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정혁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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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수막 훼손하고 경찰 다치게 한 70대 구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상해를 입힌 70대 남성이 17일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받는 7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9시 8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이화교 위에 설치된 이 후보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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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회 로또 1등 ‘7, 9, 24, 40, 42, 44’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7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9, 24, 40, 42, 44’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5’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이다. 이들은 22억300만4452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98명으로 각 4870만5881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059명으로 각 156만372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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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소방당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70∼7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의 진화율이 발생 약 14시간 만에 70%대에 도달했다. 17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11분께 발생한 이날 화재의 진화율은 오후 8시50분 기준 70∼75% 수준이다. 김관호 광주 광산소방서장은 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화재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에는 2공장 전체가 전소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현재 약 60%만 탔고 주불을 잡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서장은 “고무들이 타고 있어 방대한 물을 뿌려도 진화가 잘 안되는 상태”라며 “고무들을 태우면서 불을 끄고 있다. 그 불이 잡히면 90%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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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청탁 의혹’ 건진법사 추가 소환조사 김건희 여사에 대한 목걸이 선물 의혹 등 각종 이권 청탁 논란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검찰이 추가로 소환해 조사했다. 1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인 전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3일에도 전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6천만원대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가방 등을 건네며 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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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완진까지 수일···인근 주민들 대피소 이동 대형 화재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 일부가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대피소로 이동을 시작했다. 17일 광주시와 광주 광산구는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에 4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를 설치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대피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1차 대피 대상자는 확산 중인 검은 연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인접 4개 아파트단지의 입주민들이다. 다만 일제 대피령이 내려지지는 않았고, 희망자에 한해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 총 600세대인 대상 가운데 몇 명이 대피를 희망했는지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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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탈당은 정치전술…국민의힘이 제명했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을 두고 “(국민의힘)지도부가 제명을 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 후보는 광주 동구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e스포츠 산업 현장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승리를 바라면서 잠깐 나가있겠다고 얘기하는 것인데 그럴 거면 뭐하러 탈당을 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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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 신용등급 강등에 백악관 “바이든 때문”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16일 밤(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정부의 낭비, 사기, 권력 남용을 근절하고, 우리 사회를 다시 질서 있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통과시켜 바이든이 초래한 난장판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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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음주차량이 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 추돌…운전자 입건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시내버스에 추돌한 2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동래구 낙민동의 한 도로를 지나다 버스정류장에 멈춘 시내버스 왼쪽 뒷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다. 당시 시내버스에는 승객 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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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협상 종료 몇시간 뒤 러 드론 공격에 민간인 9명 사망”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민간 버스를 공격해 민간인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년 2개월 만에 만나 평화 협상을 시작한 직후에 벌어진 이번 공격을 두고 우크라이나 측은 “전쟁범죄”라며 러시아군을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아침 러시아 드론이 수미 지역 빌로필리아 마을에 있던 버스를 공격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16일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만나 평화 협상을 가진 지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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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술이전 받았나…북, 신형 공대공미사일 실사격 첫 공개 북한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신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이 고난도 기술인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해 실사격 훈련까지 공개할 수 있었던 것은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러시아의 기술 이전 영향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북한 공군은 반항공(방공) 전투 및 공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내용은 미그-29 전투기에서 신형 공대공 미사일과 활공유도포탄을 발사해 순항미사일과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것이었다. 이날 훈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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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협 “3월 현역 입대한 의대생 역대 최대치”, 이준석 “의대 증원 절대 반대···의료현실 개선하겠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공보의협)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 포럼에서 올해 3월 한 달간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포럼에 참석해 핵심의료 수가(의료행위 대가) 현실화 등 의료 현실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성환 공보의협 회장은 이날 최근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대 현황을 공개하면서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900명의 학생이 현역으로 입대했다는 소식을 알린 게 엊그제 같은데 불과 이틀 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3월 자료에는 (월간) 역대 최대인 412명이 현역병으로 입대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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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 훈련 지도…“전쟁준비 획기적 전환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 훈련을 지도하고 “전군의 모든 부대들이 항시적인 임전 태세, 격동상태에서 전쟁 준비에서의 획기적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제1공군사단 관하 비행연대를 방문해 반항공(방공)전투 및 공습 훈련을 지도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 대해 통신은 “적의 순항 미사일과 자폭 무인공격기들을 탐색·추적·소멸하기 위한 반항공 방어 임무와 각이한 전자 수단들로 적의 무인 공격기들을 맹목(무력화)시키고 소멸하는 전투 임무에 비행대들과 반항공미사일 구분대(부대)들, 전파탐지기 구분대들과 전자전 구분대들을 숙련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