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채연
경향신문 기자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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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주가조작’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 신고···수사당국 추적 중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으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직전 도주한 의혹이 제기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밤 10시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특검팀은 해당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해경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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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연루 업체, 국정농단 특검팀에 관용차 공급 김건희 여사의 ‘집사 게이트’와 관련된 IMS모빌리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참여한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별검사팀과 관용차량 사용계약을 맺고 차량을 공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17일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국정농단을 수사한 특검팀은 IMS모빌리티의 전신인 렌터카 회사 비마이카와 2016년 12월~2017년 2월 관용차 사용 계약을 맺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사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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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국힘 윤한홍 의원 참고인 출석요구···명태균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원은 서면이나 전화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지난 16일 윤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의원은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의 대화 녹취가 공개되자 명씨를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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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여권 무효화·인터폴 수배 착수···‘집사 게이트’ 관련자 소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 조치와 경찰청을 통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 기업 대표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홍주 특검보는 17일 브리핑에서 “전날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했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 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현지에 머무르며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엔 보통 2~3주 정도 소요된다. 인터폴 수배는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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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김건희 집사’ 제3국 도피···여권 무효화·인터폴 적색수배 착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홍주 특검보는 17일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어제(16일)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즉시 지명수배했다”며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 수배 절차에 착수했으며 신속히 관련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권 무효화 조치에는 통상 2~3주가 소요되고, 인터폴 수배는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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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이기훈 도주 판단···영장심사 출석 안 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17일 오후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정례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이날 오후 2시1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현재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이 부회장) 변호인도 소재를 모른다고 알고 있다”며 “그래서 도주로 판단하고 있다. 교통사고나 급박한 상황이면 당연히 법원에 알렸겠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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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건희 특검, 영주시장 공천 브로커 이모씨도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박남서 전 경북 영주시장의 공천을 청탁한 브로커 이모씨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15~16일 전씨 등 10명에 대한 주거지·사무실 13곳을 압수수색했다. 전씨의 법당과 자택, 전씨의 변호인 사무실뿐만 아니라 전씨에게 청탁을 부탁한 브로커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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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건희 집사’ 체포영장 발부 법원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47)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16일 저녁 “법원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신속하게 김씨의 여권 무효화 조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15일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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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간부들에 ‘이 정부 많이 부족’ 발언 후···통일교,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지원 나섰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사진)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직전 고위 간부들 앞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왔다. 16일 취재 결과 한 총재는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022년 3월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일교 간부 120여명과 모임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신통일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방이 필요하다”며 “지정학적으로 일본이 가까워 침략을 많이 해서 피해를 받았지만, 그 나라를 통해 신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다면 그 나라를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정부는 많이 부족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도 했다. 통일교 간부 A씨는 “핸드폰을 맡기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고 발표 내용을 수기로 적어 간부들끼리 회람했다”며 “다들 ‘윤 후보를 지지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이후 교단에서 대선 지원 캠페인이 전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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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김건희 집사’ 김모씨 체포영장 발부 법원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모씨(47)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6일 저녁 “법원은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5일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 등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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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학자 총재, 22년 대선 직전 간부들 앞 “이 정부 많이 부족”···조직적 윤석열 지지 내부 폭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학자 총재가 통일교 고위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통일교 내부에서 2023년 국민의힘 대표 선거 개입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재는 20대 대선을 일주일 앞둔 2022년 3월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통일교 간부 120여명과 모임을 하면서 “하늘섭리를 5년 뒤로 미룰 것이냐, 앞당길 것이냐, 너희가 잘 판단하라”는 취지로 말했다. 한 총재는 “대한민국이 신통일한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방이 필요하다”며 “지정학적으로 일본이 가까워 침략을 많이 해서 피해를 받았지만, 그 나라를 통해 신통일한국을 이룰 수 있다면 그 나라를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 총재는 “이 정부는 많이 부족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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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삼부토건 부당이득 369억 판단···건진 관련 이틀째 압색 중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들이 얻은 부당이득을 369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오정희 특검보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조성옥 전 회장, 이기훈 부회장, 이응근 전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한 범죄수익금이 369억원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