소가스 생산공장은 약 2185억여원을 들여 온산국가산업단지내 3만3000㎡ 부지에 2026년 4월 준공된다. 울산시는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로는 최대 규모인 1시간당 9만2000N㎥의 수소 생산이 가능해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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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7개국 25개 작품 선보여 뮤지컬 축제 행사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1일 개막한다. 페스티벌은 다음달 8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식 초청작 9개 작품을 포함해 한국·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중국·일본 등 7개국 2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이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들을 엮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처음 작품이 공개된 뒤 해외 나들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