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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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은 전북 장수 사건과 동일범 전북 장수군 한 축산 연구소에서 고급 품종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쳤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이 울산 울주군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과 동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9시45분쯤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돼 있던 1000만원 상당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수소 정액은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것으로, 해당 축산농가가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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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위해…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특별기획전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전시는 ‘꿈이 생기다’, ‘꿈을 모으다’, ‘꿈에 그리다’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꿈이 생기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의와 등재 조건을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구천의 암각화’ 의미와 가치를 소개한다. ‘꿈을 모으다’에서는 1970년대에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발견 순간부터 이후 연구 성과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과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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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1조 규모 현대차 ‘하이퍼캐스팅 공장’ 들어선다 울산시는 현대차와 1조원 투자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건설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차체를 한번에 찍어내는 첨단 제조공법이다. 6000t 이상인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한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공장내 약 8만여㎡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현대차는 올해 7월 착공해 2026년 제품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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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수목원 여행하고 기념품 받으세요”···울산, 정원·수목원 스탬프 투어 연중 운영 울산시는 22일 태화강국가정원·수목원 활성화와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정원·수목원 스탬프 투어’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여행은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구축한 공·사립 수목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 등 전국 43개 정원과 수목원 운영기관과 협업해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 1층 안내부스를 방문해 정원해설사 안내에 따라 ‘워크북(익힘책)’을 수령한 뒤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참여 정원·수목원 43곳 중 3곳의 정원과 수목원을 방문하면 세번째 방문한 곳에서 반려식물 도구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후 3개의 스탬프를 더 찍을때 마다 미선나무 등 우리꽃으로 만든 다양한 기념주화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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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빛 쇼 감상하세요” 울산교 야간 조명 새 단장 울산시는 태화강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 쇼’를 재정비해 ‘청춘의 다리(춤출랑교) 빛 쇼’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범 운영기간은 2024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인 25일부터 28일까지이다. 빛 쇼는 오후 8시부터 30분 단위로 9시까지 3회에 걸쳐 1회당 3곡씩 각 12분간 이뤄진다. 울산시는 시민들이 태화강 산책로, 울산교를 거닐며 오색빛깔 빛 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쇼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이 끝나면 5월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빛 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음악에 맞춰 매주 금·토요일에 시범 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홍보 영상 제작, 거리공연 축제, 예술행사, 야간여행 상품 코스 등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에서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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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하 출연기관 청년 인턴 81명 채용···실무경험 제공 울산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와 공공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다양한 일 경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7개 공공기관에서 모두 81명의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울산에 주소를 둔 15살에서 34살까지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 참여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울산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다. 채용 시기와 방법은 기관별로 직무와 예산 상황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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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보물 죽순을 지켜주세요”···울산시, 무단 채취 단속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내 대숲에서 죽순이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기를 맞아 죽순 보호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태화강 십리대숲 지킴이 자원봉사회 회원들로 구성된 ‘죽순 지킴이 봉사단’이 이날부터 6월말까지 대숲에 무단으로 침입해 죽순을 캐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자원봉사회는 220여명의 회원들이 8개조로 나눠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단속활동을 벌이고, 대숲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죽순의 가치와 중요성도 알린다. 십리대숲 자원봉사회는 태화강 죽순 보호와 무단 채취 근절을 위해 2006년 만든 봉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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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 달라’ 울산서 외국인 노동자 타워크레인 올라 농성 19일 오전 울산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50대)가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한때 타워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쯤 울산 중구 한 공사현장에 있는 높이 15m의 타워크레인에 중국 국적 노동자 A씨가 올라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소리치는 등 항의시위를 벌였다. A씨는 2개월분 임금 768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건설업체에 해당 임금을 지급토록 하고, 크레인 위의 A씨가 안전하게 있도록 조치했다. A씨는 임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뒤 1시간 10여분 만에 스스로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일단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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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떠나는 유물 속 울산 여행’···대곡박물관, 새 관련 설화와 유물 특별전 마련 울산대곡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11월3일까지 특별기획전 ‘새[鳥]록[錄]새록 울산-새들과 떠나는 유물 속 울산 여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주요 관람객으로 하는 체험전이다. 새와 관련한 울산의 설화와 유물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백로·떼까마귀 등 울산을 찾는 철새 생태를 학습할 수도 있다. 전시는 ‘우리 동네 터줏대감, 백로와 까마귀’(1부), ‘우아하고 화려하게, 학과 봉황’(2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오리와 기러기’(3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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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안관 어때요?’ 울산 어린이 안전보안관 50여명 모집···초등 4∼6학년 대상 울산시는 오는 22일부터 5월10일까지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보안관’ 50여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보안관은 학교 주변과 통학로 등에서 발견한 안전 위해요소 신고를 비롯해 안전 교육·체험 참여, 지역 안전문화 홍보 등 활동을 한다. 지난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구성했으며, 현재 108명이 활동 중이다. 활동 기간은 2년이지만 추가 연장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울산시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할 주소지 구·군청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5월24일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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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속도로 연장·지하화’ 실현가능할까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과 범서읍을 잇는 울산고속도로(14.3㎞)의 도심 연장과 지하화 사업이 최근 지역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울산시민들이 지난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울산고속도로(14.3㎞)의 무료화를 도로공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울산시가 도로의 도심연장과 지하화 카드를 꺼내 시가지 교통난 해소와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등의 대체 혜택을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제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울주군 범서읍 울산요금소가 종점인 울산고속도로를 남구 태화강역까지 왕복 4차선으로 11.5㎞ 연장하고, 이를 지하화하기 위한 타당성 용역비 3억원을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울산시는 5월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2년 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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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가족 돌보는 청년, 연 최대 200만원 받는다 울산지역에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 사는 청년에게 일정액의 자가돌봄비가 지급된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신(新) 취약 청년(가족 돌봄, 고립·은둔) 전담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 중 가족 돌봄 청년 지원사업은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연간 최대 200만원 자기돌봄비를 지급한다. 또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돌봄서비스, 장기 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등 각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은 온라인상 자가 진단 및 도움 요청 창구를 마련해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 고립 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