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귀한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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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음식거리’에 구례·영암 추가···명품화 사업 추진 전남도는 “구례 화엄 자연밥상 음식거리와 영암 기품 독천낙지거리를 ‘남도음식거리’ 조성 대상지로 추가 선정해 명품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은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살린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지역에는 현재 17개 시·군에 19개소가 조성돼 있다. 올해 선정된 음식거리에는 개소당 총 10억원(도비 5억원·군비 5억원)을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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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고·목포여고 통합 앞두고···기존 부지 활용 ‘주민 의견’ 수렴 전남도교육청은 “목포고등학교와 목포여자고등학교의 통합·이설을 앞두고, 기존 학교 부지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대면 조사와 온라인 설문을 병행해 추진된다. 시민 대상 대면 조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목포시 주요 거점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실시된다. 교직원·학생·학부모, 목포시청 및 목포교육지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은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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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석유화학·철강’ 고용 둔화 업종 노동자에 78억 지원···“생계 안정 도모” 전남도는 “철강·석유화학 등 고용 둔화 업종 노동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총 78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지역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0억원에 도비 8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전남도는 이달 중 집행 기준을 마련해 8월부터 노동자들에게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새출발 희망 지원, 안심 패키지 지원, 취업성공플러스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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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특수’ 대비···전남도, 가금 도축장 10곳 연장 운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복날 성수기를 앞두고 가금 도축장을 연장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되는 도축 물량을 적기에 해소하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가금 도축장 개장 시간은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기고, 작업 종료 시각은 탄력적으로 연장한다. 토·일요일 등 주말을 포함한 공휴일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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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박찬대 전 대표 만나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설치”요청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를 만나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공모 없이 나주로 정책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현장에서 박 의원과 함께 나주를 에너지 산업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나주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에너지 생태계가 구축된 지역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이러한 인프라와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나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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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마진 없이 직거래”···전남도, KTX 송정역 ‘특산물 릴레이 장터’ 운영 전남도는 “청년농부와 중소농의 판로 확대를 위해 KTX 광주송정역 내 ‘고향뜨락’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여행객에게 소개하는 ‘고향뜨락’은 올해 연말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진다. 고향뜨락은 코레일유통과 지자체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이다. 하루 평균 2만명 이상 방문하는 송정역에서 유동 인구를 대상으로 전남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도농 상생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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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축 3만7000마리 폐사…폭염 피해액 6억원 육박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전남지역 축산 농가의 가축 폐사가 3만7000마리를 넘어섰고,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6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남 18개 시군 92개 농가에서 가축 3만779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 피해는 약 5억9000만원에 달한다. 축종별로는 닭 폐사 규모가 가장 컸다. 닭 농가 19곳에서 3만2638마리가 폐사했고, 오리 3980마리(5개 농가), 돼지 1180마리(68개 농가)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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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로 건물 손상”···법원, 대기업 건설사에 손해배상 판결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상가 건물에서 발생한 균열 등 하자 발생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대기업 건설사에 대해 법원이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민사1단독(채승원 부장판사)는 전남 화순군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A법인이 현대엔지니어링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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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남도기록원 연구용역 당시 ‘부지 법률 검토’도 엉터리…전남도, 슬그머니 부지 위치 조정 전남도가 전남도기록원 건립 부지를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로 확정하는 과정에서 핵심 항목인 ‘법률 검토’가 빠진 부실 용역 결과를 근거로 부지를 내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해당 부지(건물)의 법적 문제가 확인되자 슬그머니 부지 위치를 변경해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전남도는 장흥캠퍼스 내 자동차 실습동 부지를 전남도기록원 건립 장소로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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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축 폭염피해 예방에 20억 긴급 투입···고온스트레스 완화제 공급 전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2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예비비는 축산농가에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지원한다는데 쓰인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닭, 오리, 돼지 농가를 포함해 한우, 젖소, 꿀벌 등 축산농가다. 각 시군을 통해 7월 말까지 고온스트레스완화제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폭염이 시작됐고, 7~8월에는 높은 기온과 함께 강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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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이 살인으로···여수 선착장서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체포 전남 여수 한 선착장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검거됐다. 여수경찰서는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여수시 한 선착장에서 지인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낚시하던 중 말다툼을 벌어져 범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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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새벽에도 30.3도…‘초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한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2일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랐다.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부산, 강릉, 청주, 목포, 포항, 서귀포 등 전국에서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전남의 일부 축산농가에서는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가축이 집단폐사했다. 부산은 관측 이래 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가 찾아왔다. 강릉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새벽에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