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빈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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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돌아보기 ④ 2030 투표율 낮지만 이슈 따라 유연성 발휘…선거 승패 좌우 정치 무관심층, 무당층, 중도층…. 선거를 앞둔 시기마다 정치권과 언론이 2030세대를 두고 하는 말들이다. 이들의 표심 분석은 엇갈린다. ‘스윙보터’이니 적극 구애해야 한다는 진단 한편에 정치권에선 ‘뭘 원하는지 모르겠다’는 토로가 이어진다. 청년 정책이니 청년 공천이니 구호는 많지만 2030 투표가 그 때문에 크게 늘었단 증거는 찾기 어렵다. “청년 정책 실종” 등 헤드라인이 붙을 때에도 그로 인해 청년층의 정치 무관심이 커지는지, 지지 정당을 바꾸는지 알지 못한다. 경향신문은 지난 25~26일 정치학자·평론가에게 2030 정치 행태와 정치권 대응을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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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지구의 날,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 지구의 날인 4월22일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촉구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모인 활동가들은 쓰레기를 온몸에 두르고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자’는 손팻말을 들어 올렸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지구의 날’은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지구의 날 주제는 ‘지구 vs 플라스틱’으로 플라스틱 오염이 자연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해악에 대한 주의를 환기한다. 녹색연합은 “환경 오염 해결을 위해서는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제 플라스틱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에 참석하는 한국 정부도 생산국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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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커지는 과학의 꿈 과학의날인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 어린이과학관을 찾은 어린이가 수동 물 펌프의 원리를 알려주는 ‘물방울의 여행’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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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책, 밖으로 나오자!’ 즐거운 책 나들이 광장을 알록달록한 빛깔로 채우는 ‘서울야외도서관’이 돌아왔다. 지난 18일 개막한 야외 도서관은 오는 11월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연도는 서울광장 (‘책 읽는 서울광장’), 청계천 (‘책 읽는 맑은 냇가’), 광화문 광장 (‘광화문 책마당’)이 개최 장소로 선정됐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 광화문 책마당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회, 책 읽는 맑은 냇가는 4∼6월과 9∼10월 금·토요일 운영한다. 무더위가 예상되는 한여름에는 운영 시간을 야간(오후 4∼9시)으로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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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누가 지시했을까? 어디까지 보고됐을까?”…세월호참사 관련 국정원 불법사찰 문건 공개 요구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세월호 참사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다. 회견 참가자들은 서울 종로구 4·16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에 시민사회단체 사찰 의혹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를 2차로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앞서 지난 2월 사찰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 50명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했지만, 국정원은 ‘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정보공개 청구 대리인단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10곳의 시민·사회·노동·종교 단체에 권한을 위임받아 2차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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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유권자는 투표로 답했다…이제 정치가 응답할 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서울 마포구 도화장난감대여점에 마련된 도화동 제2투표소에서 아빠의 목말을 탄 어린이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위쪽 사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여의동 제2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반려견을 안은 채 투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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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멍멍! 투표하시‘개~’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지역구에는 21개 정당이, 비례대표에는 38개 정당이 출마했다. 총선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61.8%로 지난 총선보다 2.1%p 높게 나타났다. 이날 반려견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모습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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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투표가 궁금해!’…미래 유권자들의 선거 체험 4년간 국민을 대표해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날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이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투표소 나들이에 나온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기표소 안까지 동행할 수 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선거의 의미를 설명하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게 하는 등 선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투표율은 53.4%로, 집계를 시작한 후 같은 시간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난 총선보다 낮은 투표율이었으나 사전투표율이 반영되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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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 옆 사진관 “봄봄봄 봄이 왔어요!”…여의도 벚꽃 절정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벚꽃 개화가 늦어진 것을 고려해 4일까지로 예정됐던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서로 벚꽃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개함에 따라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국회 3문) 교통통제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봄꽃 축제는 애초 지난달 29일 즈음을 벚꽃 개화 시기로 예상하고 개막했다. 그러나 적은 일조량과 잦은 비로 지난해보다 약 5일 정도 늦은 지난달 31일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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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5일 식목일…무엇을 심을까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종로 꽃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묘목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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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보 ‘진실’위한 한 표를 위해, 다시 한번 보라 버스 타는 유가족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돌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진실에 투표하세요” 진실대행진을 떠났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있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일부터 9일까지 엿새간 부산·광주·전주·대전·수원·서울 등을 도는 진실대행진의 출발을 알렸다. 유가족은 각지를 돌며 유권자인 국민에게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 표 행사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은 외면하고 회피하고, 야당은 진실규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며 지난 국회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이어서 “읍소하고 매달린 끝에 본회의에 가까스로 상정된 특별법을 국민의힘은 반대 의사 표시도 아닌 퇴장으로 응했고 정부는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진실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사람은 절대 22대 국회로 들어갈 수 없을 것을 알려야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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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 행복했어,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푸바오 마지막 배웅길 지난 1354일 동안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보물’이었던 판다 푸바오가 새로운 ‘판생’을 살기 위해 3일 중국 쓰찬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떠났다. 푸바오는 오전 10시40분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 차량에 탑승해 에버랜드 행진 동선을 지난 후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 배웅 현장에는 6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푸바오 할부지’로 유명한 강철원·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대신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편지를 읽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이제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할부지는 대견스럽단다”라며 “푸바오 사랑해”라며 마음을 전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푸바오가 잘 성장했다. 푸바오와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에 1354일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철원 사육사는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예정대로 푸바오의 이동 일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