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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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만 가구 사용가능한 전력생산’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내년 신설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인 롯데SK에너루트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431㎡의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신설한다. 착공은 내년 1월이며, 내년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h로,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롯데SK에너루트는 신설 투자와 발전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시 울산 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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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최대 180만원 지원 울산시는 난임부부를 위해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여성 신체기능을 강화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1년부터 울산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부부 중 1년 이상 난임이 지속된 44세 이하(1980년생 이후 출생) 여성이다. 소득 조건은 없지만, 양방 난임 치료비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된 한의원 16곳에서 3개월간 한방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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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멘토링·체험활동 지원’ 울산 6기 100인의 아빠단 모집 울산시는 초보 아빠의 육아 활동을 지원하는 제6기 ‘울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3∼7세(2018∼2022년생) 자녀를 둔 울산에 사는 초보 아빠 선착순 100명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이달 중 발대식을 열고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달 2주차부터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놀이·건강·일상·교육·관계 등 5개 분야 주간 온라인 임무를 수행하고,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육아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3명을 뽑아 보건복지부의 아빠단 활동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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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왜성 물길 복원 추진에 “구체성·공공성 떨어져” 비판 울산시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쌓은 성곽 주변의 물길을 복원해 이를 태화강과 연결한 후 역사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이 “봉이 김선달식 개발”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지역 주민들도 실현가능성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중구 학성공원 둘레를 따라 순환하는 길이 1.1㎞, 너비 10m의 물길을 복원해 뱃놀이를 할 수 있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약 300m 떨어진 도심하천인 태화강과 연결해 수상택시도 오가도록 할 예정이다. 물길에는 약 300m 간격으로 4개 선착장을 만들고, 물길 위로 7개 보행교도 설치한다. 공원 서쪽에는 숲과 공원, 산책로를 만들고 계절별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남쪽에는 광장과 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한다. 이곳에 ‘국립성곽박물관’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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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남창 ‘울산 만세운동’…그날의 현장서 ‘독립 함성’ 외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중 병영과 남창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해 만세운동이 실제로 벌어진 현장에서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문예회관이 ‘꿀잼도시 울산’ 실현을 위해 시민생활 체감형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대한독립의 횃불-병영’과 ‘남창-대한독립의 불꽃’ 등이다. 대한독립의 횃불-병영은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병영오거리 특설무대에서, 남창-대한독립의 불꽃은 8일 오전 10시20분 울주군 온양읍 행정복지센터 특별무대와 오전 11시30분 남창장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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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정보 버전 2.0’ 7월부터 본격 운영···직전 정류장 출발시 알람 서비스 포함 울산시는 오는 7월부터 시민들에게 버스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울산버스정보 버전 2.0’ 애플리케이션(앱)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이원화로 운영중인 울산버스정보 앱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울산버스정보(U-BUS)’ 앱을 이달부터 약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6월말 운영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울산버스정보 버전 2.0은 기존 울산버스정보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지난해 6월 출시한 것이다. 주 화면을 비롯해 동해남부선 환승 등 교통여건 변화 반영, 직전 정류장에서 버스가 출발하면 알려주는 승하차 알람 서비스, 길 찾기 기능 강화 등 기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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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지인 58명에 취업사기···6억 챙긴 대기업 계열사 직원 구속 대기업 계열사 취업을 미끼로 친구와 또래 등으로부터 6억원 상당을 뜯어낸 30대가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신이 근무중인 울산 소재 한 대기업 부품계열사에 취직시켜 줄 것 처럼 친구와 지인 등 58명을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사 담당자나 임원을 알고 있다”면서 “돈을 주고 일단 계약직으로 취직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그는 휴대전화 번호를 2개 만들어 각각 다른 계정으로 모바일 메신저에 가입한 후 마치 인사 담당자와 자신이 서로 취업 청탁 관련 메시지를 실제로 주고받는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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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알프스 관광단지’ 지정···700실 숙박시설·수목원·골프장 등 계획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을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로 지정해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관광단지는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위해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 거점지역이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전국에 49곳이 지정돼 있다.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은 정원 중심의 휴양형 복합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조일리 일원 150만㎡에 700실 규모 숙박시설, 수목원, 야영장, 언양불고기타운, 스파·워터파크, 18홀 규모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단지 조성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5578억원이다.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우신레저가 사업시행을 맡으며, 사업비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조달된다. 울산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동부 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광 기반이 부족한 서부권에 숙박시설과 다양한 휴양·운동·오락 기능을 지닌 대규모 관광시설이 들어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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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노사 마라톤회의 끝 ‘타결’···파업 없이 정상운행 울산지역 시내버스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28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울산지역 6개 시내버스업체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제3차 조정회의를 벌여 이날 오전 9시10분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노사는 시급 4.48% 인상과 무사고 포상 4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협상이 결렬되면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지만, 교섭이 계속중인 만큼 일단 파업을 보류한 채 버스를 정상 운행했다. 이후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추가 파업은 없다. 앞서 노사 양측은 지난해 12월 상견례 이후 이달초까지 5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최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94.5%의 찬성률로 파업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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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팔 걷은 울산시, 하도급 영업 나서 울산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대형 건설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영업팀(6명)을 구성해 울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공동주택 특전 제도 시행을 안내한다. 특히 신규현장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대형건설사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 등록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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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요 기업 유치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울산시는 미래성장을 위해 정부의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인 ‘기회발전특구’를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특구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이다. 시도지사가 기업을 유치한 뒤 특구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면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특구를 지정 고시한다. 울산시는 특구 지정 신청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달 울산연구원에 위탁해 연구용역을 맡겼다. 울산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특화산업에 맞는 업종과 기업 수요, 대상 입지 등을 검토하고, 자체 지원계획과 규제 특례 설계 등을 종합해 특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핵심사항인 주요 기업 유치를 위해 전방위 투자유치 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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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관광단지·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 파크골프장 조성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와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동관광단지에는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산지형 명품 파크골프장’을, 삼산여천쓰레기매립장에는 ‘정원 속의 파크골프장’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강동관광단지 파크골프장은 북구 정자동 산 27번지 일원 9만4765㎡의 시유지에 들어선다. 울산안전체험관·롯데리조트 조성 부지와 인접해 있다. 울산시는 이곳에 36홀 파크골프장과 연습장,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을 만든다. 관광단지 특성을 살려 관광객이 가족 단위 레저 또는 동호회 활동 형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