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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안정 정착 돕는다”…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14일 개소 광주광역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오는 14일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인 광산구 하남산단 인근에 있는 구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시설을 활용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기존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에 그쳤지만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유학생과 결혼이민자, 외국 국적 동포 등 외국인 주민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과 협업해 기관·단체별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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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무분별한 가지치기 횡행…광주 환경단체 “관리 규정 강화해야” 광주광역시 도심 곳곳에서 봄맞이 가로수 가지치기가 무분별하게 횡행하면서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광주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수 가지치기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5개 자치구 모두에서 과도한 가지치기 사례가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동구 6곳, 북구·서구 각 5곳, 광산구 4곳, 남구 3곳 등 23개 지점 41그루다. 대부분 아파트와 학교, 산책로 등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 확인됐다. 도시 가로수는 인구, 시설물, 자동차 통행 등의 증가로 도시 중심부의 기온이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 절감과 소음 감소 효과가 있으며, 시민들에게 그늘과 쉼을 제공해 정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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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표 맛집 음식 10개 밀키트로 제작된다…김치 등 상품화 공모 광주광역시에 있는 맛집 메뉴를 밀키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지역 대표 맛집 10곳을 선정해 주요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판매하는 것이다. 상품개발 전문가 컨설팅과 상품 디자인 기획, 시제품 제작, 온·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지원 등 밀키트 상품화 전과정을 지원한다. 밀키트 상품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최근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체인 티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4일까지 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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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경계 ‘느린학습 아동’ 품는다”…광주 남구, 복지관 3곳서 맞춤형 교육 광주광역시 남구가 낮은 학습 능력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구는 “질병·노쇠·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특화사업으로 ‘마을이 보듬고 함께 크는 아이’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을이 보듬고 함께 크는 아이 사업은 ‘느린학습 아동’에 대한 인지 학습 지도와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이 목적이다. 느린 학습자는 지능지수(IQ)가 70~85 사이의 ‘경계선 지능인’을 일컫는다. 이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어 대부분 또래에 비해 학습 능력이 뒤처지고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력과 따돌림, 부적응 등에 노출돼 잠재적 은둔형 외톨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경계선 지능인에 해당하는 학생은 전국에 80만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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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조사위 “‘북한군 침투설’ 증거 없다”…사실무근 결론 지만원씨 등이 제기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침투설은 모두 사실무근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3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공개한 ‘5·18 당시 북한 특수군의 광주일원 침투 주장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지씨 등이 주장한 북한군 침투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조사위는 지씨가 낸 ‘5·18 작전 북이 수행한 결정적 증거 42개’ 책의 내용을 자세히 검증했다. 이 책은 북한군 침투설을 주장하는 이들의 근거로 활용돼 왔다. 대표적인 것이 북한군 무기고 습격 주장이다. 지씨는 600명의 북한군이 1980년 5월 21일 전남 17개 시·군에 있는 44곳의 무기고를 습격했다고 했다. 하지만 조사위는 무기고 습격에 참여한 사람 중 북한과 관련돼 있다는 어떠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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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 이용하면 결제금 5% 돌려준다”…광주시, 6월부터 상생카드 등 혜택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고 상생카드로 결제를 하면 기존 할인 혜택과 함께 5%를 추가로 돌려받게 된다. 광주시는 “물가안정에 앞장서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226곳(외식업 150곳·개인서비스업 76곳)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한 외식업, 이·미용업, 목욕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다. 사업주가 소재지에 있는 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해당 자치구에서 현장실사와 가격, 위생·청결, 공공성 등 평가 기준에 맞춰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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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 사라지고 ‘낙하산’만…“GGM, 현대차 하청 전락”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영을 책임지는 자리가 모두 현대차그룹과 광주은행 전직 임원들로 채워지고 있다. 노사상생 등을 내세우며 설립됐던 GGM에서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경영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GGM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 3명을 모두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전직 임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캐스퍼’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GGM은 노·사·민·정 합의를 통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로 2019년 9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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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동체”…파리 올림픽 앞두고 프랑스-광주 중학교 ‘연대 수업’ 2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중학교 다목적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가진 앳띤 학생이 등장했다. 이 학생은 자신을 프랑스 생상드니 지역에 살고 있는 제시카라고 영어로 소개한 뒤 “안녕 한국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라며 짧은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2학년 1반 학생 26명은 일제히 “나도 반가워”라며 손을 흔들었다. ‘130 학교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된 수업 모습이다. ‘130 학교 프로젝트’는 하계 올림픽을 개최를 앞둔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와 생상드니 시의회가 학생들에게 관용과 연대 정신을 기르게 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의 130개 중학교와 130개 국가 중학교의 일대일 공동수업을 통해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 전쟁과 같은 국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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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계엄군 성범죄 확인” 1980년 5월, 임신 3개월이었던 A씨(당시 28세)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배 속의 아이를 잃었다. 그는 5월19일 오후 8시에서 9시쯤 도심의 한 여고 후문에서 계엄군에게 붙잡혀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이후 복통과 하혈 등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서 임신중절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현재도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A씨는 “예비군 옷을 보기만 해도 울렁증이 난다. 자식을 가슴에 묻어서 속병이 난 건가 싶다”고 진술했다.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됐던 계엄군이 여성들을 상대로 다수의 성범죄를 자행한 사실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 조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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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동체”…파리 올림픽 앞두고 프랑스-광주 중학교 ‘연대 수업’ 2일 오후 4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중학교 다목적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갈색 머리카락에 파란 눈을 가진 앳띤 학생이 등장했다. 이 학생은 자신을 프랑스 생상드니 지역에 살고 있는 제시카라고 영어로 소개한 뒤 “안녕 한국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라며 짧은 한국어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2학년 1반 학생 26명은 일제히 “나도 반가워”라며 손을 흔들었다. ‘130 학교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진행된 수업 모습이다. ‘130 학교 프로젝트’는 하계 올림픽을 개최를 앞둔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와 생상드니 시의회가 학생들에게 관용과 연대 정신을 기르게 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랑스의 130개 중학교와 130개 국가 중학교의 일대일 공동수업을 통해 서로의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 전쟁과 같은 국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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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계엄군 성범죄 다수 확인…보수 위원들은 “가해자 특정 못 해” 반발 1980년 5월, 임신 3개월이었던 A씨(당시 28세)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배 속의 아이를 잃었다. 그는 5월19일 오후 8시에서 9시쯤 도심의 한 여고 후문에서 계엄군에게 붙잡혀 성폭행을 당했다. 앞니가 흔들릴 정도로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당하기도 했다. A씨는 이후 복통과 하혈 등을 증상을 보였고 병원에서 임신중절수술을 받아야 했다. A씨는 현재도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 A씨는 “예비군 옷을 보기만 해도 울렁증이 난다. 자식을 가슴에 묻어서 속병이 난 건가 싶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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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임원 한 명 없는 상생일자리?…현대차 낙하산 전락한 GGM 국내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경영을 책임지는 자리가 모두 현대차그룹과 광주은행 전직 임원들로 채워지고 있다. 노사상생 등을 내세우며 설립됐던 GGM에서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경영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2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GGM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사 3명을 모두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전직 임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를 위탁받아 생산하는 GGM은 노·사·민·정 합의를 통한 사회통합형 일자리로 2019년 9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