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연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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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윤석열에 ‘26일 출석’ 통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김형근 특검보는 12일 특검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전날(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요구하는 출석 요구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출석 요구서엔 윤 전 대통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
단독 ‘금거북이’ 이배용, 윤석열 당선 직후 김건희에 ‘국교위원장’ 문서 직접 전달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를 만나 국가교육위원장 관련 문서를 직접 전달한 정황을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주고 국가교육위원장직을 청탁한 것으로 의심한다. 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은 2022년 4월과 6월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를 직접 만나 국가교육위원장 관련 문건을 두 차례 전달한 정황을 최근 포착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9월 국가교육위원장에 취임했다. 특검은 이 전 위원장이 김 여사에게 약 5돈짜리 금거북이, ‘세한도’ 그림 복제품 등을 전달하고 위원장직을 청탁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속보 김건희 특검, ‘해군 선상 파티’ 관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소환조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소환해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차장은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 남용 금지) 등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장이 특검팀에 출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도 대통령경호법 위반 등에 대해 피의자 신분이다. -
샤넬·디올·그라프·로저비비에···파도 파도 나오는 ‘김건희 청탁’ 명품 컬렉션 그라프 목걸이와 귀걸이, 샤넬 가방 3개와 구두,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디올 재킷과 팔찌 및 벨트,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사진)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확인한 목록이다. 잊을 만하면 새로운 명품이 추가됐다. 특검 수사 종료 때까지 또 뭐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뉴스분석 파도 파도 나오는 김건희 명품, 이번엔 디올 세트···컬렉션의 끝은 어디? ‘그라프 목걸이, 샤넬 가방 3개, 샤넬 구두 1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다이아몬드 미니 귀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디올 재킷과 팔찌 및 벨트,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본수사 개시 이후 4개월여 동안 김건희 여사의 ‘대가성 명품 수수 의혹’ 수사에서 확인한 목록들이다. 더 나올 게 없어 보였던 김 여사의 ‘명품들’이 잊을만 하면 또 나왔다. 특검 수사를 마칠 때까지 뭐가 또 나와 ‘명품 리스트’에 추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
“김건희, 통일교 몫 비례대표 약속”···‘정당법 위반’ 추가, 혐의 4가지로 늘었다 ‘통일교인 국민의힘 집단 입당 의혹’ 사건을 수사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김건희 여사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추가 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여사에 대해 ‘정당법 위반죄’로 추가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그의 전 비서실장 정모씨,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
법원, 한학자 총재 ‘구속집행정지 연장신청’ 불허···구치소로 복귀 법원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 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한 총재는 구치소에 다시 수용됐다.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한 총재의 구속 집행정지 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일 한 총재가 신청한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이날 오후 4시까지 한 총재를 일시 석방하기로 했다. 한 총재 측은 건강상 이유로 수술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한 총재는 구치소에서 풀려나 병원에 입원했다. -
목걸이는 결백? 김건희 측 “걸어보지도 못한 그라프 목걸이, DNA 채취 해봐라” 김건희 여사 측이 7일 법원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전달한 통일교 측 청탁용 선물인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 유전자정보(DNA) 감정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공신력 있는 기관에 그라프 목걸이의 DNA 감정을 의뢰해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에 제출했다. -
‘코인사기’ 재판 방청 중 대표 흉기 습격한 50대 징역 5년 확정 약 1조4000억원의 가상자산(코인)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받던 업체 대표를 법정에서 흉기로 습격한 50대 남성에 대해 징역 5년이 확정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살인미수 및 법정소동 혐의로 기소된 강모씨(51)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1심과 항소심은 강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김건희 “샤넬 가방 2개 받았다” 첫 인정…청탁성은 부인 통일교로부터 청탁용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샤넬 가방 2개를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청탁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3일 법원에 이러한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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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샤넬 가방 2개 받았다···깊이 반성” 첫 인정···청탁은 ‘부인’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용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샤넬 가방 2개를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고, 가방 선물 역시 청탁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법률대리인단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했다. 김 여사 측은 지난 3일 법원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특검, 김건희 모친·오빠 소환…‘양평 특혜 의혹’ 추궁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 최은순씨와 오빠 김모씨가 경기 양평 공흥지구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한 특검 조사를 받았다. 최씨와 김씨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최씨는 ‘공흥지구 개발 부당 이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카드와 경찰 인사 문건을 누가 가져갔는가’ ‘금거북이를 왜 보관하고 있었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최씨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잔고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해 5월 가석방으로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