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남읍에 13번째 수소충전소···2030년까지 45개 구축

백승목 기자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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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7일 울주군 삼남읍 언양CNG충전소 현장에서 울산지역 13번째 수소충전소인 ‘삼남 수소복합충전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삼남 수소복합충전소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돼 2021년 11월 착공됐다. 국비·시비 등 30억원을 들여 삼남읍 신화리 삼남버스차고지내 여유 부지에 1시간당 58㎏ 충전용량으로 조성됐다. 주로 시내버스와 승용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루에 승용차 192대, 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 충전소는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와 복합 운영되며, 튜브 트레일러로 수소를 공급받아 저장한다. 충전소 운영은 고압가스 안전과 배관 관리 전문기업인 경동도시가스가 맡는다. 앞서 울산시는 2009년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서 남구 매암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이날 삼남 수소복합충전소까지 모두 13개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했다.

울산시는 2019년 2월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45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9월말까지 북부권과 동부권에 3기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4기의 수소충전소를 만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전역에서 최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건설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수소통합안전관리센터를 활용해 효용성이 큰 수소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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