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목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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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자체 첫 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6월 디자인 공모 울산시는 (가칭)울산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 취지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자체가 산재희생자 위령탑을 건립하는 것은 울산이 처음이며, 울산노사민정협의회 제1호 안건이다. 공모전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이후 산업재해로 숨진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다. 위령탑은 누구나 쉽게 참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울산대공원 동문 앞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때문에 야외 시설물인 것을 고려해 디자인 공모작품은 안전성과 견고성 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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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내년 의대 신입생 80명 모집···40명 증원 대구가톨릭대(대가대)는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안대로 올해보다 40명 늘어난 80명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가대는 의대 정원 확정 숫자 제출 마감일인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이같은 신입생 모집 계획안을 제출했다. 앞서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따라 대가대 의대 신입생 정원은 기존 40명에서 40명 늘어난 80명으로 정해진 바 있다. 이후 대가대는 추가 내부 논의를 거쳐 기존 계획안을 확정했다. 대구권 대학 가운데 경북대는 정부 방침의 50%만 반영해 의대 정원 45명을 늘리기로 결정하고 총 155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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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본격 추진···초중고·소외계층 1만9000명 무상교육 울산시는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소프트웨어(SW) 전문 강사 348명을 양성하고 총 3만9311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14억5000만원과 시비 8억원을 투입해 모두 1만9000명에게 무상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와 북구센터(평생학습관)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각각 진행된다. 초·중·고 및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은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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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내년 의대 신입생 110명 모집···증원분 87.5% 반영 울산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올해보다 70명 늘어난 110명을 모집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울산대는 30일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80명)의 87.5%를 반영키로 하고 이날 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 정원(110명)을 최종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대 의대 정원은 지난달 기존 40명에서 80명 늘어난 120명으로 정해진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19일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에 내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발표하면서 울산대도 이에 대해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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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 참여자 모집···5월7일부터 신청도서 배부 울산도서관은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 참여자를 오는 30일부터 8월말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서 릴레이는 3명 이상 팀을 구성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6개 분야별 도서를 함께 읽고 책에 대한 소감과 한줄 평을 나누는 독서운동이다. 릴레이 첫번째 주자가 울산도서관에서 책을 수령한 뒤 팀별 독후활동을 하고, 도서관 누리집에 온라인 서평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의 마지막 주자까지 온라인 서평작성을 완료하면 인근 공공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릴레이 참여자는 30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모집하며, 6개 분야별 도서 중 3개 분야까지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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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미세먼지 농도 특·광역시 중 최저 수준···5차 계절관리제 추진결과 울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 결과 지역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16.4㎍/㎥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평균(21.0㎍/㎥) 보다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1일부터 이듬해 3월31일까지 평상시 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제도로 2019년 12월부터 시행됐다. 올해(제5차) 계절관리제 운영결과 울산은 초미세머지 ‘좋음’ 일수가 62일인 반면 ‘매우나쁨’ 일수는 발생하지 않는 등 대기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에서 ‘좋음’은 15㎍/㎥ 이하이고, ‘나쁨’은 36㎍/㎥ 이상, ‘매우나쁨’은 76㎍/㎥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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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힐링 프로그램으로 학폭 피해 가족 치유 돕는다 울산시교육청 힐링위(Wee)센터는 28일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심리·정서 회복 지원을 위해 ‘주말 가족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힐링위센터는 울산교육청의 학교폭력 피해 전담 치유 기관이다. 힐링위센터는 올연말까지 매월 2회 토요일에 주말 가족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폭력을 당했거나 심신 치유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체험 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 활동은 참가 학생의 심리적 문제와 발달 단계를 고려해 진행한다. 가죽 공예와 요리 등 오감을 활용한 만들기 활동으로 마음 치유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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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부터 어민수당 지급···가구당 60만원 울산시는 올해부터 어업인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가구당 60만원의 어민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민수당 지급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이다. 2022년 ‘울산시 농어민수당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울산시가 80%, 구·군이 20%를 부담해 어민가구당 연간 6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고,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수당을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울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수산공익직불금을 받는 어민이다. 지급 대상으로 확정되면 12월까지 현금으로 수당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절차와 요건은 주소지 구·군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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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도 K-패스 사용하세요”···대중교통비 대폭 절감 울산시와 국토교통부는 연령과 소득에 따라 대중교통비를 최소 20%에서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사업을 5월부터 한다고 28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최대 60회까지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만 19∼34세) 30%,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이다. 기존 알뜰교통카드가 이동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환급하는 반면 K-패스는 이동거리와 관계없이 대중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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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판돈 600만원’···5000억 규모 청소년 도박사이트 적발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5000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98명을 입건하고,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 296명을 적발했다. A씨 일당은 2022년 9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 서버를 둔 총 5000억원 규모의 도박사이트 20개를 운영하면서 ‘대포통장’을 이용해 자금 세탁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이 만든 사이트에는 중학생 35명과 고등학생 261명이 접속해 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친구·지인이 도박사이트를 알려준 경우가 대다수(91.5%)를 차지했다. 온라인 도박 광고(8.5%)를 보고 호기심에 접속한 청소년들도 있었다. 이들이 주로 한 도박은 바카라 등 불법 카지노(71.9%)가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26%)·캐쥬얼게임(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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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첫 피해장애 아동 쉼터 개소···학대 피해 장애아동 보호·지원 울산시는 25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울산시 피해장애아동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피해장애아동쉼터는 학대 피해를 입은 장애아동을 긴급 보호해 2차 피해를 막고, 복지시설이 아닌 집과 같은 환경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돕는 곳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1억4000만원을 들여 주택 2채를 매입하고 내부 리모델링 등을 거쳐 이달초 쉼터를 설치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쉼터에는 만 18세 미만 남녀 아동 4명씩 총 8명이 최장 9개월 동안 지낼 수 있다. 낯선 환경에 대한 장애아동의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일반 가정 처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과 가구 등을 배치했고, 유희실과 상담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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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은 전북 장수 사건과 동일범 전북 장수군 한 축산 연구소에서 고급 품종 한우 씨수소 정액을 훔쳤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이 울산 울주군 한우 씨수소 정액 절도범과 동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9시45분쯤 울주군 언양읍 한 축산농가 보일러실 창고에 몰래 들어가 질소통에 보관돼 있던 1000만원 상당의 한우 씨수소 정액 샘플 60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씨수소 정액은 상품성이 좋은 한우를 얻기 위해 개량된 것으로, 해당 축산농가가 인공 수정용으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