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얀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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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이준석에 “TV토론을 혐오로 오염시켜…국민 모욕”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성폭력 표현을 언급한 것에 대해 “후보 검증의 장을 언어 폭력과 혐오 표현으로 오염시킨 이준석 같은 자가 대선 후보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라며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출처도 밝힐 수 없는 혐오 표현을 공중파 TV토론에서 수차례 늘어놓는 것을 들으며 많은 분들께서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고 분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보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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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증원·비법조인 임명법 철회”…‘사법개혁’ 한발 뺀 민주당 대선 코앞 비판 여론 커지자선대위서 뒤늦게 진화 나서장경태 ‘100명 증원’ 버티기당내선 “지금은 때가 아냐”이재명 당선 땐 재논의될 듯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민주당 의원들이 대법원을 겨냥해 발의했던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과 ‘대법관 100명’ 법안을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6·3 대선을 코앞에 두고 ‘사법개혁’ 드라이브에 논란이 커지자 여론을 살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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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설라’ 자세 낮추는 1번···‘돌아서라’ 반명 모으는 2번 이재명 ‘중도 껴안기’ 총력 ‘내란 종식 선거’ 의미 강조경제 회복 메시지에 집중보수 일각 불안 해소 주력 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까지 ‘내란 종식’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낼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지층을 재결집하고 중도보수 표심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선대위는 26일을 기해 현장지원 총력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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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법관대표회의 ‘대선 이후 속행’ 결정에 “적절하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이 촉발한 논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대선 이후 회의를 이어가기로 하자 “적절한 결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산하 국제기준사법정의실현위원회 위원장인 백태웅 미국 하와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계엄 선포와 내란 사태 과정에서 대법원과 사법부의 독립성과 공정성, 신뢰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확대돼 온 상황을 반영해,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열려 사법의 독립성과 재판의 공정성, 신뢰성을 제고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임시회의를 가진 것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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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노동·환경’ 행보···진보정당 후보 차별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6일 노동조합과 잇따라 정책협약식을 하고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공약했다. 환경단체를 만나서는 신공항 건설 철회를 지지했다. 노동과 환경에 방점을 찍으며 진보정당 후보로서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민주노동당사에서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주4일제 네트워크,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과 차례로 정책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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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법조인·100명 대법관법’ 철회 결정…대선 코앞 사법개혁 숨 고르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민주당 의원들이 대법원을 겨냥해 발의했던 ‘비법조인 대법관’ 법안과 ‘대법관 100명’ 법안을 철회하라고 지시했다. 6·3 대선을 코앞에 두고 민주당의 ‘사법개혁’ 드라이브에 논란이 커지자 여론을 살피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늘 회의에서 선대위원장들이 깊이 논의하고 (법안 철회를) 결정했다”며 “사법부 개혁은 헌법상 삼권분립,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 인권 보호 측면에서 깊이 논의될 사항이지 몇몇 의원들 수준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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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지막 일주일 전략은?…총력체제 전환하고 ‘겸손’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6·3 대선까지 ‘내란 종식’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 회복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낼 예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지지층을 재결집하고 중도보수 표심을 끌어당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선대위는 26일 현장지원 총력체제로 전환했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막판에는 결국 박빙 싸움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하지만 이번 선거는 내란 세력들이 다시 집권을 꾀하는 선거이기에 결코 질 수 없고, 져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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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법조인 대법관법’ 추진 논란에…이재명 “지금 그런 말 할 때 아냐” 불끄기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용 허용이나 대법관 대폭 증원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돼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긋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금 그런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가 정확한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법관 증원은 법원 내에서도 당사자들 외에는 대체적으로 원하던 현안이지만 지금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면 해야 할 일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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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권 시 비상경제대응 TF 구성…정치 보복은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면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과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내란 종식 중요성도 부각한 것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응해 중도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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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교참모’ 김현종 “국민의 강한 지지받는 지도자, 국제무대서 무시 못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찬조 연설에서 “국민의 강한 지지를 받는 지도자는 국제무대에서 무시를 못 한다”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이날 SBS를 통해 방영된 이 후보 찬조 연설에서 “빠른 판단력, 빠른 추진력을 지닌 이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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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조인 대법관’ 등 민주당 법안 논란···이재명 “지금 이야기할 때 아냐” 비법조인의 대법관 임용 허용이나 대법관 대폭 증원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돼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긋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지금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가 정확한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법관 증원은 법원 내에서도 대법관 당사자들 외에는 대체적으로 원하던 현안이지만 지금 정치적 논쟁거리가 되면 해야 할 일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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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권 시 비상경제대응 TF 구성…내란 단죄에도 정치 보복은 없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집권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면서도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장과 국민통합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내란 종식 중요성도 부각한 것으로,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응해 중도층 표심 잡기와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